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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

이석훈 '향기'로 컴백! 행복했던 '악뮤의 오날오밤' 방청 후기

by 미돌11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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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장수 음악 프로그램인 <유희열의 스케치북> 폐지 이후에 공중파의 밴드 라이브 무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아쉬움이 많은데 더 시즌즈 < 악뮤의 오날오밤>은  20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어 방청 열기도 뜨겁다. 

신청 시 지정석과 자유석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지정석은 자동추첨으로 저녁 6시 20분 현장에서 바로 입장하는데 반해 자유석은 아침부터 줄을 서서 받아야하는 방식의 차이가 있으니 상황에 맞춰 선택할 것. 

 

더 시즌즈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일요일 밤.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

program.kbs.co.kr

이번 시즌 사회자인 귀여운 악뮤 남매가 본인들 노래 부르며 등장하더니 갑자기 첫번째 순서로 유죄인간 이석훈 님 첫 타자로 등장해서 깜짝 놀랐어요. 10월 16일 네번째 미니앨범 발매 예정이니 혹시 음방에 출연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는데 앨범 쟈켓의 착장 고대로 왕자님처럼 짬짝 등장하다니!!!! 그야말로 대흥분사태 😝😝  


첫곡인 "바보에게 바보가"를 부르며 한창 물오른 미모에 가창력을 잔뜩 뽐내고 나도 응원봉 흔들며 열심히 따라불렀다. 이어진 토크 타임. 악뮤와 소파에 앉아 출연자 중 최장 시간인 30분 가까이를 토크를 했다. 
요즘 10대들에게는 썰플리 MC로 더 잘 알려져서 그런지 썰플리 인터뷰 하는 법을 얘기하고, 얼마전 1년 6개월 만에 50만 구독자 돌파를 축하했더니 "그게 대단한거냐 주변에 100만도 많던데"라며 너스레를 떠시는 이석훈 님. ^^ 대단한거 맞아요 ^^   

미도리를 찾아랏!

이어서 찬혁 님이 얼마전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어렵다면서 노하우 전수 차 함께 객석에까지 내려가 즉석에서 인터뷰를 시도했는데 가뿐하게 첫 줄 커플의 인터뷰를 하는데 긴장되고 떨린다면서 막상 시키면 잘 하는 스타일이야. 

댄스 발라더인 이석훈 님은 이날도 역시 NCT U 배기진스 댄스까지 준비해 저 착장에서 쟈켓벗고 셔츠 빼입고 운동화로 갈아신고 소파도 물리고 무대를 크게 장악하면서 춤을 추었다. 

하악😍댄스 발라더의 춤선이란 이런 것인가🤣🤣🤣
진짜 이렇게 어려운 춤꾼들이 추는걸 만시간 뼈를 갈아 넣어 보여주고 역시 팬서비스 최고야 🙌

그 와중에 스윗한 표정은 뭐야 😤🤣😍

스케치북에서 나야나 엔딩 요정으로 본인 피셜 '역사가 시작된' 인연이 있는 프로그램이다보니 여기서 더 진화된 댄스를 보여주리라는 당찬 포부가 있었는지 정말 최신 힙합 스타일의 고난이도 춤을 가뿐하게 해치우더군.  물론 라디오에선 본인이 준비한만큼 안나와서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지만 ^^;;; 

SNS 시대에 맞춰 인증샷 올리라고 따로 포토 타임을 마련해줘서 사진과 영상을 짧지만 맘껏 담아왔다. 막간 사회자의 요구로 밴드 반주로 그사열 살짝 맛배기로 보여주셨는데 방송에는 안 온 미방분 영상이다. (아래 영상) 

[미방송분] 그대를 사랑하는 열가지 이유(이석훈) 

정식 발매 전에 들어본 타이틀곡 <향기>는 정통 발라드곡인데 앞서 댄스를 추는 바람이 심장이 너무 뛴다고 좀 진정시킬 시간을 달라고 하더니 조금 있다가 금방 집중해서 노래를 잘 불러서 역시 발라드의 제왕다워!!!   

이석훈 미니 4집 발매 타이틀곡 <향기>는 정말 고급지고 우아한 발라드곡이니 대박 나시길 바래요.

SBS 월간 더 스테이지도 이번 시즌 종료한다고 해서 매우 아쉽다.  
관객과 호흡하는 이런 음악프로그램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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