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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44

나가수와 소셜미디어 대화의 공통점은? 실력보다 진심! 일요일이 되면 우리 가족은 나가수(나는 가수다)를 보기 위해 나들이에서 일찍 돌아올 정도로 나가수의 팬이다. 아이돌 댄스 가수들의 알수 없는 노래로 가득한 음악 캠프는 안본지 10년은 된 듯하고, 제대로 된 가수의 노래는 유희열의 프로포즈나 음악여행 라라라와 같은 심야 음악 프로그램에서 밖에 접할 수 없었는데, 주말 예능 황금 시간대에 실력파 가수들을 7명이나 만난다는 설레임은 실로 대단한 경험이었다. 이제 나가수는 이제 1박 2일까지 제치고 일요일 예능의 최강자로 등극해 전 국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나가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나친 관심과 관여로 각종 의혹이 눈덩이처럼 부풀어 PD교체와 가수들과 매니저들의 마음 고생까지 이 프로그램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많다. 다행인 것은 MBC제작진들.. 2011. 5. 30.
소셜미디어 직원 참여, 통제보다 상식에 맡겨라 최근 한나라당 박용모 위원이 배우 김여진의 트위터 5.18 관련 발언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시작한지 얼마되어보이지 않는)에 반말과 욕설, 인신공격까지 믹스한 발언을 쏟아내 여론의 뭇매를 맞고 결국은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에서 물러난 웃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을 보면서 내가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과연 한나라당에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이란 것이 있을까'하는 것이었다. 특히, 말하기 좋아하는(혹은 말로 먹고사는) 정치인의 경우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거나 심지어 선거 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문제가 수시로 불거져나오는걸 보면 내부 가이드라인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 이미지 출처: http://www.eyeonfda.com/ 트위터는 공론의 장이자, 자유로운 발언대이다. 누구든 하고싶은 .. 2011. 5. 21.
블로거를 돈으로 사지 말고 대화를 시도해라 삼성전자 갤럭시S2에 대한 불편한 리뷰를 쓴 한 네이버 블로거의 글을 네이버에서 블라인드 처리한 사건(제일기획이든 삼성전자든)으로 한동안 인터넷과 트위터가 들썩였다. 해당사는 블로거에게 직접 연락하는 불편한 방식보다는 네이버 고객센터에 '게시중단' 신청을 하는 '깔끔한' 방식을 선택했고 포스팅은 가려졌다. [관련기사] 초일류 삼성전자의 소통법…포털 비판글 ‘삭제’ 한겨레 2011.05.10 오후 8:45 삼성電, '갤스2 비판 블로그' 삭제논란으로 곤욕 머니투데이2011.05.09 11:56 이것이 온라인 상에 이슈화가 되면서 네이버는 포스팅을 다시 공개했지만, 이 블로거는 '갤럭시 S2 몹쓸 9가지 단점'이라는 글로 '자극적인 제목으로 낚기를 한 것이다, 경쟁사의 작업 배경이 있다, 리뷰폰으로 지나치게.. 2011. 5. 11.
소셜미디어에서 '진심'은 정말 통할까? 최근 마케팅이나 광고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진정성과 현실성, 스토리텔링으로 떠오르고 있다. 눈을 자극하는 화려한 그래픽이나 멋진 특수 효과가 아니라 소박한 광고가 유행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산업이 바로 아파트 광고다. 이영애, 김태희, 김남주, 고소영 등 탑 여배우라면 누구나 선망의 대상인 아파트 광고에서 톱스타라는 이미지 거품을 걷어낸 대찬 회사는 바로 '대림산업'이다. 대림산업이 2009년 7월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e편한세상'광고에는 수입억의 톱스타 대신 실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작고 사소한 배려를 한다는 컨셉의 이 광고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진심'이 통한 것이다. 광고의 호평 뿐 아니라 6~7등까지 떨어졌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도 상위권으로 훌쩍 뛰었다고 한다. 이제 왠만한 사람.. 2011. 5. 4.
신라호텔 한복 출입금지 사태로 본 이슈 대응의 아쉬움 지난 12일 신라호텔 뷔페 레스토랑 측은 한복디자이너 이혜순 씨가 당시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입장을 금지시킨 것이 트위터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기자 김주하, 독설, 배우 김여진씨가 공론화시키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커졌고, 딱 하루만에 사태 확산이 겉잡을수 없이 번지고 있다. 이혜순씨가 신라호텔 지배인들과 나눈 대화를 보니 참 가슴이 답답해지는군요. http://bit.ly/heHcDq # 출처: @raycatnet http://twitpic.com/4ka7ax 사건의 발단이 된 @joynzuui님은 조용한 트위터러였는데 이번 이슈 제기 후 독설, 김주하 등이 RT를 하면서 팔로워도 급증하고 유명인사가 됐다.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인 이혜순 씨의 둘째 아들인 김지호 씨(@dkwnwhdk409 )도 .. 2011. 4. 14.
[광고주협회 기고] 소셜 미디어시대,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화두는? 지난 해 광고주협회에서 강의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고를 해달라는 요청으로 쓴 글이 'KAA Journal'에 반영된 걸 오늘 보았다. 장황하게 써드린 글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신 이수지 과장에게 감사드린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1. 4. 12.
