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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95

기업 블로그 탐방 ⑥ - 노키아 블로그(Nokia Conversations) 노키아의 공식 블로그(conversations.nokia.com)는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 환경, 미래 기술, 의견 제안, 사업 소개 등 거의 모든 기업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양적으로는 제품과 서비스가 압도적으로 많고 비디오와 의견 제안이 다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제품에 대한 고객 의견을 듣는 것이 주목적인듯하다. Products & Services Design Environment Future Technologies Ideas & Opinions Our Business 글로벌, 샌프란시스코, 벨기에,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포스팅이 일어나고 있는데, 현장 동영상이 많아서 그런지 생생하고 신속하다. 특히 해외 전시장에서 직접 디자인 최고 경영자를 인터뷰하거나 포럼을 소개하거나 탑 디자이너가.. 2009. 4. 4.
한국의 가 볼만한 CEO 블로그들 내가 꼭 1년 전에 쓴 비즈니스 블로그 - CEO 편은 주로 해외 CEO를 중심으로 소개했고 당시 한국에서는 주로 홈페이지들 뿐이고 블로그는 많지 않았는데 한국에도 최근 새로운 분들이 많이 블로그로 옮겨오거나 새로이 시작하셨기에 몇 분을 소개해보기로 한다.예전에 나는 우리 회사 CEO 두 분의 홈페이지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다. 그 중에서 CEO개인의 생각을 다룬 이라는 코너가 있었는데 CEO가 직접 친필로 메모해 준 내용을 다듬어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면 바로 다음날 신문에 게재될 정도로 기자들이 단골 방문하던 사이트였다. 그만큼 당시로선 CEO들이 그들의 견해.. 2009. 4. 4.
블로그 이벤트에 재미들이다 요즘 내 방명록에 블로그 이벤트 당첨 안내가 부쩍 늘었다. 그냥 돌아다니다가 한번 응모해볼까? 하고 댓글을 달거나 트랙백을 날린것 뿐인데 과분한 선물들이 쏟아진다. 덕분에 블로깅하는 재미까지 쏠쏠해진다. 사실 경품이라고 해봐야 기껏 영화티켓, 커피쿠폰,폰트, 마우스 같은 소소한 것들이긴 하지만 공짜라는게 어디 그런가...기분이 완전 좋아진다 ^^^ 그린데이 님과는 거의 블로그 이벤트 정보를 공유하는 편인데 이분은 한술 더 떠서 안그라픽스에서 책도 받고 아웃백 식사권을 받아서 먹고 나오는길에 넣은 명함이 또 당첨! 이거이거 복권이라도 사셔야하지 않아요? ㅋㅋ 요즘은 홈페이지 이벤트는 너무 경쟁률은 쎄고, 블로그 이벤트가 백배 낫다. 응모하면 백방 당첨이다 ㅎㅎ 티로밍 블로그 영화 티켓 당첨된건 뭐 오래전 .. 2009. 4. 2.
위기 대응 2.0과 소셜미디어의 잠재력 요즘 주 3회 블로깅 체제로 전환하고 날로 먹는 포스팅. 동아 비즈니스 리뷰 4월호를 보니 볼 만한 아티클이 두 개 있어서 내가 공감하는 부분만 간략히 요약해본다. Strategy+ 위기관리트레이닝 웹 2.0시대, 위기대응도 2.0으로 - 김호 그라운드스웰의 파도로 이제 누구든 뉴스를 생산하고 누구가 기업의 문제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특히 내부 상황을 잘 아는 직원의 이슈제기는 그 파장이 더 크다. CASE 1. 던킨도너츠 이야기(한국, 2007.4월) 사건: 인력아웃소싱업체 직원이 던킨에 불만을 품고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후 녹슨 기계 사진을 올린 사건. 대응방법: 사진이 조작이라는 증거를 갖고 포털에 블로거들의 글을 일괄 삭제 요청함.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블로거.. 2009. 4. 1.
