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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Journey246

LA 여행중 -비버리힐즈의 일상 느즈막한 아침에 일어나 싱그러운 정원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독을 풀고 걸어서 15분 거리의 카페로 걸어가서 향기로운 커피를 산 다음 브런치 카페 Urth에서 샌드위치와 오믈렛을 사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행복한 기분을 느끼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더 소중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런게 여행생활자의 여유란 말이지~^^ [관련 글] 2015/07/21 - [Life Journey] - 베벌리힐스의 쇼핑천국, 로데오 거리를 가다 2015/07/21 - [Life Journey] - 천사들의 도시, LA 10일 여행 한눈에 훑어보기 2015/07/15 - [Life Journey] -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고 씨월드, 레고랜드 여행 2015/07/15 - [Life Journey] - LA .. 2015. 7. 15.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고 씨월드, 레고랜드 여행 아이와 해외 여행 장소로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살, 라스베이거스의 사막과 환락 그리고 그랜드캐년의 도시 그리고 천사들의 도시 로스앤젤레스가 있는 미국 서부 지역을 선택했다.이번에 친구네 집인 로스앤젤레스로 여행하기로 결심한 후 아무런 계획도 없이 떠나왔는데 이곳에서 2시간 반 정도 떨어진,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휴양도시 중 하나인 샌디에이고를 다녀온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샌디에이고는 LA의 모태가 되는 도시로 규모는 작지만 씨월드와 동물원 레고랜드 등 천혜의 자연이 주는 선물로 가득한 도시였다. 파란 하늘이 멋진 버리힐즈 뷰숑의 정원에서의 여유 씨월드의 돌고래쇼 급류타기 옴니OMNI 호텔 레고랜드 캘리포니아를 가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워터파크지~! 뭐니뭐니해도 하이라이트는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 중.. 2015. 7. 15.
메르스 광풍에 잠실 야구장에 가보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얼어붙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말이면 야외로 나가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던 강변도로와 올림픽도로도 한산하기 그지없고(여의도 잠실을 20분에 주파!) 지하철, 백화점, 마트 등 사람들이 붐비던 곳들도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로 인해 텅텅 비어 유통/레저 업체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주말이면 그렇게 사람들로 붐비던 야구장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지난 주말 우리 가족이 잠실구장을 찾았을 때 3루석에만 응원하는 팬들이 있을 뿐 맞은 편 1,2루석은 거의 텅텅 빌 정도였으니까. 급기야 이번 주말에는 문화체육부 장관이 직접 잠실야구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할 정도라니 참 사태 진압에 안간힘을 쓰는 모양이다. 전 국민의 메르스 과민반응으로 울 아드님.. 2015. 6. 13.
맨손으로 떠나는 글램핑, 코오롱 스포츠 캠핑파크에서 3일 요즘 캠핑 열풍이 약간 시들해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온 가족의 하룻밤 캠핑은 많은 이들의 로망이다. 그런데 막상 떠나려고 하면 장비 준비부터 사용법 익히기, 불피우고 요리하기 등 수많은 난관이 가로막고 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12년 7월에 충청북도 괴산 속리산에 개장한 ‘코오롱 캠핑 파크’를 추천한다. 코오롱 캠핑파크는 텐트나 코펠 같은 캠핑 용품이 모두 구비되어 있어 우리 가족처럼 캠핑장비 없이 캠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이다. 요즘같이 쌀쌀한 밤 날씨에도 춥지 않도록 전기 장판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먹을 것만 싸가면 끝이다! 지난 5월 22일~24일 2박 3일간 우리 가족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한두번씩 다녀온 곳으로 올해 벌써 네번째 캠핑을 다녀왔다. 코오롱 캠핑파크는 .. 2015. 5. 27.
