유연석1 영화 '제보자'가 한국 언론에 하고 싶은 이야기 2005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 사건. 당시 내 기억으로도 PD수첩이 괜한 사람을 흠집낸다며 마뜩지 않게 보는 여론이 많았던 것 같다. 이 영화는 그동안 우직하게 사회적 메시지를 전해온 임순례 감독에 대한 믿음과 박해일이라는 배우에 대한 신뢰, 그리고 유연석이란 청년에 대한 호감(^^)으로 보게 되었다. 사실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는 영화는 내가 그리 즐겨보는 장르가 아니기도 하다. 보고나면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거니와 영화에서 부르짖는 사회 정의가 과연 현실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권력층이나 정치인들은 오늘도 자신의 배를 불리며 지들끼리 다 해먹으며 잘 살고 있으니 말이다. 영화 한 편이 과연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이 영화의 모티프를.. 2014.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