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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log90

요즘 블로거들은 왜 트랙백을 안하는 걸까 내 블로그에 익숙한 유입경로가 보여 클릭해보니 티스토리 베스트 페이지가 나온다. 으응? 내가 최근에 뭘 발행한거지? 하고 보니 그냥 공기인형을 보고 혼자 끄적거린 포스팅이다. 공기인형 트랙백 3개로 티스토리 베스트 트랙백 3위에 오르다니 뭔가 이상하다. 예전에는 수십개씩 트랙백이 붙어야 오르던 1,2위는 달랑 5개뿐이다. 네이버에 가보면 웬만한 파워블로거들은 보통 별것 아닌 일상 포스팅에도 댓글이 50개씩 붙는다. 요즘 티스토리 블로그가 눈에 띄게 허전하다. 다음 베스트의 트래픽 폭탄도 예전만 못하고 시사 블로거나 IT블로거들의 활약이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노출이 적어지면서 온통 연애인 가십에, 먹고 마시고 보고 노는 일상 스토리로 가득해졌다. 진지한 토론이나 담론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 2010. 4. 28.
마음을 치유해주는 2010 교향악 축제를 다녀와서 한화 기업 블로그인 한화데이즈 블로그(http://blog.hanwhadays.com) 오픈 이벤트에 응모했다가(댓글 남기고 '2010 교향악 축제' 티켓 받자!) 덜컥 '2010 교향약 축제'에 당첨이 되어서 오랫만에 예술의 전당을 다녀왔다. 교향악축제(交響樂祝祭, Korean Orchestra Festival)는 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관현악단 연속 연주회로 한화에서 11년째 후원하고 있다고 한다. 금난새가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를 비롯해 전국의 18개의 교향악단이 총출동하는 국내 유일의 교향악단 페스티벌로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출발해 지금까지 전문교향악단 활성화에 기여했고,연주자들의 무대를 넓히는 등 클래식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 4. 18.
나도 몰랐던 내 트위터 이용 패턴이 궁금하다면? 재미로 트위터 통계 사이트인 트윗스테이트(http://tweetstats.com/)에 접속해 제 트위터 이용 패턴을 한번 넣어봤다. 자신의 아이디를 입력하고 잠시만 기다리면 그래프가 좌악 나타난다. 다른 사람 것이 궁금하시면 해보셔도 가능하다. 내가 트위터에 발을 들여 놓기까지 내가 트위터에 관심을 가지고 개설을 한 것이 2009년 7월. 당시에만 해도 김연아로 인해 국내에 트위터가 널리 알려지면서 나는 트위터가 뭔지 탐색해보자는 심산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하루키도 트위터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2009/06/19 - 트위터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알고보니 일본은 한국보다 훨씬 더 트위터가 일상화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8월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트위터를 할까말까 고민을 했던 흔적이 블로그 포스팅을 통.. 2010. 3. 18.
잔혹하고 충격적인 미도리의 2009년 블로그 결산 2009년 블로그 결산이라고 하니 좀 거창해보이고 쑥쓰럽지만 올 한해도 블로그 덕분에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혹자가 블로거의 단계를 열정 블로거 → 착한 블로거 → 까칠 블로거 → 귀찮은 블로거로 구분하던데 ㅋㅋ 내 블로그는 뭐 광고도 없고 주제도 워낙 특정 분야에 치우쳐 있다보니 방문자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대화를 나누는 분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블로그에 미쳐 잠을 줄여가며 포스팅에 피치를 올리던 열정 블로거의 시기를 거쳐 2분기부터는 이슈 포스팅도 뜸하고 댓글로 딴지도 안달고(아는 블로거가 많아져서 그런가 ㅠㅠ) 착한 블로거가 되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말은 글이 재미없어지고 있다는 것? ㅋㅋ 갈수록 지르는 것보다.. 2009. 12. 29.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00 선정에 감사합니다. 티스토리가 올해는 선심을 써서 작년에 100명 선정하던 우수 블로그를 무려 300명이나 선정했다. 더욱 넓어진 블로그 층 탓인지, 티스토리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인지 여튼 덕분에 내 블로그가 열결에 300안에 포함되었다. 투표 같은건 없었고 순전히 티스토리 내부 기준으로 선정했으니 토달지 말라고 한다. ㅎㅎ 난 노란 뺏지면 족한데 선물로 명함, 달력, 몰스킨 다이어리까지 준다니 정말 땡큐다~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 300 전체보기 아~ 올 한해 회사 블로그 운영하느라 막상 내 블로그는 열정을 다하지 못했는데 연말에 이런 선물을 받고보니 고맙기도 하고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해볼란다. 음..근데 내가 카테고리가 IT블로거였나 ㅠㅠ 항상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남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 사이에서 갈등하.. 2009. 12. 24.
추천! 블로거들에게 인기높은 복합 문화공간 블로그 행사를 하다보면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장소이다. 현장의 상태가 모임의 분위기를 많이 좌우하고 음식도 무척 중요하고 게다가 프리젠테이션까지 가능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럴때 요즘 뜨고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아주 유용하다. 전시나 공연도 가능하고 소규모 프리젠테이션도 되면서 분위기나 맛도 수준급인 그런 곳으로 딱 맞기 때문이다. 올해 많은 행사를 해봤지만 그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거나 기대되는 장소 네곳을 추천해보기로 한다. JAZZY M.A.S(재지마스) 요즘 뜨는 논현동 가로수 길에 위치한 재지마스는 회벽의 콘크리트와 마감이 덜된 듯한 천장 골조가 드러난 것이 매력이다. 지하 2층이지만 천정이나 창문을 통해 빛이 잘 스며들고 벽에는 사진 전시가 이뤄지고 전면에서는 영상이 보여진다. 간단한 티와.. 2009. 12. 14.