블로그는 '쓸쓸한 좌판'일까요? 며칠 전 외국계 네트워크 스토리지 기업의 홍보 마케팅팀장인 전 직장 동료 제프리군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오래 알고 서로를 잘 아는 사이라 그런지 그와의 대화는 언제나 즐겁다. 이젠 블로그라는 같은 주제를 갖고 대화를 할 수 있어 더 좋다. 한때 내 홈페이지에 방 하나를 빌려 둥지를 틀었던 그는 거기서 나를 라고 평한 바 있다. 제프리는 예민하고 Bright하고 자유분방한 라이프스타일을 꿈꾸지만 한편으로는 소심한 면이 있다. 음악과 사진기(사진 아님 ^^)와 여행을 좋아하고 필기구와 언어에 예민하다. 요즘 글로벌 기업의 지사들도 리세션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인력이 줄어 힘든데 일은 계속 자꾸 더 늘기만 한다고 울상이다. 고연봉이긴 하나 요즘 들어 부쩍 챌린지가 심해져서 힘에 부친다고 푸념이다.. 2009. 3. 27.
KTX에서 블로깅을 하는 우리들의 자세 설날은 하는 일없이 몸과 마음이 피곤한 날이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제사상 준비에 아침에는 새벽부터 잠을 설치며 어머님의 도우미 역할 - 사실 별 도움 안되는 날나리 며느리지만 마음만은 얼마나 힘든지 다들 알 것이다 ^^; - 을 수행하느라 몸이 노곤하지만 그래도 매번 지방에 있는 친절 나들이는 빼먹지 않고 있다. 고향가는 길, 엑스노트 미니와 함께 험난한 여정 최근의 LG전자의 엑스노트 미니를 장만하고 이번 설날 친정 가는 길에는 필히 KTX블로깅을 하고 말리라고 당차게 마음먹고 미니 노트북을 챙겨나섰다. 출발하자마자 무선 인터넷 2시간권을 2,000원에 구입하고 의기 양양하게 사진도 찍고 블로깅을 시작하려는 찰나. 아뿔싸. 30분정도 지났는데 전원이 없다는 빨간불. 이 무슨 청천벽력인가. 신랑이 출발.. 2009. 1. 28.
소니도 소셜미디어로 간다: Sony Community 소니가 지난 1월 8일자 기사 Sony bolsters Web presence with social networking site에서 소셜 미디어로 간다고 밝혔다. 소니는 쌍방향 웹 실체를 강화하기 위해 구축된 보다 큰 전략 중에 하나인 소셜 네트워킹 커뮤니티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8일에 열린 CES Press event에 맞춰 공개한 이 커뮤니티에는 아직 베타 버전으로 소니 전시 부스의 다양한 사진과 비디오가 올라와 있다. 2007년 10월 오픈한 소니 일렉트로닉스 블로그 뿐 아니라 지난해 런칭한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러닝 커뮤니티, 통합 리뷰 등 소셜 네트워킹 커뮤니티를 한 곳에 모아 둔 고객과의 대화를 위한 공식 플랫폼 "SONY - Connect with Sony Community"를 런칭했다. 아직.. 2009. 1. 17.
기업이 Bad News에 대처하는 몇 가지 자세 기업의 위기 대응 방식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신문에 게재되는 기사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온라인 미디어와 심지어 개인미디어인 블로그까지 모니터링하고 귀를 기울이고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이러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업들은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Bad News의 홍수에 시달리게 될 것이며, 이제 이를 무시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온라인 개인 미디어의 선두주자인 블로거들은 과연 관리가 되기는 하는가? 아니 적어도 대화를 할 수나 있는가? 일전에 파워블로거는 부패하지 않을까?라는 정용민님의 글을 보고 파워블로거의 권력화(혹은 세력화)에 대해 잠시 생각해본 적이 있다. 자신이 어느 정도 영향력있다고 인식하는 어떤 블로거가 기업으로부터 불이익을(혹은 기분 상하는 대.. 2009. 1. 7.
