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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Recipe

여의도 주민이 추천하는 여의도 최고의 브런치 레스토랑

by 미돌11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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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직장 생활을 10년 넘게 다니면서 다니기 시작한 브런치 레스토랑을 모아보았다. 그전에는 압구정, 한남동 등지로 브런치 레스토랑을 찾아다녔는데 이제 힘도 들고 하여 자꾸 이 섬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게 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호텔이나 유명 카페 체인들이 여의도로 속속 입성하면서 강남 못지 않은 브런치 레스토랑이 속속 생겼다는 것이다. 수년간 발품을 팔며 발굴한 여의도 최고의 브런치 레스토랑을 엄선해 소개해 보기로 한다. 

(최근 업데이트 2025.09.28) 

1. 통창 가득 햇살 맛집, 로와이드  

성수동, 압구정에 이어 9월부터 여의도에 세번째 문을 연 로와이드. 원래 소금빵 맛집인데 브런치 메뉴로 샌드위치와 파스타를 선보인다.

한면이 통창으로 시원하게 뚫려 높은 층고가 매력적인 여의도점. 브런치 메뉴는 종류가 많지 않은데 하나 같이 고퀄이라 실패가 없다. 브런치 메뉴 라스트 오더 14:30이니 참고바람. 

우리는 블랙올리브오일 새우 파스타와 아보카도 크로와상 오픈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아주 좋았고
단호박 크림스프는 치즈향이 압권임.
식전빵은 올리브유 제공, 수제 피클도 훌륭해 👏

커피는 고소한 맛과 산미 있는 원두 중 선택 가능한데 양도 많아서 맘에 들었다.
바쁜 직장인이 많은 여의도는 샐러드나 과일 테이크아웃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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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70 원센티널 103호
☕ 월-금 07:30–20:00
☕ 토-일 09:00–20:00, 10/05-10/07 휴무 @lowidecoffee

2. TP타워 신상 브런치 카페, 심퍼티쿠시

성수에서 핫한 이탈리안 캐주얼 파인 다이닝인 심퍼티쿠시가 TP타워 2층에 새로 생겼다.
요즘 PT 받고 식단 조절 중이라 음료도 안먹는 아들도 칭찬한 분위기 맛집이다. 
예약 후 밝은 창가자리 안내받았는데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친절한 서비스도 대만족이야 👍🏻

고추오일 명란크림 파스타는 크리미한 식감에 대파 튀김을 올린 시그니처 메뉴이고,
숯불에 구운 새우를 올린 새우오일파스타와 남편이 선택한 레드커리닭다리살스테이크도 훈제의 매콤한 맛이 모두 합격점.
앞으로 여의도에서 데이트나 모임을 할 때 강추할만한 곳이다.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96 TP타워 2층
⏰10시 30분 ~ 21시 30분 (주말) 15시~17:00 브레이크 타임 


3. 여의도 브라이튼의 보물 신상 브런치 맛집, 리스 카페

미국 가정식 레스토랑인 리스카페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음식이 완전 내 스타일이잖아. 

집에서 엄마가 만든 것 같은 미트볼과 감자 스프가 제일 찐이다. 재료가 신선하고 음식은 푸짐하며 서비스는 친절하다. 
요즘 분위기, 맛(가성비), 서비스의 3요소를 갖춘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다.

리스미트볼과 쉬림프마카로니도 맛나고 클램차우더 스프와 빵도 아주 만족했다. 맛집은 역시 피클과 코울슬로조차도 맛있다는 건 내 나름의 진리. 갠적으로 난 간이 좀 쎄다고 느끼는데 남편은 괜찮다고 하더라. 
미쿡 스타일로 양도 푸짐해 까다로운 남편도 합격점을 준 감사한 레스토랑. 나도 이런 스타일의 정이 넘치는 푸근한 음식을 만들어 보고 싶다. 

