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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porate Media106

기업 블로그 저물고 트위터가 뜨나? 요즘 트위터 열풍으로 어째 블로그가 조용~해진것 같은 느낌이 든다. 벌써 블로그의 열기는 꺼져가는 것인가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플랫폼이 무엇이 되었건 간에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요즘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대부분 PC통신 시절부터 온라인에 열광하던 사람들이고(나 또한 그러하고) 이들이 카페와 싸이월드와 블로그를 거쳐 트위터로 이동하고 있는 듯하다. 마치 우기를 찾아 단체 이동을 하는 공룡의 무리들처럼 말이다. ^^ 그래도 아직 그들의 근거지는 블로그다. 카페가 그랬듯이 이제 블로그도 어느 정도 유명한 블로그는 개인 미디어화되면서 관련 단체나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요즘 블로거들의 위력은 정말 1,2년 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위압적이다... 2009. 8. 12.
트위터, 기업의 소통 채널로 유효한가? 트위터로 미국 뿐 아니라 한국도 들썩인다. 각종 유명인과 기업들이 트위터를 한다는 이유로 신문 지상에 오르내린다. 원더걸스의 소희나 영웅 재중도 트위터로 자신의 심경을 말한다. 타임지가 트위터에 대한 커버스토리를 통해 이것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바꿔주고 있는지 다룬후 국내 주요 일간지와 경제 주간지들도 앞다투어 트위터 붐을 예고하고 나섰다. 6월 한달사이 가입자가 10만명이 늘었다고 하니 정말 놀랍다. 오바마 대통령 선거 캠페인, 이란 사태, 중국의 위구르 사태 등 굵직한 국제 이슈의 선두에 항상 트위터가 있었다. 최근 화제의 트위터는 김연아에 이어 단연 김주하 기자와 영화 배우 박중훈. 이렇듯 뉴스 미디어로서의 가치로 더 주목받고 있는 트위터가 과연 기업과 고객 간의 소통 채널로 유효할까? 얼마전 미국.. 2009. 8. 4.
블로그로 당신의 비즈니스를 잘 하기 위한 13가지 팁 프로블로거에는 주옥같은 포스팅이 무척 많다. 자주 읽어보려고 하지만 그리 잘 실천하지는 못한다. 가끔은 그 중에서 통찰력이 엿보이는 멋진 포스팅도 있다. 많은 기업들이나 개인들은 마케팅에 블로그를 활용하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바로 다음과 같은 팁들인데 기업 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무척 유용한 팁이 아닌가 하여 소개하기로 한다. 블로그로 당신의 비즈니스를 마케팅하기 위한 13가지 팁 13 Tips for Marketing Your Business With Your Blog 1. 먼저 듣고 나중에 블로그해라 'Google 뉴스 알리미'와 같은 공짜 툴을 이용해서 키워드를 정해 모니터링을 하라. 지켜보고 듣는 것이 당신을 돕거나 시작하게 해줄 핵심 블로거들과 영향력 블로거들을 판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2... 2009. 7. 21.
국내 기업 블로그 담당자들의 고민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 블로그인 SK텔레콤, 농심, 풀무원, 소니 코리아, LG전자의 기업 블로그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심의 마음씨 님의 제안과 SK텔레콤의 주관으로 명동의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열린 모임(별다른 이름도 없다.)은 한판 수다로 정신이 없는 시간이었다. 블로거들이 모이면 블로그 얘기를 밤을 샌다더니 우리는 초면에 술도 안먹고 3시간 넘게 끝없이 이야기꽃을 피웠다. 서로의 기업 블로그에 대한 평가와 질문과 서로의 고민들을 나누느라 화제가 끊이질 않았는데, 역시 겉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만나 들어보니 애환이 남다르게 다가왔다. SKT의 조선얼짱님과 얼큰진지남은 만만찮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콤비로 활약하며 항상 앞선 시도를 하는 모습이 좋았고, 농심의 마음 씨님은 어떤 상황에서.. 2009. 7. 13.
