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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44

소셜미디어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구하라 우간다에 사는 제이콥이라는 소년이 있다. 반군에게 납치되어 자신이 보는 눈 앞에서 형제는 죽임을 당하고 자신은 더 이상 이 세상에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런 제이콥에게 한 남자가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이 영화의 나레이션을 맡은 한 남자는 인간 생명 탄생의 존엄함을 말한다. 제이슨이라는 아들을 등장시켜 영화를 만든다. 그는 이 아이를 위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기 위해 NGO에서 일한다. 제이콥과의 인연은 그렇게 2003년 9년전으로 거슬러간다. 그의 이야기 속으로 한번 들어가보자. KONY 2012 from INVISIBLE CHILDREN on Vimeo 30분짜리 영화에 등장하는 이 아이들은 우간다의 반군 조직에 의해 납치되어 소년병이 되거나 성적 노리개.. 2012. 3. 15.
소셜미디어에서 정치와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공통점은? 리더십 연구 및 위기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 더랩에이치(THE LAB h,http://thelabh.com)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어김없이 를 연다. 개인적으로 발표자로 참여한 적이 있다는 인연으로 김호 대표(http://www.hohkim.com)에게 초대 받아 지난 1월 18일에 다녀왔다. 보통 기업 커뮤니케이션이나 이슈 대응에 대한 주제를 주로 다뤘다면 올 해는 선거의 해라서 그런가 PR 세미나의 주제가 '선거'다. '서울 시장 선거와 소셜선거'라니 처음에는 다소 생뚱맞은 느낌이 들었다. 정치라면 정당 대표의 이름도 제대로 외우지 못할 만큼 관련 지식이 일천한 나에게 정치 세미나가 웬말이냐 말이다. 사실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내 마음을 잡아 끈것은 그 바로 아래 달린 부제 때문이었다... 2012. 3. 3.
디지털 시대의 감성 필터, 큐레이션이 해답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면 큐레이터라는 직업의 사람이 있다. 수많은 작품의 가치를 발견하고 해석해 주는 사람이다. 이 책의 저자인 콘텐츠 큐레이터 스티븐 로젠바움은 큐레이션을 이렇게 정의한다. 일상을 압도하는 콘텐츠 과잉과 우리 사이에 인간이라는 필터 하나를 더 두어서 가치를 더하려는 노력이다. 이로써 정보의 홍수가 빚어내는 잡음은 사라지고 세상은 명료해진다. 이 명료함은 우리 스스로 선택하고, 우리가 신뢰하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이르게 되는 상태이다. 우리는 정보 과잉 시대에 살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각종 매체와 광고, 뉴스를 통해 무수히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살아가면서 엄청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 시대의 도래로 누가 누구를 인용하는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진짜와 가짜를 구.. 2012. 2. 25.
기업 블로그, 혼자 말하지 말고 함께 말하라 개인적으로 기업 블로그를 3년 정도 운영하면서 매일 같이 포스팅을 하다보니 점점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 같기도 하고, 컨텐츠도 힘이 빠지는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아진다. 경영자들은 이제 블로그의 시대는 가고 SNS의 시대가 온 것이 아니냐고 묻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아무리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가 대세라고 해도 심층적인 스토리나 기업 가치를 전달하는데 블로그를 대체할 만한 툴은 아직 없다고 본다. 이제 기업 블로그들의 르네상스 시대다. 홈페이지의 수만큼 기업 블로그가 증가하고 있다. 이제 기업 블로그 오픈 초기에 목적한 바를 달성했는지를 점검해보고 독자나 블로거 대상으로 주위의 의견을 구해보고 돌파구를 찾아봐야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 기업 블로그의 핵심: 공감 사람들은 왜 기업 블로그를 방문하는가.. 2012. 2. 10.
2012년 한국 소셜 미디어의 10가지 트렌드 새해가 되면 각종 시장 예측이나 트렌드를 발표하는 자료들이 쏟아진다. 지난 10월 가트너가 발표한 2012년 10대 전략적 IT 트렌드를 보면 태블릿 PC부터 상황인식과 소셜 미디어와의 융합, 빅데이터 기술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의 진보가 사회와 사람이 소통하는 방식과 인간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대변되는 모바일의 확산만 봐도 그렇다. 2011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2,000만 명을 돌파했고, 인터넷 이용자 수 10명 중 8명이 블로를 이용하고, SNS 가입자도 트위터가 550만 명을 넘어섰고 페이스북 이용자는 535만 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성장세는 전국민의 싸이.. 2012. 1. 3.
탐앤탐스 사례로 본 기업 트위터의 사회 이슈 참여와 굴욕 기업이 블로그나 트위터와 같은 자신의 미디어를 갖게 되면서 이전과 달리 자신들이 하고 싶은 목소리를 마음껏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기업 미디어가 그 존재 자체로 위기(Risk)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블로그나 트위터를 운영하는 담당자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지고 있는 셈이다. 보통의 기업 트위터를 회사 경력이 그리 길지 않은 사원들에게(혹은 대행사에) 맡겨지고 있는 점을 본다면, 이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두지 않으면 안된다. 기업 트위터 운영 초반에는 트위터 담당자 개인적인 주관적 견해나 일상의 소소한 느낌을 여과없이 전하는 것을 '인간적인 기업'의 일면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담당자가 별 .. 2011. 12. 22.