여의도맛집으로 소문나 점심은 줄이 길다니 오픈런을 추천함. 
2024.08.15 - [Best Recipe] - 브라이튼 여의도의 보물 같은 신상 브런치 맛집, 리스 카페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 현장 도착후 테일블링 예약 가능
📍 뜨거운 커피는 무한 리필, 아이스는 1회 리필 가능

4.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2층) 파크카페의 브런치 뷔페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가족 단위의 소규모 돌잔치나 친구/직장 동료들과 브런치나 프라이빗 모임을 하기에 한적하고 좋다. 호텔 2층의 파크 카페의 주말 브런치는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에 오픈키친과 함께 뷔페로 차려져 있다. 새우, 해산물, 참치 등 차가운 샐러드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스파클링 무제한 서비스, 즉석에서 바로 조리해주는 스파게티, 메인으로 제공되는 안심 스테이크를 포함한 가격이 6만원으로 가짓수에 비해 착한 가격이다. 

보통 그날의 메인 요리로 스테이크가 제공되는데 고기를 즐기지 않는 저로선 절반도 못먹을 정도로 양이 많다. 나는 주로 스파게티와 전채 중심으로 먹다보니 가격 대비 아까운 기분도 든다. 디저트로 준비된 케이크와 미니슈와 쿠키류가 다양하고 크레마가 가득한 갓 뽑은 커피도 훌륭하다. 후식은 요거트와 과일 3종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2층
 예약 : 02-2090-8050 


5. 테이스팅룸 IFC몰

테이스팅룸 IFC몰은 치즈 요리로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세계 치즈들을 모두 모아서 요리에 반영하는 느낌이다. 압구정과 잠실, 광화문점도 가보았는데 여의도에도 입점! 시금치 플랫브레드와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는 이곳의 대표 메뉴로 꾸덕한 치즈맛이 일품이다. 
포장 주문 시 할인 혜택도 제공되며, 예약은 네이버와 캐치테이블로 하는게 좋겠다. 
유럽 어느 카페와 같은 아늑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로 기념일이나 모임에 적합한 장소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몰 L3층
영업 시간 : 10:30 ~ 22:00 

추천 6. 건강한 조리법으로 속편한 브런치, 닥터로빈 

이곳은 MSG랑 버터 안넣고 튀기지 않은 건강한 맛이라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해 좋다. 단호박 스프와 파스타가 일품. 여의도 지점이 2개인데 메리어트 점을 추천한다. 

 

 

7. 더현대서울 브런치 맛집, 로라스 블랑 

더현대서울의 거의 유일한 정통 브런치 맛집 로라스 블랑은 3층 안쪽 구성에 위치해 좀처럼 찾기 어렵다.
이 집은 브런치 메뉴가 다양하지 않은데 퀄리티가 높다. 
프렌치토스트는 화려한 비주얼에 엄청 달고 프로슈토 머쉬룸 갈레트는 버섯스프 + 갈레트 + 스콘 세트구성인데 맛도 비주얼도 훌륭하다. 
갈레트는 메밀로 만든 크레페 위에 아보카도 햄 소세지 프로슈토 버섯 야채 오믈렛 등을 얹어 내주는데 음식을 돋보이게 해주는 화려한 플레이팅과 고급스러운 식기들에 더 눈이 가는 곳이다. 여성들 모임에 강추. 

 

8. 동여의도의 보석같은 맛집, 시즈널리티 

평소 뻔질나게 드나들던 대교상가 2층에 신상 브런치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통에 바로 달려갔지! 북토크 모임을 위해 알게된 곳인데 직접 와보니 분위기도 좋고 맛집 포스가 철철 넘친다. 

어떠한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마음이 맞는 보고 싶은 사람들만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이런 시간들이 행복하다.
대화의 주제도 버라이어티하다. 자식과 남편 얘기 말고 누구 뒷담화도 아닌 자기 인생의 고민과 관심사에 기반한 이런 자리가 너무 좋다.

브런치 메뉴는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하고 난 저녁 모임이라 와인 안주와 잘 어울리는 안심 스테이크와 배추의 조화가 신박하고 비스크 파스타의 퀄리티가 여의도 최상급 수준이었다.  시그니처는 아귀 리조또와 비스크 파스타, 저녁엔 바로 운영해 상그리아도 알콜 /논알콜 모두 가능하다. 
맛있는 음식과 책과 와인의 조합도 좋아라. 마치 코앞의 숨겨져 못보던 보물을 발굴한 기분이다.  

시즈널리티라는 이름처럼 계절에 맞춰 메뉴가 확 다 바뀐다는 점 참고바람.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7길 22 대교상가B 2층
⏰ 영업 시간 : 11:00 ~ 22:00 (15:30 ~17시 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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