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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log90

뜬금없는 인터뷰- 내가 블로그를 통해 얻은 것 지난 달 뜬금없이 easysun님이 책 발간을 위한 서면 인터뷰 요청을 해오셔서 '엇~ 내가 해도 되나?'하면서 냉큼 받아서 응한 적이 있었답니다. 흐흐 얼마 전 책 발간에 대한 흥분을 포스팅하신걸 보니 발간이 임박했나봅니다. 발간 때까지 발행을 미루려고 했는데 책에 게재된다고 해도 어차피 왕창 편집될 것 같아 기록을 남길 겸 전문을 올려봅니다. 블로그 10문 10답도 해봤지만 언제나 이런 인터뷰는 저를 되돌아보게 되고 블로깅의 동기를 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자~ 그림 이제부터 인터뷰에 들어가실까요~ 1. 블로그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나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7년 전부터 일기와 사진을 올리는 홈페이지를 운영해왔는데 2008년 8월에 절친한 지인에게 티스토리 초대를 받아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처음에는 온.. 2009. 5. 23.
태우와의 급만남에서 나눈 대화들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블로거들과 만날 일이 점점 많아진다. 가끔은 여의도를 지나는 길이라며 연락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방명록에 만나자는 요청과 메일로 기고나 인터뷰, 강연을 요청해 오기도 한다. 같은 관심사를 가졌다는 것, 블로그를 한다는 것만으로 기꺼이 상대에게 시간을 내주고, 기고를 하고, 인터뷰를 한다는 것이 과거의 나에겐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요청 공문이나 전화로 왔으면 거절할 일을 블로그로 들어온 건 어쩐지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나와 같은 블로거니까 ^^; 얼마 전에는 태우님(http://twlog.net/ne/)이 방명록에 갑자기 전날 근처에 오신다며 만나자는 연락을 해와서 순간 당황했지만 워낙 유명한 블로거라 마치 예전부터 알던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이 들어서그랬는지 덜컥 승낙.. 2009. 4. 29.
[기획] 네이버에 살고 있는 멋진 블로거② 아트톡톡 [기획 발굴] 네이버에 살고 있는 멋진 블로거① 취생몽사님에 이어 2탄으로는 그림을 소개하는 아트 톡톡(http://blog.naver.com/guarneri)님을 소개합니다. 낭만고등어님이 아끼는 블로그라고 소개한 이 그림 블로그는 벌써 사춘기 딸과 작은 딸 둘을 준 주부인 쥔장.(갈수록 소개 연령이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이 분위기는 -,.- ) 방문자도 하루 평균 2,000명을 웃돌고 댓글도 보통 30개에서 100개가 넘어가는 이 무지막지한 블로그를 보고 있지만 살짝 질투가 일 지경이다. 주로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시대별 미술사와 작가에 대한 소개, 유명한 전시 공간, 오페라, 발레, 유럽의 역사 등에 대한 주인장의 클래식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재밌는 건 '왕의 춤'.. 2009. 4. 27.
언제 어디서나 블로깅 2탄 - 쿠키폰 블로깅 1박 2일 촬영지로 소개되었던 을왕리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방영 후 몇 주동안은 사람들로 아주 몸살을 앓았다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한물 지나서 그런지 한산해서 좋았다. 서울(여의도 기준)에서 채 한시간이 걸리지 않고 한산하다는 이유로 찾은 곳. 아들에게 바다를 보여주고 조개 구이를 먹는 것이 목적이었다. 지난번 넷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블로깅으로 건강 적신호라는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쿠키폰 블로깅을 소개한다. 넷북은 충전 챙겨야하고 챙겨서 갖고 다니려면 신경을 좀 써야하는데 휴대폰은 그럴 필요조차도 없다. 주말에 멀리 나들이를 갈 때 블로그를 못보면 무척 답답한데 차 안에서서도 쿠키폰으로 블로깅을 할 수 있고 답글까지 달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다만 차 안에서 오래하면 울렁증 조심! LOMO LC-A + C.. 2009. 4. 26.
