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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Journey

홀리데이 인 파타야에서 망중한을 즐기다

by 미돌11 201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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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방콕/파타야 행을 결정한 가장 결정적인 동인은 바로 호텔이었다. 파타야 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지은지 얼마 안되는 5성급에 멋진 풀장이 딸린 홀리데이 인 파타야(Hollyday Inn Pattaya). 호텔 로비를 들어서자마자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스카이 블루 컬러로 모던한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아가 돋보이는 쿨~한 공간이었다.

우리가 3박을 하는 동안 호텔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룸과 수영장이었다. 오션뷰 룸에 아이를 위한 익스트라 베드로 여행지에서도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었고, 저녁이면 가져간 컵라면을 나눠먹기도 했다. 호텔 수영장에서 반나절 가량 시간을 보내며 빈둥거리고 물장난하고 책도 읽고 맛난 것도 먹고 했던 것이 가장 휴가다운 한가로움을 만끽한 시간이 아니었다 싶다. 아~ 벌써 휴가는 지나고 추억만 남는구나. 아들 녀석이 태국에서 살고 싶다며 한국으로 컴백하길 거부했던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굳이 해외 여행을 휴가로 택한 것은 좀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는데, 이 녀석이 커서 이번 휴가를 어떻게 기억하게 될지 사뭇 궁금하다.

 Contax g2

우리를 인도한 아시아나 항공

츨발전 게이트에서. 언제나 여행의 설레임을 주는 장면

도착한 곳은 홀리데이 인 파타야

방에서 바라본 정경이 시원하다

아침 식사를 하는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수영장의 모습

든든히 아침을 먹어놔야 놀지요~~

아빠랑 맛있게 냠냠냠.

자~ 이제 유아용 풀빌라에서 본격 물놀이를 해볼까??

주혁군 신났다.

야심차게 장만한 유아용 레시가드. 타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물에도 잘 말라 참 좋다.

나는 언제나 커피한잔의 여유가 가장 좋다.


수영장에서 바라본 파타야 해변의 모습. 아침부터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쥬스도 한잔 마시고, 맥주도 한잔~

나는 갖고간 무라카미 하루끼의 1Q84를 다 읽고 말리라

엄마와도 물장난을 하고 놀다.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성인용 수영장


조금씩 석양이 내리는 모습

뽀너스 컷! 샤워장이 커튼으로 가리도록 되어 있어 객실에서 다~보이는 주혁군의 누드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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