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전인 라울 뒤피의 '전기요정' 후기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전인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가 더현대 서울 6층 ALT. 1에서 열리는 중이다. (~9/6까지) 
평소에 보고싶던 전시라 찜해줬는데 6월 23일부터 부터 백화점 회원 대상 선착순 200명 무료 초대 하길래 바로 달려갔다. 

뒤피의 최대 역작이자, 전기와 빛의 마술사시대에 대한 외와 찬사를 환상적인 색채와 선으로 표현한 #전기요정 이 하이라이트 ✨ 

전기가 발명되기까지의 시간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감상하게 돼 있는데 노르망디 햇살이 내리쬐는 고대에서 시작해 화려한 광고와 파리의 야경이 펼쳐지는 현대까지 이어진다. 한방을 꽉 채운 거대한 사이즈의 석판화 원화라 멋지다😀

작품에는 여러 산업 시설과 기차역, 조선소가 등장하고 탈레스와 아르키메데스, 갈릴레이, 레오나르도 다빈치, 토마스 에디슨, 마리 퀴리 등 110명의 인물이 그려져있다.

회화 뿐 아니라 조각, 드로잉, 판화, 실내장식 등 총 130여 점의 작품을 12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기 인상파 마티스와 고갱의 영향이 많이 엿보였고 말년에는 검고 샤프한게 샤갈 같은 느낌도 든다. 내 원픽은 #붉은바이올린

프랑스 혁신의 아이콘 퐁피두센터의 수석 큐레이터가 더현대서울 전시를 맡아 복합쇼핑몰 내에 이렇게 멋진 전시를 만날수 있게 기획해주다니 넘 좋구나😀

단, 사진촬영불가. 주말은 사람이 너무 많아 비추겠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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