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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2.056

[무료 초대]기업 소셜미디어 오픈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알음알음으로 알던 기업 블로그 담당자들끼리 작은 모임을 몇차례 가져오면서 후기를 포스팅했었는데 댓글에 많은 분들이 왜 큰 기업들만 모이느냐~ 중소업체들도 더 많이 참가하게 해달라는 댓글이 쇄도하여 모임에서 참가자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여려차례 논의를 하다가 아예 오픈 세미나를 한번 해보자는 의견으로 모아져 사고(!)를 하나 쳤습니다. 무료 오픈 세미나임에도 선뜻 발표를 맡아주신 디지털PR 업계의 선배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며, 함께 참여하기로 뜻을 모인 기업 블로그&트위터 담당자들도 감사합니다. 아~ 이제 공지를 했으니 모객만이 남았구나~ 아자아자!!! 신청하려면 여기를 클릭! 2010 기업 미디어 오픈 세미나 PR 2.0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가 지난 몇 년간 .. 2010. 4. 26.
소셜 미디어로 위기 대응시 잊지 말아야 할 것 10가지 지난주에 LG전자 드럼 세탁기 안전 사고 발생으로 정신없는 한 주를 보냈다. 품질 문제가 아닌 소비가 부주의로 인한 사고지만 '자발적 리콜'을 단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드럼 세탁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어 다행히 주가에도 큰 영향이 없다고 하니 정말로 다행이다. 나도 다섯살박이 개구장이 남자 아이를 둔 엄마로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집에 가서 아이를 앉혀두고 엄하게 '훈육'을 시켜보기도 했다. 뉴스에서 보면 어린이 안전 사고의 60%가 가정 내에서 일어나고, 또 60%가 남자 아이라고 하니 더욱 걱정이 된다. 엄마들도 주의를 해야겠지만,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 안전 의식을 더욱 높여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건 그렇고 지난주 드럼 세.. 2010. 3. 4.
소셜미디어는 왜 담당자의 눈물을 먹고 사는가? 얼마 전에 열정적인 기업 트위터 운영자인 KT의 클루니(clooney1007)님의 인터뷰를 보면서 문득 든 생각. KT, 소셜미디어를 말하다- "기업 소셜미디어 성공을 위해서 열정이 중요하다" - 디타 2/4 사실 블로그를 시작할때 나도 이런 생각을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서 조금 삐딱한 생각이 든다. 왜 소셜미디어 담당자의 희생을 담보로 해야하는가? 왜 그들의 눈물을 먹고사는가? 하는 의문 혹은 분노. 그 어떤 직업에든 애환은 있기 미련이고 나의 고통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일수도 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지난해 내가 흘려야했던 눈물과 삼켜야했던 억울함이 복받혀 오르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아직은 온라인이 과도기라서? 소셜미디어가 메인 스트림이 아니라서? 소셜미디어가 주인공이 되면 이런 고충이 .. 2010. 2. 16.
PR Talk에서 기업블로그 사례 발표를 마치고 정말 나에겐 과분한 경험이었다. 김호 대표의 설득이 아니었다면 결코 참가할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고 또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참가할 줄도 몰랐다. 기업체, 대학, PR 대행사, IT기업, 일반 개인 등 다양한 분야의 80명이 빼곡히 행사장에 들어찼다. 나름대로 '더 블로그'를 홍보한다는 사명감에 참가하기로 했지만, 김호 대표와 공동 발표를 준비하기 위한 첫 미팅도, 리허설도 모두 긴장되고 걱정되는 시간이었다. 스피커 테이블에서 행사 전 식사를 하면서 인사를 했다. 카리스마 가득한 한상기 교수(KAIST 문화기술대학원), 조용한 인상의 한종호 이사(NHN), 아직도 소년같은 느낌의 앵커 박상권 기자(MBC), 김호 대표(THE LAB h)와 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 이렇게 4개 주제로.. 2009. 11. 30.
<PR Trend Talk: 뉴스의 미래> 공동발표자로 참가합니다. 지난 10월 초인가..드닷없이 김호대표로부터 발표 제안을 받고 오늘 HE LAB h의 김호 대표와 여의도에서 만났다. 오는 11월 27일 열릴 예정인 2010 THE LAB h Trend Talk: 뉴스의 미래(The Future of News)에 내가 공동 발표자로 참가하는데, 이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함이었다. 지난 번 전자신문 행사에서 잠깐 인사를 하기는 했지만 긴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는 나에게 이런 과분한 제안을 해 주신 것이 의외기도 했지만, 기쁜 마음에 덥썩 용기를 내어 기회를 물었다. 다시한번 이런 멋진 기회를 주신 김호 대표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일단 승낙은 했으나 공동 발표라하니 도무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오늘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조금 길이 보이는 기분이.. 2009. 11. 5.
결코 잠들수 없는 홍보 담당자들 PR과 광고의 차이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광고는 '마케팅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직종이지만 PR은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리는' 기업의 대변인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거기다 주로 언론을 상대하다보니 술이나 접대가 많은 피곤한 직종이라는 편견도 뿌리깊다. 미디어 환경이 다변화되고 확대되면서 기업체 홍보팀의 역할도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디지털기술 및 인터넷의 영향으로 미디어 빅뱅이 가속화됨에 따라 신·구 미디어간 명암도 엇갈리고 있다. 미디어 산업은 모바일 인터넷이 활성화될 것이고, 미디어법 통과로 방송 등 언론 구도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미디어업계는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잡지 못하고 광고에만 목을.. 2009. 11. 4.
