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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

미친 격정의 도가니였던 2024 SG워너비 콘서트 현장

by 미돌11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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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2024년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4 SG워너비 콘서트 '우리의 노래' 콘서트에 드디어 다녀왔다. 연말에 공연을 하지 않아 영 섭섭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준비해 주시니 팬으로서 감흡할 따름이지요.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진행하는 전국투어로 SG워너비는 4월 6일 대구, 4월 27일 전주, 5월 4일 인천, 5월 25일 광주, 6월 1일 대전, 6월 15일 부산에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첫공은 작년 공연과 거의 같은 포맷에 셋리도 큰 차이가 없었고 앵콜도 단 두곡 뿐이라 살짝 서운했는데    
역시 막공은 앵콜, 앵앵콜까지 열광의 도가니탕을 이뤘다. 같은 공연에 분위기가 이렇게 천지차이? 역시 막공은 진리야! 

무슨 발라드 가수 공연에 스트레칭 시키고 도가니가 나가냐는 항의가 빗발칠 정도로 스테이 부를때 방방 뛰며 체육관 지붕을 뚫어버릴 태세였지.

작년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이 5천석 정도였다면 KSPO 돔은 1만석이 넘는 규모라 LED 밴드의 일렁이는 불빛으로 팬들과 교감하는 느낌이 든다며 석훈님이 감동적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막공은 내 덕질 인생에서 가장 가까운 4열을 시야에서 쌩눈으로 가수님을 알현하는 벅찬 감동이 있었다.
13열과 4열은 하늘과 땅 차이! 앞으로 반드시 10열 안쪽으로 사수하리라! 

5집에 실린 노래 "사랑해"를 "라이엘라"로 제목 바뀌 재발매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 
비틀즈 바가지머리 가발 쓴 살인성인 퍼포먼스는 정말 최고로 즐거웠어.

셋리도 비슷하니 공연이 뭐 비슷하겠지 했는데 작년에 이벤트가 기침나무 영상 대신 바가지머리 영상 활용하는 이벤트로 변경되어 웃음버튼이 되었어. 
'너를 그리다' 부를때 팬들 이름들을 대형 스크린에 도배하는 기획은 여진히 뭉클한 감동 이벤트였지.

그밖에 막공에서 내 눈물이 차오르는 세번의 감동 모먼트가 몇번 있었는데 
1) 이토록 아름다운 : 온 몸 어깨 털어 격정 열창. 온몸을 떨며 감정을 모아 페이드아웃까지 완벽한 마무리! 이렇게 정성스럽게 노래 불러주는 사람은 정말 처음이야. 

2) 앵앵콜로 지친 상황에서 진호가 팬들에게 돌린 마이크에 떼창 에 눈물 그렁이며 감동받아 눈이 빨개진 석훈, 가까이 보니 더 감동이 배가됨. 

3) 이석훈이 말아준 해바라기 하트 ♥ 
고마워 네가 내게 와줘서 너무 행복해~


전반부는 'TIMELESS', '살다가', '내사람', '라라라' 등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은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고, 후반부는 이들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이토록 아름다운', '우리의 노래' 등 자작곡 무대가 이어졌다.  SG워너비만의 애틋하고 짙은 음색으로 완성된 무대들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SG워너비는 진정성 넘치는 라이브로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SG워너비는 20년 팬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원격 제어 LED 응원 도구를 준비해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아리랑'을 부를때에는 현악, 국악, 관악 등 다채로운 연주를 통해 곡이 가진 분위기를 극대화해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속에서 여전히 '사람'과 '사랑'을 노래하는 그룹, SG워너비. 
진호는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다고 감사했고, 석훈이는 위대한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노래가 되어주기로 약속한 소중한 존재들이죠. 


천정 뚫는 가창력은 말모말모, 멋진 왕자님 재질 슈트에  
팬들 하나하나 눈에 담으려는 듯 훑어보는 눈길이 진심 극락행이야. 
노래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하나 되게 하는 힘이 있구나 느끼게 되는 벅찬 감동의 시간이었다.
남녀비율은 3:7로 여성우위, 10대 팬들도 보이고 남어린이는 무대에 올라가 점핑하기도 했다. 

좌석 수에 연연하지 않는다던 가수님, 
소극장 공연이 오붓하고 좋다던 가수님, 
대극장 공연 치르신 소감이 어떠신지 진심으로 궁금한데요. 짜릿하죠? 

남은 전국 콘서트 무사히 잘 마시고 다시 연말 공연도 기다릴게요. 
콘서트 후유증으로 며칠동안 두통과 근육통에 시달려도 진심 행복했다.
작사/작곡에 무대 감독까지 참여한 세 아티스트에게 박수를!!!  

 


* 셋리스트
내 사람
내사랑 울보
해바라기

죄와벌
살다가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아임미싱유
아리랑
TIMELESS 
라라라
사랑해
STAY 
이토록 아름다운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탄생
가슴 뛰도록
좋은 기억
(엔딩곡) 우리의 노래

(앵콜곡) 
가슴 뛰도록
좋은 기억 
너를 그리다
너와 내 이름  

 

공연후 지인찬스로 무대뒤 용준님 석훈님과 기념샷 한장! 영광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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