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3년째 코엑스에 열린 '프리즈 서울 2024'과 '키아프 2024'에 다녀왔다. 키아프 & 프리즈 전시는 해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전 세계 미술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을 찾은 누구나 국제적 수준의 미술 행사와 작가들을 만날 수 있고, 예술가들에게는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는 멋진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느낀다.
첫해는 다소 흥행작 위주의 야단법석에 경쟁이 있었다면 헤기 갈수록 실속있는 작품들로 알찬 전시를 (비행기 타지 않고) 한국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언젠가 나도 해외 전시투어를 떠날 수 있을지 기대해보면서.
2022.09.18 - [Culture Story] - 2022 프리즈서울과 키아프 현장에서 뷔 알현!
2022 프리즈서울과 키아프 현장에서 뷔 알현!
세계3대 아트페어가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열린다는 소식에 원데이 티켓을 끊어 하루 코스로 다녀왔다. 총 274개 화랑의 부스가 참여(프리즈 서울엔 110개, 키아프 서울에는 164개)한 어마어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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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0 - [Culture Story] - 예술의 본질을 일깨워준 '프리즈 서울 2023' 관람 후기
예술의 본질을 일깨워준 '프리즈 서울 2023' 관람 후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엑스에 열린 '프리즈 서울 2023'과 '키아프 2023'에 VIP 초청으로 다녀왔다. 최근 한국 미술 시장의 성장으로 예술 작품들이 뜨거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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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김환기, 장욱진, 알렉스 카츠, 호크니, 우고 등 내가 사랑하는 작가들을 보며 함께 눈물 흘리며 새로운 발견을 하는 기쁨을 만끽하는 멋진 시간이었다. VIP 티켓으로 비록 하루 5시간, 이틀간 10시간의 대장정으로 발바닥은 부르트고 체력은 고갈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목마르다.
전시장에서 자신을 불태워 온 인생을 쏟아부어 작가들이 고군분투한 결과물을 마주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경건해지고 반성하게 된다. 이들의 예술혼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내 자신조차 아름다워지는 기분이다.
우리의 일상은 예술의 힘으로 새롭게 발견된다.
우리 모두가 그 삶을 창조하는 예술가인 셈이지❤️
예술의 본질은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에 대한 예찬이다.
"오직 예술만이 유일하게 삶을 가능케 하는 것이며,
삶으로 이끄는 위대한 유혹이고, 삶을 추동하는 위대한 활력소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예술과 관계를 맺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예술이 우리를 도와 더 나은 삶,
더 나은 자아로 이끌어준다는 확신이다."
- 알랭 드 보통
*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 (D홀)
학고재는 김환기, 백남준, 변월룡, 류경채, 정창섭 등 근현대작가 7명을 조명하고, 가나아트는 장욱진·최종태·오수환 3인 거장전을 펼친다. 도쿄화랑+BTAP는 박서보를 비롯한 한국 단색화와 일본 모노하 작품을 소개하고, 우손은 이영미의 개인전으로 꾸민다. 프랑스의 레정뤼미니르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필사본과 보석류를, 갤러리 미테랑은 니키 드 생팔의 1960년대 조각 작품을 출품했다.
* 주요 갤러리별로 참여작을 소개해보자.
가고시안 : 데릭 애덤스의 회화, 마우리치오 카텔란 조각
가고시안은 제3회 프리즈 서울에 참여하여 데릭 아담스, 마우리치오 카텔란, 백남준, 무라카미 타카시 등 스탠리 휘트니, 사빈 모리츠의 작품을 선보였다.
하우저앤워스 : 니콜라스 파티의 회화와 루이스 부르주아 조각
Sadie Coles HQ 갤러리
화이트큐브 :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회화, 스푸르스 마거스는 조지 콘도의 회화
페이스갤러리 : 이우환의 1980년대 주요 회화 작품
페이스 갤러리의 부스는 이우환, 엘름그린 & 드라그셋(Elmgreen & Dragset), 카일리 매닝(Kylie Manning),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 이건용, 인 시우젠(Yin Xiuzhen), 알레한드로 피네이로 베요(Alejandro Piñeiro Bello) 등
- 이우환: 10월 27일까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정원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는 이우환 화백의 1988년 작품이 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며, 이는 페이스 서울 갤러리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우환 화백의 전시가 열리는 중.
- 로버트 인디애나: 20세기 가장 창의적인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로버트 인디애나의 소규모 광택 청동 조각품 'LOVE'가 전시됩니다.
- 엘름그린 & 드라그셋: 새로운 소년 조각 작품 'Did I Grow?'를 공개. 현재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전시가 진행 중.
갤러리 르롱 앤 코 (호크니 꼴라주 작품)
에텔 아드난(Etel Adnan),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조안 미로(Joan Miró), 다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요코 오노(Yoko Ono), 자움 플렌사(Jaume Plensa)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데우스 로팍
이응노 작가
* '포커스 아시아' 섹션
이종환과 전소정, 루양, 에블린 타오청 왕 등 10명 작가의 개인전으로 기획
9/2~9/8까지 키아프·프리즈 서울과 연계해 서울 전역의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 100여 곳이 참여하는 '서울아트위크'가 열리고 갤러리들도 몇군데 찜해서 다녀와야겠다.
[서울아트위크 #SEOULARTWEEK]
서울아트위크는 지난해 국제적 미술 행사인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을 맞아 첫 개최 후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9월 2일부터 8일까지 ‘제2회 서울아트위크’를 개최하는데요.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조각페스티벌’에서는 제1회 서울조각상 입선작 10점을 최초로 공개합니다. 이 외에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DDP 등 시립문화시설의 연계 행사가 진행되고, 서울 곳곳의 갤러리에서 열리는 100여개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와 함께 개최해 서울아트위크의 활동 범위를 확대한다. 국제아트페어, 야외 전시는 물론 서울시립 미술관·박물관을 비롯한 서울시내 갤러리 100여개 이상이 참여해 전 세계 미술 관계자와 애호가들이 서울에서 다양한 미술전시와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1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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