엄마야 누나야~ 봄에는 강촌 살자 김현철의 읊조리는 듯한 목소리로 부르는 '춘천가는 기차'는 내 또래의 사람들에게는 건조해진 마음을 촉촉하게 해 주는 마법 같은 주문과 같다. 경춘선 열차를 타고 대성리-청평-가평-강촌-춘천으로 연결되는 기차 여행이 20대의 로망이었는데 요즘은 ITX 춘천선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강촌은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경춘 고속도로를 달리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강원도이지만 경기권처럼 가까워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다. 올 봄에는 기차가 아닌 자동차로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는 가족 여행의 설레임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가까워진 거리만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1박 2일 가평 - 강촌 여행 후기를 정리해 본다.자유롭고 순수한 강촌의 매력 강촌은 세련되게 정돈되지 않았지만 뭔가 자유분방한.. 2015. 3. 10.
[도서 리뷰] 초보 해외 여행 엄마들에게 '우리 아이 첫 해외 여행' 그린데이님의 여행서 '우리 아이 첫 해외 여행' 아장아장 걸을 때부터 7세까지 나이대별, 지역별로 추천코스를 쫘악 짜주는 개인 가이드같은 멋진 여행 책 이 드디어 나왔다. 지난해 내내 원고와 낑낑대는 모습을 지켜봐온 지라 드디어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오랫동안 공들인 책이다. 일반 텍스트 위주의 책과 달리 여행서는 사진이 절반인지라 그로인한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다. 지난해 나도 아이와 둘이 일본 여행도 다녀왔다. 막상 어린 아이를 데리고 해외 여행을 떠나려니 걱정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았는데 물어볼 것도 없어 경험많은 그린데이 가이드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요즘은 가족여행도 많지만, '아빠 어디가'와 같은 TV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엄마나 아빠와 단둘이 떠나는 여행도 트렌드가 되고 있어서 아마 잘 .. 2015. 3. 7.
겨울 방학맞이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여행 올겨울 두번째 강원도행이다. 지난 연말에 즉흥적으로 떠난 평창 휘닉스파크에 이어 이번에는 홍천 비발디파크닷! 1월 11일 일요일 날씨는 겨울 답지 않게 맑고 따뜻했다. 스키복을 입고 강습을 받는 아이들의 얼굴에 땀범벅이 될 정도로. 뉴스를 보니 이날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스키장에 9천명이,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 6천여명이 다녀갔다고 하니 강원도 어느곳이나 스키어들고 북적였다고 보면 될 정도였다. 초등학교 2학년쯤 되면 부모님 없이도 강습이 가능할 정도이니 스키를 가르치기에 딱 적격이다. 방학을 맞아 심심해서 몸을 비비꼬는 친구 녀석들 몇몇을 엮어 콘도를 예약하고 홍천 비발디파크로 향했다. 휘닉스 파크보다 몇배 이상 큰 규모에 입이 쩍 벌어진다. 특히 최근 오픈했다는 소노펠리체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 2015. 1. 16.
살을 에는 강추위도 두렵지 않다! 평창 겨울 여행 연말이면 어딘가 일상을 벗어나 낯선 곳에서 한 해를 정리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연말 휴가를 내고 얻은 4일간의 달콤한 휴식. 이대로 집에서 보낼 수는 없다는 나의 강한 의지를 관철해 2박 3일 가족 여행을 떠난 곳은 바로 강원도 평창. 우리 가족이 제주도 다음으로 자주 오는 곳이 강원도이다. 여름이면 서늘한 대관령 기후로 덥지 않아서 좋고, 겨울이면 눈이 많이 와 각종 겨울 레저 스포츠를 즐기기에 그만이기 때문이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지역답게 평창에는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휘닉스파크 등 스키장도 여럿이다. 겨울이면 각종 축제와 스키인파로 절정을 이루는 평창에는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추운 날씨에도 눈밭을 질주하는 스키와 보드는 물론이고 평창송어축제, 대관령눈꽃축.. 2014. 12. 31.
