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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Journey

굿잠을 위한 까다로운 남편의 선택, 아메리슬립

by 미돌11 2017.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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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의 3/1을 침대에서 보낸다고 생각하면 잠자리를 위해서라면 침대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 오죽하면 '수면 과학'이라는 말에 '수면 클리닉'이 만연할까.

특히 남편은 약간의 수면 무호흡 증상에 어깨 통증으로 수시로 잠에서 깨는 불면증에 시달린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가 많고 운전도 많이하는 남편이 늘 피곤하고 운전할 때 졸리기까지 할 정도로 피로함을 호소했다. 나 또한 오랜 컴퓨터 사용과 안 좋은 자세로 인해 허리 디스크와 목 디스크의 복합 증상으로 늘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잠을 질을 높이기 위해 결혼할 때 장만한 라텍스 매트리스를 과감히 버리고 한단계 높은 수준의 메모리폼으로 바꾸기로 하고 조사에 돌입했다. 

보통 메모리폼이라면 템퍼를 선호하게 되는데 우리도 우주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소재라며 남편이 입에 침이 마르게 자랑해서 백화점에 가서 수차례 체험하고 견적 뽑고 거의 사기 직전까지 갔었다. 가격이 워낙 비싸서 망설이다가 직구까지 고민했다. 

물건 하나 살 때도 가성비 철저히 따지기로 둘째가라면 서로울 정도로 까다로운 남편이 오랜 폭풍 검색을 해 본 결과 템퍼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의 '아메리슬립'을 알게 되고 파주 가구 단지에 가서 체험해 보았다.  

3월초 주말 파주 가구 단지에 가서 직접 누워보고 체험을 해보고는 무척 만족스럽다며 덜컥 최상위 모델인 '콜로니얼'을 주문을 해버렸다. 심지어 3월에 할인 이벤트가 있어서 무려 30만원 할인가로 직구보다 싸게 보증기간은 무려 20년이라니! 



아메리슬립은 미국 내 만족도 1위 제품이지만 한국에서는 지난해 10월 들어와서 잘 알려져 있은 4세대 메모리폼 매트리스 브랜드이다.

- 식물성 재료와 유해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VPF를 사용해 가장 친환경인 공정으로 제작해 유해물질 배출량이 제로라 안심.

- 빠른 복원력으로 (타사 60초 --> 4초 ) 뒤척일 때 깨지 않아 쾌적함. 

- 유통 단계를 줄여 착한 가격이 합리적 소비에 딱.

- 미국 소비자 만족도 1위 매트릭스로 품질도 최고.  

- 홈페이지 : https://www.amerisleep.kr/

- 가격 정보 : https://www.amerisleep.kr/mattresses/

아메리슬립의 매트릭스는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뉜다. 수면 습관이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 부드러울수록 가격이 비싸다. 



  • 리비어( 높이 30.5cm ㅣ 중간 딱딱함) : 가장 단단한 모델. 리비어 매트리스는 정자세 또는 엎드려 주무시는 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제품입니다. 아메리슬립 고유의 Bio-Pur™기술과 Bio-Core™ foam레이어의 조합으로, 편안하면서 적당한 쿠션감을 제공하며, 리비어에 적용된 Celliant®커버로 더 오랫동안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 되었습니다.
  • 리버티 (높이 30.5cm l 중간 부드러움) : 가장 단단한 모델의 지지력과 가장 소프트한 모델의 쿠셔닝이 조화를 이루는 매트리스 입니다. Soft컬렉션에 해당되며 조금 부드러운 느낌의 매트리스를 원하는 경우에 적합한 모델입니다. 고유의 Bio-Pur™기술과, Affinity레이어를 결합하여, 부드럽지만 반응성 좋은 느낌을 주면서, 압력부위를 없애주고, 공중에 떠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 콜로니얼(높이 33cm | 소프트) : 가장 소프트한 모델로 옆으로 주무시는 분이나 더 포근한 쿠셔닝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매트리스입니다. 고유의 Bio-Pur™기술과, SMT 기능을 추가로 더한 Affinity레이어를 결합하여 부드럽지만 반응성 좋은 느낌을 주면서 압력부위를 없애주고 떠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주문한 지 정확히 working day로 4일만에 침대가 배달되어 왔다. 침대 프레임을 가죽으로 제작하느라 시간이 좀 더 걸린셈. 매트리스만 사면 택배로 보내주고, 프레임까지 하면 기사님이 직접 집으로 갖고 와서 설치를 해준다. 

처음 배송되어 올 때는 얇은데 4시간 가량동안 천천히 부풀어올라 결국 33cm까지 높아졌다. 눌러보면 물컹하니 쑤욱 들어가는 느낌이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나저나 저 에어컨은 참 꼴보기 싫구만 ㅠㅠ ) 


특히, 울 남편처럼 옆으로 자는 수면 습관이 있는 분은 어깨 통증 없이 잘 수 있어서 좋다. 어깨가 아프다고 1주일에 한번은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오던 남편이 이제는 통증이 사라졌다고 무척 만족해한다.

나는 뭐 베개에는 꽤 민감하지만 매트리스는 사실 그렇게 민감하지가 않아서 침대 매트리스에는 구애받지 않고 잘 자는 편이다. 이번에 침대를 바꾸면서 베딩도 함께 갈아치워서 기분이 상쾌해서 잠이 어찌나 잘 오는지 모른다.

보통 자다가 뒤척일 때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은데 이 침대는 워낙 복원력이 좋아서 옆 사람이 뒤척여도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무조건 추욱 가라앉는 것이 아니라 몸에 부위에 맞게 잘 받혀준다는 점에서 다른 메모리폼과 차이가 있다. 

구매 후기를 남기면 이렇게 멋진 사이드 테이블을 보내줘서 이참에 침대 옆 독서등도 마련했다. 잠 자기전 30분 책 읽기를 실천해야겠다.


화학소재로 만든 메모리폼은 사용할 수록 열이 나서 여름에는 덥다는 사람들이 많던데 이 제품은 친환경 바이오 소재로 만들어서 그런지 아직 전혀 그런 것을 느낄 수 없어서 안심이다.  

이제 찌뿌둥한 잠자리는 안녕~!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는 매일 매일이 즐거운 요즘이다.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려면 먼저 침대를 바꿀지어다!

봄, 산수유. . . #산수유 #봄 #여의도 #일상 #꽃스타그램 #daily #spring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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