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등 SNS에 올린 사랑하는 가족, 연인, 여행 사진 등을 휴대폰 케이스로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커스텀 케이스 앱 솔루션 '케이스바이미(Caseby.me)를 소개한다.
내가 케이스바이미를 알게 된 건 페친 정진호 님을 통해서이다. 그분이 직접 그린 G2 스마트폰 케이스를 보니 정말로 갖고 싶어서 냉큼 득템을 했다. 그런데 그때 나는 뷰3로 바꿀까 G2로 바꿀까 고민을 하던 차였는데 케이스를 먼저 사두는 바람에 결국 스마트폰을 G2를 사는 웃지못할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http://www.flickr.com/photos/phploveme/11473536745/in/set-72157638878419875
남편의 블랙G2보다는 나의 화이트 G2에 더 잘 어울리는 케이스
2013년 5월 선보인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주문 과정이다. 일정 사이즈 이상의 사진이라면 PC에 있는 것이건 페이스북·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올린 것이건 바로 선택해서 주문하면 7일 이내에 도착한다. 프로모션 가격이 21,900원으로 보통 길거리에서 파는 것의 2배 정도이다. 물론 퀄리티는 비교 거부.
간단한 마우스 드래그만으로도 디자인이 가능하며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기종, 레이아웃, 필터효과 등으로 쉽고 빠르게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멋진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 수 있다.
두번째 장점은 감성 사진 인화
케이스바이미는 인스타그램 등에서 사용하는 10가지 필터효과를 제공하고 6가지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 전체를 넣을 수도 있고 2개~6조각으로 나눠서 다양하게 꾸며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케이스의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이다. 폴리카보네이트와 우레탄 무광 도장 방식,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필름을 사용해 코팅으로 마감 처리했다고 하는데 부드러우면서도 긁힘에 강해 내구성도 챙겼다.
선물 박스도 크라프트 재질로 만들어 환경 친화적인 트렌드에 잘 맞춰 제공하고 있다.
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들로 가상 케이스를 한번 만들어보았다. 선명한 사진도 좋고 은은한 느낌도 좋다.
정진호 님의 수채화 이미지로 만든 다양한 커스텀 케이스들.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누구나 갖고 있는 원색의 케이스보다는 따스한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나만의 스마트폰 케이스 하나 가져보는 건 어떨까?
# 이 글은 케이스바이미의 협찬을 전혀 받지 않은 순수 개인비용으로 제작한 것임을 밝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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