따스한 봄날, '신발없는 하루'를 실천한 손호석 님을 만나다 여의도 공원에서 Yes24의 온라인 마케터인 손호석 님을 만난 것은 봄볕이 따사로운 식목일이자 청명인 점심 시간이었다. 샌드위치를 사들고 여의도 공원 연못 정자근처에서 만난 그는 '맨발'이었다. 사전에 내게 양해를 구하긴 했지만 막상 맨날인 상태로 만나고 보니 조금 당혹스러운 기분이 들기도 했다. 미도리가 만난 사람 - 탐스 슈즈의 '신발없는 하루'에 참여한 손호석 님 그를 만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여의도 공원을 사이에 두고 근처에 근무한다는 이유로 점심 번개가 두번째다. 날씨가 유난히 따뜻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며칠 전까지 쌀쌀한 바람이 불어 봄인가 싶지 않은 기분이었는데, 이날은 바람이 살랑이며 귓가를 간지럽히고, 따스하게 내려쬐는 봄볕은 심지어 나를 위로하는 느낌까지 들었다. 아~ 간사한 .. 2011. 4. 8.
소셜미디어 담당자는 언제까지 신세한탄만 할 것인가? 지난 3월 23일 오랫만에 기업 블로그 담당자 모임을 명동 빕스(VIPS)에서 가졌다. 6개사 일정을 모두 맞추기 너무 힘들어서 2개사와 4명이 불참한 가운데 LG전자, KT, CJ, 소니 이렇게 4개사 담당자들만 뭉쳤다. 나는 퇴근 후 부랴부랴 지하철을 타고 시간에 맞췄다고 생각했는데, 도착하고보니 내가 종로 빕스(VIPS)에 잘못가서 다시 찾아가느라 30분이나 늦었다. 아흑..하필 휴대폰도 안갖고 온 날이라 엄청 고생했다는 -,.- 소셜미디어, 주도권을 고객에게 넘겨라 역시 이날의 대화 주제도 소셜미디어였다. 술 한잔 마시지 않고 무려 3시간을 논스톱 수다를 끊임없이 이어나가는 대단한 담당자들 ^^ 서로의 경험, 고충, 아이디어, 조언이 오고가는 무척이나 뜻깊은 시간이었다. KT의 문종원 과장이 '모.. 2011. 4. 1.
LG경제연구원의 소셜 미디어 추천 리포트 2건(위기대응&마케팅) 흔히 기업의 소셜미디어 활용을 '양날의 칼'이라고 말한다. 매우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지만 반대로 더욱 잦은 위기를 안겨주기 때문이다. 호기심에 혹은 트렌드에 휩쓸려 소셜미디어에 섣불리 발을 담궜다가 낭패를 보거나 후회하는 기업도 많다. 그렇다면 기업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이슈나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LG경제연구원 최병현 님의 리포트에서 글로벌 기업의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보기로 하자. # Case : 델, 펩시, Whole Foods, 한국 도미노 피자, 네슬레, 호주 Qantas항공 최병현 | 2011.03.08 Lgbi 소셜 미디어 열기로 기업 리스크도 커진다 View more documents from Heeyoen Jung.소셜 미디어와 관련된 리스크 카테고.. 2011. 3. 17.
[PR 세미나 안내] 소셜미디어 참여의 의미란? 제가 아래 세미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신분들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2011. 2. 22.
소통방식을 주도하는 페이스북(삼성경제연구소) 최근 페이스북의 뒷이야기를 담은 '소셜 네트워크'가 미국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한국에서도 18일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라 관심이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물론 나도 개봉하는 날 볼 생각! 오바마 대통령과 영국 왕실의 엘리자베스2세까지도 가입하는 페이스북 바람이 요즘 거세다. 트렌드에 민감한 뉴스의 흐름을 보면 확실히 트위터에서 페이스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바로 요시점에 나올만한 것이 바로 경제원구원들의 리포트. 삼성경제연구소 서민석 수석연구원의 ‘소통방식을 주도하는 페이스북’이란 리포트가 지난 10월 7일 발빠르게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 ‘소통방식을 주도하는 페이스북’ - 서민석 수석연구원 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대한 적절 대응책을 마련, 페이스북은 사용자.. 2010. 11. 10.
트위터가 지고 페이스북이 뜬다?! 지난해 8월 트위터를 본격 시작하면서 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당시 나는 블로그에 댓글이 줄고 사람들이 트위터로 옮겨가는 것을 느끼던 차에 꼭 트위터를 해아하나, 기업 트위터가 뜰까 하던 고민을 하던 차였다. 불과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보면 '별 쓸데없는 고민을 했구나'싶겠지만 당시에는 스마트폰 붐이 일기 전이라 트위터를 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던 때였다.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의 3중고 소셜미디어 채널이 늘어나면서 취미로 하면 모를까 업계 관련자(마케팅,PR, 블로거 등)들은 더욱 힘들어진다. 요즘 나는 같은 내용의 댓글을 3군데씩 달기도 한다. (여러번 말하기 번거로워서 페북에서 트위터로 자동 발행하는 #fb를 설정하려고 할 정도) 그야말로 3중고이다. 며칠 전 기업 블로그 담당자 4명(K사.. 201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