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의도 타임스퀘어에서 가볍게 친구와 영화를 보기 전 후에 특히 주말 정오 전에 식사를 할 곳이 적당히 없었는데 어느날 타임스퀘어 3층 로비에 새롭게 들어선 카페 마마스를 발견! 오마이갓!
여의도에 살면서 수년간 타임스퀘어를 뻔질나게 들나들었지만 친구와 마땅히 조용히 식사를 할 곳이 그리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지하 1,2층은 가족 단위의 마트 쇼퍼들로 언제나 시끄럽고 북적이며, 4층 식당가는 좀 더 가격이 높고 조용하지만 메뉴 선택의 폭이 좁다.
'카페 마마스'는 빵, 치즈나 소스 등의 핵심 재료를 직접 만드는 브런치 카페로 이미 입소문을 타고 지점이 여럿 있는데 여의도에 있는 작은 사이즈와 달리 타임스퀘어에는 제대로 브런치 카페의 모양새를 갖췄다. 둥그런 라운드형의 인테리어가 흡사 외국의 브런치 같은 느낌이랄까~
주말 아침 집에서 먹는 홈메이드 브런치 메뉴와 샐러드, 샌드위치 그리고 토마토, 딸기, 청포도 생과일 쥬스와 커피가 이집의 대표 메뉴.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 것 같은 음식이라고 해서 이름도 '카페 마마스(Cafe MAMAS)'! 이 가게의 인기메뉴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치즈가 듬뿍 들어간 버섯 파니니, 청포도 주스는 이 집의 메가 히트 메뉴다.
요즘 주스에도 트렌드 바람이 불어 몸에 좋은 해독주스부터 별의 별 주스가 다양한데 그 열풍에 일조를 한 것이 카페 마마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집의 청포도주스는 레전드급. 빡빡하게 갈아넣은 청포도의 상큼함에 반해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다.
주말에는 사람들로 붐벼 줄을 서야하지만 회전율을 빠른 편. 조용한 브런치 타임을 즐기고 싶다면 가급적 이른 시간에 찾는 것이 좋겠다.
CANON 100D Lens 18~55mm
이렇게 한상 푸짐한 아침 어떠세요?
지중해 풍의 친근한 매장 인테리어
타임스퀘어는 매장 오픈이 오전 10시 20분. 기다리다 들어서니 한산한 모습.
매일 아침 신선한 빵과 과일을 공수해 오는 것이 이집의 인기 비결. (맨 위의 빵은 모형임.)
이집의 피클도 상큼한 홈페이드 스타일, 몇번이나 리필해 먹었는지 모른다.
신선한 빵과 쇠고가 가지 빠니니(8,500원)
리코타 치즈 샐러드(11,500원)와 청포도 과일 쥬스(4,500원), 빵은 무한 리필!
카페 마마스의 베스트셀러. 푸짐한 양이 매력적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
빵에 리코타 치즈와 크렌베리, 견과류, 토마토를 올려서 먹는 이맛~ 음!!!!!
오늘은 여 작가님과 아이디어 회의겸 브런치! 즐거운 대화였어요~
아이들과 타임스퀘어에 아이들과 함께 오면 주로 '딸기야 좋다'에 맡겨놓곤 했는데 새롭게 '키드앤키즈(KIDS&KEYS)'라는 직업 체험공간이 생겨 여기 맡기고 엄마들은 밥먹고 오기 딱 좋다. 요기 소개는 다음 포스팅에 ^^
-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10시 00분
- 홈페이지: http://cafemama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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