2009년 상반기 눈에 띄는 기업 블로그 '2008년 기업 블로그 총결산 - 50자평 및 별점 평가'라는 제목으로 12월 31일에 기업 블로그 리스트를 올린 이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국내에 새로이 오픈한 기업 블로그들이 많기에 한번 소개해본다. 1~2년전에 비해 충분히 스터디하고 고민하여 내놓은 멋진 기업 블로그들이 많이 등장해서 정말 반갑다. 앞으로 더 치열한 진입 경쟁이 벌어질까? LG전자 - 더 블로그(THE BLOG) http://blog.lge.com/ LG전자는 오랜 준비끝에 올 3월 티스토리에 '디자인을 주제로 한 기업블로그를 본격 오픈했다. 콘텐츠는 100% 내부 필진을 통해 생산되고 댓글이 오픈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 오픈 전 사내에 필진을 10명(그중 디자이너가 6명) 선정하고 블로그 트레이닝을 통해 댓글 등에 .. 2009. 7. 11.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9 발표를 다녀와서 올해로 3회를 맞는 의 올해 테마는 '불황기 소셜미디어를 통한 효과적인 PR,마케팅 전략'으로 6월 23일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KAIST의 정재승 교수의 키노트를 꼭 듣고 싶었는데 11시가 넘어서야 현장에 도착하여 오후 강연만 본격 들을 수 있었다. 오전에는 주로 업체의 신규 서비스, 트렌드, 전망 같은 이야기들이 많았고 오후에는 보다 실질적인 사례와 토론이 마련되어 있었다. 내가 발표할 사례도 포함.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기업의 실제 사례 발표가 많았으면 했는데 국방부의 동고동락 블로그(국방부 동고동락 블로그 멋져~)와 LG전자 딱 2개밖에 없어서 다소 아쉬웠다. 다른 기업들도 많은데 바빠서 그런지 참가를 많이 하지 않은 건가... 내게 주어진 시간은 30분. 길.. 2009. 6. 28.
국방부 동고동락 블로그 멋져~ 어제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9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마 국방부의 동고동락 블로그의 사례 발표가 아니었나 싶다. 나는 사례 발표자로 참가하긴 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도 처음이거니와 행사장을 가보니 높은 발표자 단상과 대형 스크린의 사이즈에 압도되어 그만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하는 것이 아닌가. 내 바로 옆에 국방부의 서기관이신 이 여자분이 발표를 하고 내려오는 나를 흘낏 쳐다보더니 "저기 올라가면 떨려요?'하고 대수롭지 않게 묻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아..내 저는 처음이라서요.."그랬는데 역시나 보통 내공의 소유자가 아니셨다. 동고동락 블로그는 처음 청와대 국민소통 비서관의 권유로 시작을 하였고 실제 주로 글을 올리는 운영자는 전투기 조종을 하는 공군 대위라고 한다. 그런데 .. 2009. 6. 24.
기업 블로그 탐방 ⑥ - 노키아 블로그(Nokia Conversations) 노키아의 공식 블로그(conversations.nokia.com)는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 환경, 미래 기술, 의견 제안, 사업 소개 등 거의 모든 기업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양적으로는 제품과 서비스가 압도적으로 많고 비디오와 의견 제안이 다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제품에 대한 고객 의견을 듣는 것이 주목적인듯하다. Products & Services Design Environment Future Technologies Ideas & Opinions Our Business 글로벌, 샌프란시스코, 벨기에,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포스팅이 일어나고 있는데, 현장 동영상이 많아서 그런지 생생하고 신속하다. 특히 해외 전시장에서 직접 디자인 최고 경영자를 인터뷰하거나 포럼을 소개하거나 탑 디자이너가.. 2009. 4. 4.