기업 브랜딩에 성공한 소셜미디어 캠페인 몇가지 성공적인 기업 브랜딩 소셜미디어 캠페인의 요건은 무엇일까? 핵심 메시지와 진정성, 이슈화를 일으킬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스토리,  기존 브랜드와의 정합성, 실제 제품 판매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을 것이다. 제가 이전에 소개한 칸 광고제 수상작(2011/07/06 - 칸 광고제에서 주목받은 2011년 소셜 미디어 캠페인) 이외에 후보에 올랐거나 의미가 있는 캠페인 몇개를 더 소개해보고자 한다. 나이키 - WRITE THE FUTURE 칸 광고제에서 해마다 가장 시선이 집중되는 필름 부문 그랑프리는 위덴+케네디 암스테르담(Wieden+Kennedy Amsterdam)에서 대행한 나이키의 '미래를 써라(Write the Future)'가 차지했다.  나이키는 ‘승리를 향한 의지’를.. 2011. 10. 18.
기업 SNS활동, 한계에 봉착했나, 이제 시작인가?(LG경제연구원 리포트) 최근 SNS관련 리포트가 뜸했는데 LG경제연구원의 장승희 책임이 2010년 7월 이후 오랫만에 소셜미디어 관련 리포트를 내놓았다. 기업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홍보나 마케팅 부서에서 좁은 시각으로 RT 이벤트나 하면서 운영하는 것은 오히려 기업에게 독이 된다는 얘기. 역시 관건은 콘텐츠 개발과 내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전사적 조직(기업문화)이 뒷받침 되어야한다는 당연한 말씀! ^^ 보통 기업들이 트위터를 '남들이 하니까'라는 유행에 떠밀려 홍보나 마케팅 부서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않으면 왠지 불안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뭔가를 알리고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하지만, 점점 밀려드는 문의와 클레임에 대응하느라 바빠진다. 이렇게 되면 대화를 리드하지 못하고 끌려가게 되는 경우가 .. 2011. 10. 10.
기업 소셜미디어 담당자의 4시간 논스톱 수다 기업 소셜미디어 담당자 모임을 구성해 만나기 시작한지도 2009년 7월 첫만남 이후 어언 2년이 훌쩍 지났다. 그 사이 직장을 옮긴 사람도 숱하고 새로운 멤버들로 채워지고 하여 과반수 멤버가 바뀌었다. 이쪽 바닥이 워낙 이직이 심한 편이기도 하고 최근 몸값이 상승해서 더 좋은 곳으로 스카웃되어 간 분들도 많다. (흑..나만 제자리인건가 -,.-) 처음 참석한 내 옆 짝궁에게 '소셜미디어 담당자들은 모이면 술도 잘 안먹고 수다만 논스톱으로 4시간은 기본이다.'고 했더니 아니 술안먹고 그게 무슨 고역이냐고 그런다. 보통 7시에 모이면 11시까지 그간의 지나온 이야기, 회사별 최근 이슈, 격한 토론과 신세한탄에 이르까지... 끝없는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같은 업무 공감대를 형성하다보니 오랫만에 만나도 전혀 어.. 2011. 9. 22.
소셜미디어 시대의 위기관리에 대한 명쾌한 해답 PR업계에는 위기관리 관련 이론서나 실무서가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 인하우스에서 알아서 어떻게든 해야할 일이라는 인식이 많고 외부에서도 위기 대응 관련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PR에이전시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위기 관리란 기업 내부의 PR 실무자에게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고 팀장이나 임원들이 알아서 하는 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보니 실무선에는 축적된 노하우가 없고 이것이 내부적으로 매뉴얼이나 지침서 형태로 정리되어 내려오는 경우도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블로그,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소셜미디어를 타고 위기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악평이나 루머는 기업에게 충분히 대응할 만한 시간을 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안타까움을 덜어줄 반가운 위.. 2011. 9. 15.
백마디 글보다 나은, 최고의 인포그래픽 6선 소셜미디어에서 긴 텍스트는 잘 읽지 않고 훑어보는 경향이 있다보니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 것이 필요해지고 있다. 많은 정보나 데이터를 텍스트로 줄줄이 나열하기보다는 강조할 포인트를 잡아 시각화하여 이미지와 함께 한눈에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인포메이션 그래픽 즉, 인포그래픽이 인기를 얻고 있다. 백마디 말보다 한개의 그림이 낫다는 말이죠. 미국에서는 기업, 정부 등에서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에서는 아직 제작업체나 활용 단체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인듯하다. 더 블로그 900일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면서 조사해 본 내 맘에 쏟 드는 인포그래픽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더 블로그 900일의 기록 9월 2일 1. 한 눈에 보는 소셜미디어 마케팅(마샤블) ht.. 2011. 9. 3.
기업 SNS 채널이 CS 창구로 변질돼도 좋은가? 소셜미디어가 확산되고 대중화되면서 기업 SNS 채널 운영자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고되다. 소통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시작했지만, 대화는 어디가고 불만 토로의 아수라장만 남았다. 이런 고객들의 악다구니에 대응할 자신이 없으면 소셜미디어 채널을 오픈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사람들은 더이상 콜센터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는 대신 손쉬운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의나 불만을 전달한다. 이에 따라 서비스 부서도 기존의 수동적인 고객 서비스에서 능동적인 고객 서비스로 전환해야 하는 사명에 놓여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고객 VOC는 단순한 서비스 불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문의, 기업(제품)에 대한 제안까지 너무나 광범위하다. 보통의 기업 트위.. 2011.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