[기획] 네이버에 살고 있는 멋진 블로거① 취생몽사 지난 2월 내가 시작한 [릴레이] 미도리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조만간 길고 긴 릴레이의 결산을 한번 해볼까 생각 중인데 워낙 많은 분들에게 퍼져나가서 엄두가 나지 않을 지경이다. ㅠㅠ 릴레이에 참여한 사람들이 족히 40명은 넘는 듯 싶다. 이 릴레이를 통해서 나도 많은 블로그들을 새로이 알게 되었고, 그 중에서 몇 개는 꼭 소개를 해두고 싶은 분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뭣보다 최근 내 일만으로도 숨이 턱까지 차는터라 주변 블로그의 글을 많이 읽지 못한 점 반성하는 의미도 있다. 세상에는 정말 모레알만큼 많은 훌륭한 블로그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나 할까.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2008년 9월 내가 쓴 네이버에는 파워 블로그가 살고 있는가라는 글에 대해 미래배님의 왜 .. 2009. 4. 21.
에픽하이, 블로그에 미쳤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③ 타블로의 '당신의 조각들'이란 책을 써내기도 했던 타블로가 속한 에픽하이가 북앨범인 신보 '맵더소울'(mapthesoul-魂)을 발표하고 인디 레이블을 차렸단다. 에세이집과 CD를 결합시킨 이번 북앨범은 유통사나 매니저 없이 자신들이 만든 포털사이트 '맵더소울닷컴'(mapthesoul.com)을 통해 팬과 '1대1' 직거래되며 기존 가요계 시스템에 반란이나 다름없는 파격적인 시도다. 소속사나 기획사도 없이 작은 오피스텔(서초동 1338-20 현대렉시온 2313호으로 달려가보고 싶은 충동 ^^)에서 멤버들이 직접 작곡하고 음악만들고 앨범 쟈켓 디자인도 하고, 티셔츠도 찍고 사이트도 2개국어로 운영하고 블로그에 댓글도 달고 기자도 만나도 보도자료도 직접 쓰고 홍보도 직접 한다. 와~ .. 2009. 4. 8.
블로그 이벤트에 재미들이다 요즘 내 방명록에 블로그 이벤트 당첨 안내가 부쩍 늘었다. 그냥 돌아다니다가 한번 응모해볼까? 하고 댓글을 달거나 트랙백을 날린것 뿐인데 과분한 선물들이 쏟아진다. 덕분에 블로깅하는 재미까지 쏠쏠해진다. 사실 경품이라고 해봐야 기껏 영화티켓, 커피쿠폰,폰트, 마우스 같은 소소한 것들이긴 하지만 공짜라는게 어디 그런가...기분이 완전 좋아진다 ^^^ 그린데이 님과는 거의 블로그 이벤트 정보를 공유하는 편인데 이분은 한술 더 떠서 안그라픽스에서 책도 받고 아웃백 식사권을 받아서 먹고 나오는길에 넣은 명함이 또 당첨! 이거이거 복권이라도 사셔야하지 않아요? ㅋㅋ 요즘은 홈페이지 이벤트는 너무 경쟁률은 쎄고, 블로그 이벤트가 백배 낫다. 응모하면 백방 당첨이다 ㅎㅎ 티로밍 블로그 영화 티켓 당첨된건 뭐 오래전 .. 2009. 4. 2.
까닭없는 비난에 대한 위로 누구든 다른 사람에게 미움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의도하지 않게 공격을 받거나 비난에 쌓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파워블로거 중에서 이런 비난으로 활동을 중단하거나 절필하는 사태를 지켜보면 '휴~ 내가 파워블로거가 아닌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하는 기분이 들기까지 한다. 일종의 '유명세'이긴 하지만 가끔은 참 부당하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작가(특히 드라마 작가 ^^)나 유명 연예인이나 모두 이런 악플로 고통받고 자살에 이르기까지 하는 걸 보면 이러한 비난이 얼마나 사람을 다치게 하고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런 비난은 개인이건, 기업이건, 정치인이건 연예인인건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의연히 대처해아하는가..하는 생각을 쭈욱 해오고.. 2009. 3. 29.
