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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Journey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스케이트장에서 신나게~

by 미돌11 200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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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우리 가족이지만 오늘만큼은 북적이는 곳에서 섞이고 싶어서 시청 앞으로 나갔다. 가는 길에 조금씩 날리던 눈발이 어느새 도착하니 비처럼 후둑후둑 쏟아지고 있었다.
얼마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는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시청 앞에는 조명을 건물에 쏘아대며 쇼를 하고 있었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과 연인들은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아주 작은 스케이트 장은 오늘 내로는 모두 예약이 마감되어 아예 탈수도 없어 주혁군은 발을 동동 굴렀다. 결국 다음날 북서울 꿈의 숲의 스케이트장을 찾아 실컷 놀았다. 이렇게 신나게 웃는 주혁군은 처음 본다. 역시 아이들은 몸으로 놀아줘야하는구나. 이녀석에게 어린 시절은 신나는 추억으로 기억 되기를 바랄 뿐이다. (우리는 완전 봉사 모드OTL)

 LUMIX LX3

크리스마스 날 아침, 조조 영화로 아바타를 보고

점심은 신세계 백화점 10층 안나비니에서~

크리스마스지만 아직 오전이라 한가롭다.

식전 빵이 감자와 마늘과 함께 따뜻해서 좋다.

세트 메뉴의 샐러드는 좀 부실했지만

해산물 핑크 소스 스파게티는 좀 짜다고 했고

난 만족스러운 성게알 해산물 올리브 오일 스파게티


시청으로 가는 길. 광화문의 망치 든 남자는 오늘 산타 모자를 썼다.

광화문 앞 눈발이 날리고. 동아일보 90주년 기념 앤디 워홀 전

세종 대왕 상 앞에는 인파들도 북적북적

스케이트 장 앞의 트리와 사람들의 풍경

눈이 오는 와중에 어른이고 아이고 겨울을 즐기기 바쁘다.

추위에 떨다 한잔 마신 코코아 한잔. 주혁군 생애 첫 코코아 ^^;


다음날, 북서울 꿈의 숲의 스케이트 장에서

여기도 사람들로 북적이긴 마찬가지였지만 두시간 기다려서 스케이트를 탔다.

주혁군 완전 신났다~~~


메리 크리마스 케익~~~

초를 꽂느라 집중하는 주혁군.

아빠랑 후~~ 불어봐요~~~

우리집 크리스마스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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