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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

데이비드 호크니와 영국 팝아트 거장을 한번에!

by 미돌11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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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데 팝아트 문화를 이끌어 간 데이비드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전시회가 열리는 DDP 디자인플라자에 다녀왔다.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60여 점을 포함 영국 팝아티스트 14인의 오리지널 작품, 판화, 사진 등 1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 전시는 7/2까지.
📍 도슨트 진행 :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일 3회)
📍 입장료 : 2만원(얼리 1.4만원)
📍 현대카드 무료 오디오가이드 제공

풍요의 시대라 불리는 1960년대 영국 인디펜던트 그룹인 "Swing London"의 문화형태로 당시 이 문화를 이끌던 데이비드 호크니를 비롯해 영국 팝아트의 창시자 리차드 해밀턴, 피터 블레이크, 앨런 앨드리지, 데렉 보쉬어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팝아트의 황제는 앤드 워홀이라지만 그전에 시조세급 예술가들이 영국에 다수 포진해있었던 것이다. 

이중에서도 데이트브 호크니는 길거리 그래피티 화가로 출발해 
유명한 원화를 기대한 사람은 작품수가 다소 실망할 수 있겠으나
수영장 거울방 등 포토존으로 꾸며놓은 곳들이 많아 SNS 사진 찍기 좋은 전시일 것이다. 

 

11시, 2시, 4시 도슨트 참고

 

이번 전시에는 호크니의 SPLASH와 같은 유명한 원화 작품은 없어서 아쉬웠지만 포토콜라주 풍경과 최근작을 만나본 것이 수확이었다.  예술가는 남과 다른 시선으로 자신만의 정체성으로 표현할 줄 아는 용기와 대담성, 뚝심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삶을 사랑하라, Love Yourself
제목 : 태양 혹은 죽음을 오랫동안 바라볼 수 없음을 기억하라.

팬데믹 이후 봉쇄된 삶을 살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자 아이패드로 작업한 일출 영상을 전 세계 5곳의 전광판에 띄웠다고. 
이 영상 '해돋이'는 2021년 5월 한달간 한국의 코엑스 전광판에서 2분 30초 공개해 강력한 희망과 협력을 강조했다. 
오직 회화에만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디지털 기기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도 멋진 지점이다. 

표현하려는 욕구는 우리 내면에 깊이 내재돼 있다.
푸른기타와 자화상


멕시코를 4일 동안 여행했던 순간을 기록한 페어블러섬 하이웨이 1번과 푸른 기타와 자화상을 본것이 인상적이었다.

잘 훈련된 손, 사물을 정확하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각
그리고 이를 지치지 않고 만들어 나가는 열정의 
세 가지가 화가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 데이비드 호크니 

이 전시는 상업적이고 체제전복적이며 파격적이지만 반짝이는 예술가들의 관점과 실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영원한 것은 현재에요.
순간이 모든 것에 우선해요.
그리고 삶은 큰 선물이에요.
그러니 지금의 삶을 사랑하세요.
- 데이비드 호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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