블로그는 '쓸쓸한 좌판'일까요? 며칠 전 외국계 네트워크 스토리지 기업의 홍보 마케팅팀장인 전 직장 동료 제프리군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오래 알고 서로를 잘 아는 사이라 그런지 그와의 대화는 언제나 즐겁다. 이젠 블로그라는 같은 주제를 갖고 대화를 할 수 있어 더 좋다. 한때 내 홈페이지에 방 하나를 빌려 둥지를 틀었던 그는 거기서 나를 라고 평한 바 있다. 제프리는 예민하고 Bright하고 자유분방한 라이프스타일을 꿈꾸지만 한편으로는 소심한 면이 있다. 음악과 사진기(사진 아님 ^^)와 여행을 좋아하고 필기구와 언어에 예민하다. 요즘 글로벌 기업의 지사들도 리세션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인력이 줄어 힘든데 일은 계속 자꾸 더 늘기만 한다고 울상이다. 고연봉이긴 하나 요즘 들어 부쩍 챌린지가 심해져서 힘에 부친다고 푸념이다.. 2009. 3. 27.
한국의 대표 팀 블로그 엿보기 기업 블로그나 미디어 블로그인 경우 다양한 소재를 발굴하고 포스팅 빈도를 유지하기 위해 팀 블로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러 필진을 통해 콘텐츠 확보가 용이할거라고 기대하고 시작하지만 막상 팀 블로그를 시작하고 보면 운영이 만만치 않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필진들은 원고 독촉에 시달린다. 한국의 유명한 팀 블로그를 둘러보고 이들의 운영 노하우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보고자 한다. 세상의 모든 팀 블로그 화이팅! ● 코리안 헬스로그(http://www.healthlog.kr/) 2008년 다음 블로그 기자상 대상을 수상한 코리안 헬스로그는 양깡님이 이끄는 한국의 대표 팀 블로그. 공중 보건의라는 직업 탓에 한국의 의료 상식 대중화를 위한 강한 사명감으로 무장한 의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비뇨기과, 신.. 2009. 3. 21.
언제 어디서나 블로깅으로 건강 적신호 KTX 화장실 블로깅에 이어 이번에는 이동하는 차안이나 공원, 카페 같은데서의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KT의 와이브로 서비스를 가입했다. 시범 서비스 기간이라 연간으로 계약하면 3만원이 넘는 서비스요금을 월 19,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인하를 해준다. 가끔 서비스가 좀 불안하여 끊기기도 하지만 블로깅만 하기때문에 크게 무리없다.(티스토리 자동 저장기능 완전 사랑해요~ ^^) 집에서나 카페, 차량 이동할 때 지루하지 않게 놀수 있어서 너무 좋다. 블로그만 있으면 어디서건 심심하지 않아 ㅎㅎ 가끔 신호가 끊기는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80KM정도 달리는 차 안에서 무리없이 인터넷이 잘 연결되니 만족스럽다. 이제 내 생활 틈틈이 블로그가 개입하지 않는 시간이 점점 없어진다. 나로선 좋기도 하지만 어쩐지.. 2009. 3. 15.
블로깅의 강력한 동기를 주는 유명인 블로그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이 겨우 지났을 뿐인데 지난 주말 올블로그 어워드에 다녀온 이후로 어쩐지 회의적인 느낌과 힘이 빠지는 슬럼프가 느껴집니다. 우연히 스튜디오 판타지아2.0에 갔다가 Back to Beginner’s Mind를 보며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하루에 한개의 글을 올리는 것도 쉽지 않은데 유명인이라면 엄청 바쁠텐데도 하루에 몇 개씩의 포스팅을 소화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그 내공에 존경심이 들고 나도 블로그를 열씨미 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주변에 블로그를 하는 유명인들을 이 참에 좀 모아볼까요? 유명한 분들 중에서 대행 운영 말고 직접 운영하는 분들만 따로 추렸습니다. 연예인들도 영화사나 매니지먼트에서 대행해주는 건 제외하고, 작가의 경우도 출판사 홍보용 블로그는 제.. 2009.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