[ag voice]기업블로그는 어떻게 소통하는가 안그라픽스에서 직원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발행하고 있는 주간 뉴스레터에 제 블로그 글(기업블로그 탐방 ① - 코카콜라(Coca-Cola Conversations)이 인용되었습니다. 김준님이 게재 허락을 구해와서 흔쾌히 수락했는데 3월 5일자로 발행된 걸 모르고 있었네요. (음..근데 뉴스레터를 신청했는데 안온듯 ㅠㅠ) 요즘 디자인 블로그를 하다보니 디자인 관련 책을 많이 낸 안그라픽스 도서들을 한번에 사보려고 벼르고 있는데 안그라의 사이트와 책들은 언제나 나에게 영감을 줍니다. 내용 중 아래 이 말은 정말 어딘가에 인용하고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정말 디자이너다운 감성이 배인 멋진 표현이군요 ㅎㅎ 기업블로그는 어떻게 소통하는가(전체 읽으시려면 제목을 클릭!) 블로그를 오픈한다는 것은 새로운 친구를 집으로 .. 2009. 3. 14.
블로거들에게 배우는 기업 블로그 운영 노하우 기업 블로그 오픈을 앞두고 타겟 블로거 5명을 초청하여 대화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홍대 상상마당은 이번에 처음 올라가봤는데 1층의 펜시샵도 멋지고 2,3층은 전시공간, 4층은 아카데미로 각종 강좌들이 마련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사진에 관심이 많아 '감성으로 찍는 사진'같은 건 꼭 한번 들어보고 싶었다. 마루님(DESIGN LOG), 라디오키즈님(라디오키즈@LifeLog) 자그니님(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호박님(호박툰), 편집장님(페이퍼온넷) 이렇게 다섯 명이 오붓하게 모여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다들 어찌나 말씀을 잘 하시는지 서로 말 꼬리를 이어가기 바쁠 지경. 블로그에 대한 블로거들의 열정적인 애정을 체감할수 있었던 자리였다. 앞으로도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들에게 들어.. 2009. 3. 12.
길고 긴 마라톤의 출발점에 서다 기나긴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회사 블로그를 오픈했다. 그동안 이 블로그를 통해 기업블로그에 대한 준비와 스터디를 착실히 해 나간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그간의 수 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헤치고 "드디어! 오픈하는구나"하며 좋기도 했지만 사실 그보다는 걱정이 더 앞서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특히나 악플, 혹은 무플에 상처받을까 두렵고, 이슈가 휘말릴까 두렵기도 하다. 오픈 전날에는 이런저런 생각에 밤잠을 이루지 못할 지경이었다.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되는 아무 복잡한 심경. 오픈한 첫 날, 아침 7시에 출근하여 최종 점검을 하고 컨텐츠를 하나씩 하나씩 올리고 나니 벌써 반응이 올라온다. 역시 블로그는 빠르다. 하나같이 기업블로그가 상업화되지 말고 대화에 치중해 달라는 당부다. 휴..어깨가 무겁다. 점심 .. 2009. 3. 11.
모든 기업이 블로그를 할 필요가 있을까? 지난 3월 3일 기업&미디어가 주최하고 에델만이 후원한 에서 참석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는데 150명이 꽉 차는 걸 보고 많은 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 2.0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을 느꼈다. 키노트나 초반의 고객 의견 진단은 좀 지루했지만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패널 토론 시간이 가장 흥미로왔는데 일방적인 강의보다는 대화에 참여할수 있는 시간이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 같다. 내가 질문서를 제출한 "모든 기업이 블로그를 해야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패널들이 상반된 견해가 재미있다. 토론에서도 이 질문에 대한 시원한 답을 듣지 못해 석연찮았는데 정용민님의 기업블로그가 잘 되려면이란 포스팅을 보고 명쾌한 느낌을 얻었다. 커뮤니케이션 코리아 정용민 부사장 기업 블로그가 .. 2009.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