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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Journey

단풍처럼 울긋불긋한 창덕궁 가을 나들이

by 미돌11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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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시간속의 필멸자라죠. 언젠가는 생명이 다해 죽게 될테니까요.
그러하기에 <지금 이순간 나로서 행복하게 살아가기>가 요즘 나의 목표이다.

10대에는 공부하고
20대에는 사랑하고 결혼하고 
30대에는 아이를 낳아 키우고 
40대에는 성취하기 위해 일하고
50대 이후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리라. 

병들고 나이 먹어 몸이 쇄약해지기 전에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해보리라. 
하지만 밥벌이의 지겨움을 벗어나면 자유와 함께 일상의 권태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난 일의 성취감 없이 어떻게 인생이 의미를 찾아갈 것인가?  

"아무런 선의 없이도, 희망 없이도, 의미 없이도, 시간을 조용히 흘려보낼 수 있는 상태를 꿈꾼다.
목적이 없어도 되는 삶을 원한다." - 김영민 교수 

"자유! 그들은 자신들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일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자기들에게 치욕을 안겨줄지도 모르는 변덕스러운 자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기 위해
우리는 일상과 정치라는 감옥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켜야 했다." - 알랭 드 보통 

미도리의 버킷리스트- 서울 5대 궁투어(창덕궁) 


나의 버킷리스트인 서울 5대 궁투어 중 지난번 창경궁에 이어 창덕궁 편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창덕궁 가을 나들이. 이러다 단풍이 다 지면 어쩌나 초조한 마음에 급달려간 청덕궁.
후원은 1주일 전 사전 예약해야 입장 가능하다니 단풍놀이도 웬만큼 부지런해야 할 것이 아니다.
기대한 왕은행나무는 구경도 못하고 돌아서서 아쉬웠지만 입구의 울긋불긋한 단풍나무가 열일하네. 

쌀쌀한 날씨에 코트까지 챙겨 입고 나갔는데 의외로 포근한 가을 날씨에 즐거웠던 나들이.
연출한 포즈보다 까밀라 님의 도촬이 자연스럽네.
지나가던 젊은이들이 찍어준 우리 둘의 사진도 참 좋다 

의외로 포근한 가을 날씨에 즐거웠던 나들이.
아, 가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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