50대에 불타오르는 블로그 열정 - 김명곤 블로그 요즘 새로이 블로그를 시작하신 블로거를 보면 그 재미와 열정이 느껴져 저마저 흥분이 되곤 합니다. 나도 1년 전에는 블로그에 재미를 들여서 새벽 3시까지 잠을 줄여가며 매일매일 포스팅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회사 블로그 운영 핑계로 내 블로그는 주 3회 포스팅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우연히 김명곤의 세상 사는 이야기(http://dreamnet21.tistory.com)를 접하고 방문했다가 그의 블로그 열정에 깜짝 놀랐답니다. 김명곤씨라면 영화 '서편제'의 주연 배우에다가 국립극장장, 문화부장관 등을 지낸 분으로 벌써 나이가 50대 후반이신 분입니다.(물론 실제로는 나이보다 훨 젊어보이시죠 ^^) 마법처럼 타오르는 블로그 열정이라는 포스팅을 읽고 너무 공감이 가서 내가 '뜬금없는 .. 2009. 9. 19.
김제동에게 트위터 권하는 박중훈? 트위터에서 '트위터 박'으로 통하는 박중훈http://twitter.com/moviejhp)이 연예계 인사들에게 트위터를 권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어제 김제동(@keumkangkyung)이 트윗을 개설해 딱 2명 팔로위하는 사람 중 한 명이 박중훈인걸 보면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듯하다. 지금은 안성기씨에게 작업 중이라고 하네요..수줍은 많은 성품상 안하실수도 있다지만 ㅎㅎ 그야말로 연예계의 트윗 전도사라 할만하다. 어느정도 인기가 높은 연예인들은 거의 1인 기업이라 할만하고 스스로 자기 브랜드 관리에 무척 관심이 높은 만큼 트위터가 (기업과 마찬가지로) PR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방식인 듯하다. 물론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아보면 김주하 기자와 같은 해프닝도 생기고 또 짧은 말 한마디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 2009. 8. 7.
[기획] 네이버에 살고 있는 멋진 블로거④ 잠든 자유(여행,사진,맛집) 네이버 블로거인 잠든 자유(http://blog.naver.com/photo_nc2u/ )님은 이름은 다소 익숙하지만 제대로 블로를 살펴본 것은 최근이다. 여름 휴가 계획을 짜느라 여기저기 다니던 차에 멋진 팬션과 카메라 정보, 그리고 사진으로 혹~ 주제가 모두 여름과 딱 제격이다. 다루는 주제는 자전거, 여행, 음식, 리뷰 등. 크..내가 관심있는 주제가 다 모였구나. 내가 운영하던 개인 홈페이지와 매우 비슷한 주제인데 내가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하게 된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 여행/사진/맛집 블로거라서 그런지 스폰서나 취재 요청이 오기도 하는거 같다. 평양냉면 맛집 리뷰로 떴다고 하는데 기자 못지 않은 취재 능력이다. 쥔장이 나처럼 국수 마니아인지 막국수, 냉면 포스팅이 유난히 많다. 역시 멋진.. 2009. 7. 18.
30대 이하는 블로그 하지마라 최근 이외수 옹이 디시갤과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선 것이 이슈다. 악플러들을 고소하고 외수갤을 폐쇄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로 내일 야후에서 온라인 기자회견까지 한다고 하니 이참에 악플러들이 뿌리채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온라인 문화의 가장 큰 폐해 중 하나가 바로 이 악플이 아닌가 한다. 사실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유명해지면 피할수 없는 것이 또 저 악플일 것이다. 그렇지만 블로그는 포털의 아고라나 디시갤과는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 예를 들면, 상식이 통한다. 예의가 있다. 전문적 식견을 갖춘 전문가그룹이 많다. 책임감이 있다(익명보다는 실명을 밝히는 편) 그렇다고 해도 악플이나 무례함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그 정도가 과히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블로그는 2년가까이 운영하면서 내가 겪은 블로거.. 2009. 7. 1.
[릴레이] 나에게 독서란 또다른 인생이다. 에델만 코리아의 강함수 이사님으로부터 받은 릴레이입니다. 지난번 PR 마케팅 포럼에서 잠깐 인사를 나눈 기억이 있는 저를 내공녀(?)로 찜해주시니 이거 정말 영광입니다. 릴레이란 것이 오면 반갑고 그러면서도 부담되고, 안오면 좀 서운하기도 한 묘한 놈인것 같습니다. 독서 릴레이가 진행되는 걸 보고 '이거 나한테 오면 어쩌나' 싶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렇게 저에게로 왔군요.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블로그를 한 이후 짧은 지식이 더욱 드러나 독서의 필요성을 더 절감하지만 블로.. 2009. 6. 20.
웃는 얼굴로 맞받아쳐라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의 의견(특히 무례한 의견)에 공감을 표하고 정중히 답변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절감하게 된다. 특히 그것이 개인이 아니라 어떤 단체나 기업에 소속되어 있는 개인인 경우는 더욱 그렇다. 까닭없는 비난에 대한 위로라는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유명해지면 그에 따른 유명세라고 생각하려고 해도 마음의 상처는 조금씩 조금씩 우리를 갉아먹는다. 우선, 개인을 보자. 당연하지만 악플은 다음 블로거뉴스 메인이나 포털 메인에 뜨고나면 좀 심각해진다. 나와 다른 생각을 인정하기보다는 공격하는 것이 인지상정인가. 상습적으로(?) 포털 메인이나 블로거뉴스(이젠 view인가..적응이 안되어 ㅠㅠ)의 메인을 장식하는 분들의 댓글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끄루또이님은 이유없는.. 2009.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