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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Recipe

한적한 연희동 뒷골목, 카페 마룬(Maroon)

by 미돌11 2015.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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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월 한번씩 모이는 주니어 김영사의 체험학습 박물관 모임이 기다려진다. 아이들이 모여 역사 공부도 하고 엄마들은 밀린 수다를 하며 브런치를 즐기거나 커피를 마신다. 1시간 30분 정도의 수업이 끝난 후에는 또 맛집 탐방에 놀이터 일정까지! 아이들도 엄마들도 손꼽아 기다리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일정은 아드님이 어려서부터 뻔질나게 드나든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매번 갈때마다 새로운 곳이지만, 오늘은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친구들과 함께 하는지라 더욱 들뜨는 것 같았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집에서 30분거리인 자연사박문관에 10시 도착 겨우 SAFE~!!!  


 CANON 100D Lens 18~55mm



아이들이 들어가자 엄마들은 근처 카페로 고고~! 연세대 북문 쪽의 모던한 회벽색 건물 1층에 위치판 카페 마룬(maroon)을 찾았다.


한적한 연희동 뒷골목, 카페 마룬(Maroon) 


일요일 이른 아침 10시부터 문을 여는 카페가 많지 않은데 마룬에 들어서니 주인 안주인쯤 되어보이는 여사님이 반갑게 우리를 맞아준다. 남편분이 건축주이고 아내분이 운영하시는 카페인듯.

카페 입구에는 양란으로 씰을 만든 꽃들이 환하게 우리를 반긴다.  

가는 길에 길거리에서 득템한 꽃사과. 바쁘게 일상을 보내다 문득 주위를 보면 계절은 어느새 불현듯 우리 옆에 와 있다. 빛고운 사과를 보고 다들 감탄의 환호성을 질렀다지~ ^^

예쁜 커피잔에 라떼를 앞에두고 돌사과와 수제 초콜릿으로 여유를 한껏 만끽해본다. 오늘은 주말이니까 ^^ 


이집의 커피맛은 예상보다 멋지다. 베이글과 커피를 한잔 마시니 아침 피로가 스르륵 가시는 듯하다.

카페 안쪽 자연광이 드는 명당 자리에 자리를 잡고 본격 수다타임. 그간의 밀린 수다를 나누느라 90분의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 모를 정도. 
엄마들은 촬영 삼매경. 다들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같은 버티컬 SNS의 매력에 푸욱 빠진 날~~ 앞으로 인스타에서 만나요 ㅎㅎ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 카페 예사롭지가 않다. 외관도 멋지거니와 통창을 낸 것 하며 내부의 진초록(이런색을 머라고 하나?)의 벽이며 하다못해 화장실의 바스 제품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우리는 오늘도 카페 셀카놀이. 오늘은 정윤맘이 올 가을 유행 컬러인 와인 컬러의 3-way bag을 득템하셔서 착샷을 한번 남겨보았다. 
(제품 상세 보기
 )

* 제품이 궁금하신 분은 서작 마켓으로 문의주세요~ http://blog.naver.com/writer322

펼쳤다 닫았다 할 수 있는 핸드백 느낌의 실용적인 백. 꼼꼼한 스티치와 고퀄의 가죽이 주는 느낌이 정말 고급지다!!! 

클러치, 숄더, 토트 3가지로 활용가능하다고 해서 3-way bag이라는데 내부도 정말 리얼 가죽 그대로~! 

점심은 연희 칼국수에서 국물까지 싹싹 비웠어요~ 애들도 엄마들도 대만족! 


점심먹고 근처 골목 탐방. 카페, 베이커리, 부띠끄에 사러가 쇼핑까지 훑고 놀이터에서 놀린 다음 하루 마무리~! 헥헥..배터리 방전되는 엄마들.




그래도 길가에 근처 카페에서 내놓은 드라이플라워들을 보니 정말 가을을 실감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는...

하늘은 높고 푸르른 9월의 가을, 참 많은 일을 했네요 후후~


가방을 구매한 블로그 주소이니 궁금하신 분은 연락해 보세요.
http://blog.naver.com/writer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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