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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

아모레 퍼시픽 미술관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최고만족✨

by 미돌11 2026.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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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퍼시픽 미술관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𝘈𝘗𝘔𝘈, 𝘊𝘏𝘈𝘗𝘛𝘌𝘙 𝘍𝘐𝘝𝘌 – 𝘍𝘙𝘖𝘔 𝘛𝘏𝘌 𝘈𝘗𝘔𝘈 𝘊𝘖𝘓𝘓𝘌𝘊𝘛𝘐𝘖𝘕

요즘 같은 더운 여름이나 비오는 장마철엔 에어컨 빵빵한 실내 데이트가 최고지~! 아모레 소장전은 두번째인데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표현을 통해 새로운 연결과 해석을 시도하는 현대미술의 한 챕터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멋진 경험이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수집품을 바탕으로 1979년 태평양박물관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아모레퍼시픽미술관(APMA)으로 명칭을 바꿨다. 2018년 서울 용산 신본사에 새롭게 문을 연 뒤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전시와 연구, 출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건축계의 거장 데이비드 지퍼필드가 전통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멋진 공간 속에서 현대 미술의 멋진 작품들이 더욱 빛났다✨ 내가 사랑하는 공간에서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들로 가득찬 하루를 보내니 정말 행복했다.  

올 때마다 감탄하는 멋진 로비. 월스트리트 저널 같은 프로페셔널함이 물씬 나타난다. 

전시장 입구엔 로버트 인디애나의 조각상. 


알바로 배링턴의 '하늘은 한계가 없다'(2023). 카리브해 지역과 뉴욕을 오가며 성장한 배링턴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와 역사, 정체성이 교차하는 지점을 회화로 탐구해 왔다. 회화 중심의 작업을 하면서도 삼베, 바느질, 직물, 기성 오브제 등 비전통적 재료와 기법을 적극 활용해 이미지가 형성되는 조건을 확장해 왔다. 작품에는 하늘을 연상시키는 색조 위로 "Sky's the Limit"라는 문구가 교차하며 회화적 긴장을 형성하고 있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카브리해의 티타임'(1987)

데이비드 호크니의 '카브리해의 티타임'(1987)은 색채 석판화에 아크릴과 종이를 더해 콜라주한 석판인쇄로 제작된 병풍 형태는 오페라 무대디자인을 떠올리게 했고 작가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와 시간대에 촬영한 이미지들을 엮어 포토몽타주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1937년 영국 요크셔주 브래드퍼드에서 태어난 호크니는 회화, 드로잉, 사진, 판화, 무대 디자인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보는 방식'을 끊임없이 실험하는 작가로 스냅 사진처럼 일상적인 장면을 세련된 회화로 풀어내며 사진 매체가 지닌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구

카리브해를 연상시키는 바다와 야자수가 경쾌한 색감으로 펼쳐지고, 화면 하단에는 등나무 의자와 방금 티타임을 마친 듯한 찻잔과 티팟 주전자가 놓여 있습니다.  호크니는 석판화를 바탕으로 실크스크린 인쇄, 회화적 요소, 콜라주식 레이어링을 결합해 풍부한 질감의 화면을 완성했습니다. 녹색, 빨간색, 보라색, 파란색의 대담한 색채는 화면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카리브해의 열기와 경쾌함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키키 스미스의 'SKY'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들
캐럴 보브의 '침염수림 프리즘'(2025)

캐럴 보브의 '침염수림 프리즘'(2025)은 조각 작품 가운데서는 산업 재료를 활용해 조각의 구조와 물질성을 확장해 온 작품.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캐럴 보브는 물질 자체뿐 아니라 물리적 성질과 문화적 의미를 함께 탐구해 왔으며, 이날 전시된 조형물 역시 점토처럼 보이지만 금속을 활용해 부드러운 곡선과 유영하는 형태의 프리즘을 만들어냈다.

빛과 감각이 공존하는, 거장과 신진 작가가 만든 감각의 층위 

백남준, 이불, 양혜규, 거장과 신진 작가가 만든 감각의 층위 이우환 같은 국내 작가부터 데이비드 호크니, 키키 스미스, 로즈 와일리 같은 해외 작가까지 40여 명, 작품 80여 점 전시 중이다. 국내 대기업 중에서 아모레가 한 가장 훌륭한 업적 중 하나라 할만하다.

이불의 '비밀공유자'(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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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MB


이불, <크러쉬>, 2000, 크리스털 구슬, 유리구슬, 니켈 크롬 철사   

이불은 1990년대 후반부터 기계와 유기체가 결합된 형상을 다룬 <사이보그>연작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어두운 전시 공간 속에서 크리스털과 유리가 빛을 받아 반짝이는 이불의 작품들은 아름다움과 불안이 공존하는 세계를 만들어 크리스털과 유리 구슬을 꿰어 만든 이 조각은 빛나는 갑옷을 입은 기사처럼 보이면서도, 이상화된 여성의 신체를 연상시킨다. 

반짝이며 아름답다고만 여겨졌던 작품은 가까이 다가갈수록 불편한 감각으로 바뀌었다. 애완견 형상의 동물이 입을 통해 몸 밖으로 파편을 쏟아내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를 통해 자신과 반려견 사이의 추억과 교감을 표현했다고 한다.

드로잉은 독립적인 작업이면서, 조각과 설치로 이어지는 생각의 출발점으로 종이 위에서 다양한 형태와 이미지를 시험하며 작품의 구조와 감각을 탐색하고 만들어지고 변화하는 과정을 담는 작업이다. 

백남준 작가의 '콘-티키'(Kon-Tiki·1995)는 전시장 안에 놓인 작품이라기보다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는 설치작품처럼 다가왔다.

마치 거대한 배를 형상화한 듯한 비디오와 TV 모니터, 앤티크 TV 케이스, 오브제, 네온관, 나무 프레임이 한데 어우러져 있었다. 여러 화면의 빛은 서로 다른 속도로 깜빡이며 벽과 바닥으로 번졌고, 작품 앞으로 갈수록 관람객들의 움직임도 느려졌다.  

TV 모니터 영상 속에는 거북선과 미켈란젤로의 배 등 배를 소재로 한 영상이 흐르고, TV 박스 안에는 국적과 문화를 초월한 인형과 불상, 흑백사진 등의 오브제가 배치돼 있었다. 백 작가는 이를 통해 동양과 서양, 과학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예술·기술·인간의 상호작용을 보여줬다.

갈라 포라스 - 김 , < 세월이 남긴 고색의 무게  [2125]>, 2024,  종이에 납화법 ,  흑연과 색연필

 

김창열의 '회귀'와 이우환의 응답

 

유신애 '탈진실', 2023
(왼쪽) 양혜규, <겹쳐진 모서리 - 환기하는 주황과 파랑의 사각형> (2022) / (오른쪽) 엘름그린&드라그셋 '남성성(2023)

 

노상균의 '경배자를 위하여'


미술관 입구의 굿즈샵과 2층의 소품샵과 아모레 매장도 있으니 둘러보는 재미도 챙기시길.

 



🗓️기간 : 2026년 4월 1일 ~8월 2일
⛔️매주 월요일 휴관
🎫공식 홈페이지 사전 예약 (1.3만원) 
📍위치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아모레퍼시픽 본사
@amorepacific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