한국 기업의 소셜 미디어 이슈 대응 사례들 오늘부터 3일간 PR전문가 교육에 입소했다. 첫날인 오늘은 강함수 대표님의 '위기 관리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위기 관리는 이론은 많지만 실제 실습을 포함한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은데 이번 과정에서 실제로 위기를 정의하고, 포지셔닝하고, 대응 메시지도 작성하고 대응 원칙도 만들어보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쉽게도 온라인 위기 대응에 대한 세션은 시간관계로 진행하지 못했는데, 최근에 온라인상에서 기업들이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면서 크고 작은 이슈 상황에 부딪히고 또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기업에게 위기란 단순히 홍보팀에게만 오는 것이 아니다. 기업의 철학, 경영 체계, 협업 체제, 커뮤니케이션 체제, 조직문화 등 전 분야에.. 2009. 10. 29.
소셜 미디어 시대의 기업 브랜드 관리는 어떻게? LG경제연구원이 발행하는 LG Business Insight 2009년 9월 30일자 1060호 'Social Media 시대에 걸맞는 기업 브랜드 관리'의 내용을 보고 느낀점을 몇 가지 정리해보고자 한다. 뉴스 와이어 배포 보도자료(내용 요약본) 전문 다운 로드 : LG경제연구원 'Social Media 시대에 걸맞는 기업 브랜드 관리' 지난 번 삼성경제연구소의 리포트도 그렇지만 이렇게 잘 정리된 리포트는 보면 도움은 되지만 감동은 없다. 온라인에 널린 사례를 대충 모아서 잘 포장한 것 같은 그낌이다. 특이 이번 리포트에서는 새로운 사례가 없고, 그닥 새로운 인사이트는 부족하다. 이런 리포트가 많이 배출된다는 것은 소셜 미디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진다는 반증이라 반갑기도 하지만 반면에 이런 드라.. 2009. 10. 1.
인터넷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때 필요한 것들 지난 9월 10일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소비자와의 직접소통과 인터넷'(보도자료)이라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지금까지 미디어 관점에서 다뤄지던 이야기를 기업 경영의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분석한 것이라 흥미롭다. 그간 여기저기 나온 그닥 새로울 것은 없는 사례들이지만 어떻게 재구성하느냐에 따라 또 설득력이 달라지는것 같다. 특히 그간 내가 고민해 온 PR과 마케팅 간의 경계나 역할 구분에 대해서 명쾌하게 제시한 점이 맘에 든다. 기업과 고객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블로그나 소셜미디어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일람해보시기를 권한다. 소비자와의 직접소통과 인터넷 제 23 호, 2009.09.10 신형원 요약 기업과 소비자의 '무제한적인' 직접소통(Direct communication)을 가능하게 해주는 전략무기로서 인터넷.. 2009. 9. 12.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전자신문에서 그라운드스웰의 공동 저자 중 한 분인 조시 버노프씨를 초청한다고 했을 때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것이 많았고 그대로 실천해보려고도 했던터라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지난 9월 4일 역삼동 포스틸 타워에서 열린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 초대받아 직접 그의 강연을 듣는다는 생각에 설레었는데 당일 아침 건강 검진이 예약되어 있는 것을 깜빡한 것이다. ㅠㅠ수면 내시경을 하고 비몽사몽결에 달려갔지만 이미 오전 세션은 거의 끝난 상황. 건물 입구에서 방황하는 전 직장 동료 제프리를 우연히 만나 점심을 먹고 나는 오후부터 강의를 들었다. 우리 회사에도 강사 섭외 요청이 왔었지만 내부에 강연을 할만한 임원급의 소셜 미디어 전문가가 흔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오후 시간의 강사들을 살펴보니 주로.. 2009. 9. 6.
지식인만이 파워 블로거가 될 수 있나? 블로그에 대해서 누구보다 관심이 많고 많은 기사를 써 온 헤럴드 경제신문에서 기자에 따라 블로그마케팅이나 PR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으로 쓴 기사를 보고 좀 뜨아한 생각이 들었다. 신제품 홍보, 온라인 블로거가 뜬다 - 최남주 기자 (6/28) 이 글에서는 파워 플로거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마케팅이 기업 이미지에 유용하다며 각종 기업의 간담회나 마케팅 체험단을 줄줄이 소개하고 있다. 파워블로그,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 권선영 기자 (6/30) 그런데 이틀 뒤 권 선영 기자는 지식 계층이 블로그를 하지 않아서 '한국에 파워 블로그가 없다'라는 이상한 논리를 펴고 있다. 매니아가 오피니언 리더가 아니라 착시 현상일 뿐이며, 지식인 = 오피니언 리더라는 등식이 성공한다는 말이다. 이는 최근 태터앤미디어의 .. 2009. 7. 8.
절대 알 수 없는 홍보인의 애환 일반 사람들은 절대 알수 없는 홍보인의 애환이란게 있다. 경영진에게 올릴 신문 스크랩을 하려면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에 출근을 해야 하고 다음날의 가판을 체크하려면 저녁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해야 한다. 업무 시간에는 기자들의 전화 세례에 전화통에 불이 나고 밥을 먹을 때도 기자들과 이야기하면서 먹는 둥 마는 둥 하고(가끔은 반주까지 ^^;) 저녁에는 폭탄주 세례에 다음날 컨디션은 엉망이다. 그래도 또 하루는 시작된다. 이런 날들이 반복되다보면 업무가 굉장히 방어적으로 된다. 전화는 최대한 짧게, 매체의 중요도를 봐서 적당히 잘라주고, 옆 사람의 전화를 잘못 당겨받으면 그 업무가 넘어오니까 최대한 모른체하게 되고, 기자들의 숙제는 질보다 스피드가 중요하니 최대한 빨리 쳐내고 다음 공을 받아야 하고, 내.. 2009.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