춘천 가을 단풍 여행 - 의암호, 강촌 레일바이크, 춘천로봇체험관 페이스북 담벼락에 주말이면 빼곡하게 들어차는 단풍놀이 사진에 마음이 절로 급해진다. 벌써 11월인데 주말에 가을 나들이를 다녀오지 못했다는 조급한 마음에 남편을 들들 볶아 가까운 춘천에 억지 춘향이 꼴로 다녀왔다. 춘천은 서울에서 불과 2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해 있어 주말 당일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그밖에 소설가 이외수 씨가 사는 곳, 김현철의 노래 가 생각나는 곳, 우리 부부 초기 밀당 데이트 시절에 의암호에서 오리배를 탔던 곳으로 기억된다. 그때 이후 결혼 십년이 지나 아들이 태어난 후로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휴가철이면 강원도나 제주도 혹은 해외로 다니기 바빠서 정작 이렇게 지척에 두고 가보지 못한 것을 뉘우치며 추억 여행을 떠나오기로 했다. 가는 길에 엉뚱하게 강촌에서 레일바이크를 타느라 오.. 2014. 11. 15.
청송 주왕산에서 늦가을 단풍을 만나다 청송 주왕산(周王山·721m)은 서울에서 5시간이나 걸리는 멀고도 험한 곳이다. 안동에 들어선 다음 34번 국도에 올라 꼬박 1시간은 달려야 닿을 수 있는 굽이 산골이다. 짙은 푸름이 전해지는 '청송(靑松)'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낙동정맥이 강원도 태백부터 동해안을 따라 부산 몰운대까지 이어진다. 주왕산은 내 고향인 경상북도에 위치해 있음에도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곳이었다. 옛날에는 산길을 걷고 걸어야 닿을 수 있는 깊고 깊은 산골짜기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단풍 명소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단풍 절정이 설악산보다 느리고 내장산보다 이른 탓에 주왕산 전체 탐방객의 70% 가량이 가을 단풍철에 몰려든다고 한다.11월 첫주 토요일 새벽부터 일어나 청송으로 향했다. 막상 도착한 주왕산은 산이라고 .. 2014. 11. 2.
말레이시아의 숨은 보석 '플라우 르당'섬 오늘은 아주 오래 전 다녀온 말레이사의 르당 섬 이야기를 해 보기로 한다. 말레이시아의 '풀라우 르당' 섬은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섬 중의 하나다. 르당 섬은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휴양지인 르당섬은 유럽인과 일본인에게는 알려져 있지만,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곳이다. 태초의 자연을 찾아 르당 섬으로 가는 길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일단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6시간)를 거쳐 국내선으로 트렝가누(50분 소요)까지 간 뒤 해안선을 따라 북쪽의 메랑(Merang)까지 한 시간을 달려 준다. 메랑 터미널에서는 하루 세 차례 르당으로 떠나는 페리버스로 선착장까지 40여분 더 간 뒤 르당 터미널에 도착해 리조트 셔틀 버스로 10분 가량 이동하면 그제서야 르.. 2014. 9. 21.
아들의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 프로젝트 눈 깜짝할 새 여름방학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말레이시아 이모네로 여행 다녀온 거 말곤 친구들이랑 제대로 수영장도 캠핑장도 못가보고 개학을 해버렸다. 학원은 다니지 않지만 방과 후 수업도 3개나 다니느라 학교와 집을 오가면 방학을 보내게 되어 아들에게 좀 미안한 기분이 든다. 내 맹장 수술 여파도 있어서 그렇다.초등학생들도 고학년이 되면 공부에 대한 부담과 할 일이 많아져 여름 휴가를 맘껏 즐기기 힘들어진다고 한다. 공원에 누워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캠핑도 가고, 자전거도 실컷 타고, 수영장에도 가보고...그렇게 여름방학을 실컷 즐기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래도 나름대로 기획한 아들의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 프로젝트를 정리해 보았다. 방학 숙제는 조금씩 미리미리~ 방학숙제는 매일 조금씩 하는 .. 2014.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