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열린 프리즈서울 덕분에 서울 곳곳이 갤러리가 된 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다채로운 전시들이 많이 열리고 있다. 나도 한번 한남동 갤러리 투어를 나서볼까나? 한남동엔 리움 미술관과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와 같은 굵직한 문화공간도 있지만 그와 함께 골목 구석구석 작은 미술관들이 보석같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브런치타임을 함께해도 좋을 브런치 맛집도 함께 추천한다.
#페이스갤러리서울 (~2023.10.21까지)
✔️#요시토모나라 전
✔️#로버트나바 전 @robertnava7
프리즈서울에서 큰 주목을 받고 고가에 낙찰된 일본 작가 요시토모 나라의 개인전을 찾아가 좀 더 차분하게 감상하고 싶었다. 한남동 페이스 갤러리에서는 회화 대신에 일본 6대 도자기 마을인 시가라키 레지던스 작가로 활동 할 당시에 도자기 작품들을 다수 전시하고 있다.
2층엔 140점의 도자기 작품 위주 전시하고 있는데 가방에 작품에 부딪히는 걸 우려해 입구에 벗어두고 들어가야 한다.
3층에는 작가 특유의 익살스런 악동 캐릭터들의 드로잉과 작업실 공간의 가구를 그대로 옮겨와 꾸민 공간이 인상적이었다.
나라의 악동은 반항적이고 저항적이면서도 때로는 사색적이고 차분하고 외로워 보이기도 한다. 작가의 불행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극복과 치유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고.
예술은 때로 상처를 치유하는 매개체가 된다. 페이스 갤러리는 언제 가도 운치있는 멋진 공간이다.
#마이플레저 갤러리 (전시종료)
📍스푸르스 마거스 <Mondi Possibili>
📍전시기간 : 2023.8.31-9.14
독일 현대미술가들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작품 등 파격적인 작품을 보는 재미가 즐겁다.
가구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공간과 물건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독특하다.
한남동엔 골목골목 이런 보석같은 작은 미술관들이 즐비해 반갑다.
그밖에 리움과 리만머핀 두 곳도 추천한다.
#리움 미술관 - 버들 북 꾀꼬리 (~2023.12.31까지)
보테가 베네타의 후원으로 강서경의 개인전이 리움미술관에서 열린다. 회화의 확장을 탐구하고 전통과 동시대 미술을 아우르는 강서경은 2018년 아트 바젤에서 발루아즈 예술상을 수상했다.
#리만머핀갤러리 - 데이비드살레 전 (~2023.10.28까지)
리만머핀 서울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미국의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살레의 개인전 〈World People〉. 이번 전시에서는 살레의 연작 ‘Tree of Life’ 최신작을 만날 수 있다.
추천 브런치 레스토랑
1. 다츠 dots
브런치는 퓨전 아시안 스타일로 다츠에서 #연어포케보울 여전히 건강한 맛이 최고다.
시그니처인 #가츠샌드 폭신하니 맛나고
#스테이크챠우미엔 는 에그누들과 고기가 부드럽고
오리닭다리 푹 찔러준 #덕누들 도 새로운 모험적인 맛이다.
최애는 추가 주문해야하는 #다츠마라피클
📍캐치 테이블 예약 가능. 주차는 공연주차장이나 발렛 가능.
2. 써머레인 (Summer Lane)
써머레인은 호주식 브런치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매일 아침 7시반 문을 여는 찐브런치 가게로 라스트오더는 다섯시. 예약은 불가하여 늘 웨이팅이 필수인 곳.
호주에서 먹었던 플랫화이트를 잊지못할때 가면 좋을 곳이다. 와플 에그 베네딕트와 프렌트 토스트가 가장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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