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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

고 이건희 컬렉션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국중박)

by 미돌 2022. 5. 8.

 국립중앙박물관 약칭 국중박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에는 가족나들이를 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국립중앙박물관에는 투명한 거울 호수도 있고 
새단장한 아름다운 미소의 반가사유상도 있고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회도 모두 무료 관람이다. 

아이가 어리다면 새단장한 어린이 박물관도 추천합니다.

 

지난해 4월 고(故) 이건희(1942~2020) 삼성 회장의 평생을 두고 수집한 미술품·문화재 2만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전국 각지의 공립미술관 등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전시회를 무료로 열었는데 도저히 치열한 경쟁에 티켓팅에 실패해 가보지 못했다. 

그로부터 1년만에 열린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컬렉션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수집가가 관람객들을 집에 초대해 수집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기획해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 355점을 끌어모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이다. 

햇살이 내리쬐는 웃음 띤 동자석 뒤로 빼꼼히 난 작은 창에 비치는 꽃 그림자와 그 뒤로 수련이 흐드러지게 핀 연못이 무척 아름다웠다.

눈이 거의 멀어 흐릿한 사물을 그대로 그린 인상주의 작가 모네의 말년작 <수련이 있는 연못>은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이다. 

비온 뒤 운무로 가득한 인왕산을 그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는 5월까지만 전시하니 참고바란다. 

정약용의 글씨 ‘정효자전’과 
그간 못보았던 김환기 작가의 작품들과  
지난해 덕수궁 박수근 전시에서 보았던 아이업은 소녀와 한일도 다시보니 반가웠다. 

 

 

본관 2층에는 새롭게 둥지를 튼 반가사유상이 자리하고 있으니 꼭 방문해보길 바랍니다.
나는 지금까지 세번이나 갔는데 마음의 평화가 느껴지는 걸 알았다. 

 


- 기간 : 4/28~8/28
- 월, 화, 목, 금, 일은 총 15회차, 수, 토는 21회차
- 회차당 100명 (온라인 예매 70명, 현장 발권 30명)
- 입장료 : 성인 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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