2008년 기업 블로그 총결산 - 50자평 및 별점 평가 2008년 나의 마지막 포스팅을 이 블로그의 주제인 기업 블로그 2008 결산으로 준비했다. 지난해부터 기업블로그가 쏟아지는데 아직 국내 기업은 아직 출범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고, 또 목적이나 성격이 다양하여 옥석을 가리기는 쉽지 않았다. 다소 모험적 시도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영화 리뷰처럼 별점 평가와 촌철살인의 50자 평을 한번 시도해 보고자 한다. 더불어 2009년 내가 바라는 바도 약간씩 적어봤다. 평가 기준은 기업 브랜드 반영 수준, 내부 참여도, 콘텐츠 품질, 대화 활성화 정도를 우선 순위로 보았다. 블로그 명칭과 도메인도 브랜딩이라 가급적 그대로 노출했으며 평가 기준에 포함된다. ★ Best ☆ Excellent ● So Good ○ Good ▼ Not Bad ▽ Bad .. 2008. 12. 31.
불황의 시대, 기업은 블로그에 투자할 가치 있나? 10월부터 시작된 세계 경기 침체가 심상치 않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기업들의 회사 매출과 경상이익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울 회사도 올해는 실적도 좋고 모두 수고했다는 분위기였는데 12월에 그 분위기 급냉각되면서 내년에는 '숨만 쉬라'는 지령이 내려올 정도로 새로운 일은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되었다. 이처럼 경기 침체로 기업이 힘들어지면 블로그와 같이 당장의 매출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분야는 추진하기가 어려워진다. 당장 발등에 불이 붙어 직원들 월급도 못 줄 형편이라면 블로그가 도대체 무슨 소용인건가....아 어려운 얘기다. 블로그를 왜 꼭 해야 하는가 기업들이 블로그를 하면 좋다. 그러나 투입 인력 만만치 않다. 대화를 통해 신뢰를 형성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최소 1.. 2008. 12. 26.
2008년 블로그 운영을 마감하며 블로그 운영 1주년 기념 9월 운영 리뷰에 이어 2008년을 마감하며, 나에겐 무척 의미가 깊었던 2008년 내 블로그의 지극히 대수로운 운영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9월 들어 본격 블로깅을 시작해 하루 한개 포스팅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는데 9월 23건, 10월 24건, 11월 28건, 12월 22건에 이른다. 나는 그리 사귐에 적극적인 편은 아니지만 알음알음 블로거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아직 악플이 없다는 사실에 위안을 가진다. 음..이건 인기없음의 증거인지도 모르지만 ^^; 비공개 포스팅 포함 292개, 공개 포스팅 207개, 댓글 1,614개, 트랙백 130개, 방명록 52개, 누적 방문자 87,263명의 기록을 보니 무척 뿌듯한 기분이 든다. 아무도 몰라줘도 나 스스로를 격려해주고 싶은 그런 기.. 2008. 12. 24.
PR 2.0 시대, 홍보 담당자의 도전과 고충 나의 동료 J에게. 그대와 내가 동갑내기인 줄도 모르고 같은 팀에서 3년을 넘게 지냈다니 나도 참 어지간하게 무심하다 싶군. 그대는 무척 반듯한 인상에 유머라곤 한 줌도 없어 보이는 냉정한 표정, 항상 무언가에 쫒기듯 바빠 보였고, 가끔은 또 기자 접대와 잦은 숙제(?)에 지친 모습이었지. 그대에게 PR 2.0과 신문의 몰락에 대해 얘기할 때 당황하던 표정이 생각이 나는군. "신문이 망하면 PR담당자들도 할 일 없는거 아냐?"라며 싸가지없이 말하던 나를 황당하게 쳐다보던 그대를 생각하니 풋~하고 웃음이 나는군. 그래서 오늘은 내가 그대에게 블로그(넓게는 소셜 미디어)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하네. 시대가 바뀌면서 직업관도 달라진다. 과거 홍보 담당자의 역할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지고 있다. 사람들.. 2008.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