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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

[여의도 맛집] '카페 마마스' 브런치와 가을 나들이

by 미돌11 201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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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계의 혜성인 '카페 마마스' 여의도 점을 찾았다. 여의도 타임스퀘어의 '카페 마마스'를 블로그에 소개한 적 있었는데, 정작 가까이 있는 여의도 카페 마마스를 가보지 못했다. 주말 아침 집에서 밥 해먹는 것에 지쳐서 홈메이드 브런치 메뉴와 샐러드, 샌드위치 그리고 토마토, 딸기, 청포도 생과일 쥬스와 커피가 유명한 '카페 마마스(Cafe MAMAS)'를 찾았다! 이름조차 엄마가 만들어주신 음식이라 해서 마마스가 아닌가!

나는 이 집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치즈가 듬뿍 들어간 파니니, 청포도 주스를 좋아한다. '카페 마마스'는 빵, 치즈나 소스 등의 핵심 재료를 직접 만드는 브런치 카페다. 물론 런치와 디너도 좋다. 여의도의 장점은 주말에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다는 것. 11시 넘어 들어섰는데도 다른 가게처럼 줄을 서야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한가롭게 브런치 타임을 즐길 수 있다.


  CANON 100D Lens 18~55mm

외관은 마치 유럽의 어느 동네 카페같은 소박한 분위기이다. 다른 지점은 보통 오픈시간이 10시인데 여의도는 아침 직장인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오전 8시에 문을 연다. 

대표 메뉴가 일목 요연하게 소개된 입구의 메뉴판. 치즈가 듬뿐 든 파니니와 샐러드가 이집의 인기 메뉴지만, 갠적으로 나는 감자스프에 엄지 척!  

내부는 안쪽의 6인용 브런치 수다 테이블을 비롯해서 7개의 테이블의 벽쪽의 1인 석이 준비되어 있는 자그마한 규모이다. 

입구에서 바라본 분위기. 카페와 같은 차분한 조명이 마음에 든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도착! 허니 까망베르 치즈 파니니가 나왔다. 아드님은 예전에 포장해와서 먹어본 머슈룸 파니니를 원했는데 착각해서 내가 잘못 주문하는 바람에 소스가 달다고 욕을 무지 먹었다. ㅠㅠ 난 맛나기만 하더만. 흥...칫! 밥사주고 욕먹다니~  

아빠가 주문한 필리 스테이크. 샌드위치 중 그가 항상 주문하는건데 언제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키기엔 역부족. 아드님이 먹기엔 좀 매웠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 이집에서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에 견과류를 듬뿍 뿌려 빵에 발라 먹으면 깔끔한 맛이 그만이다. 발사믹 올리브 소스를 끼얹어 먹으면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메뉴, 역시 나도 대만족! 

감자를 갈아 치즈를 듬뿍 넣고 주먹만한 크루통을 푸짐하게 토핑해서 나오는 감자스프는 6500원의 가격에 가히 감동적인 맛이라고 할 만하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의 빵은 리필이 가능하니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4500원의 청포도 주스. 다른 가게와 달리 잔여물이 씹히는게 전혀 없고 첨가물 없이 달지 않은 싱싱한 생과일 맛이다.



카페마마스 / -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4-21번지 LG애클라트1층
전화
02-783-5505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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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브런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 아파트 앞 길에 도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하게 단풍잎이 떨어진 광경이 장관이라 카메라에 담아봤다. 매일 아침 출퇴근하느라 바빠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는데 언제 이렇게 자연이 예술 작품을 남겨 놓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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