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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36

여의도 봄꽃 축제에서 만난 주전부리 총집합 나는 요즘 출근길이 즐겁다. 여의도 곳곳에 피어난 산수유, 벚꽃, 개나리, 목련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요즘 여의도는 봄꽃 축제 기간이라(4/13~4/23) 꽃구경 인파로 북적북적 활기를 띠고 있다. 덕분에 지하철이 그냥 통과하거나 버스가 막히는 부작용은 좀 있지만 ㅠㅠ 이번 주 점심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트윈타워에서 윤중로까지 걸어서 꽃구경을 다녀왔다. 꽃 구경보다 사람 구경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붐볐지만, 잠깐의 산책으로도 무척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꽃도 꽃이지만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간식들이 많아 눈도 입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혼자 서울여행 코스로도 여의도 봄꽃축제는 참 좋은 코스다.PANASONIC Lumix LX3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 봄꽃 구경에 들어가보실까요? 어느.. 2012. 4. 21.
특별한 날엔 '더 스테이크하우스 바이 빕스'의 정통 스테이크 가끔 특별한 날이면 가족과 친구들과 조용한 분위기에서 배려 깊은 서비스를 받으면서 식사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시끌벅적한 패밀리 레스토랑도 중후한 중식당도 퓨전 한식당도 모두 지겨울 때 뭔가 색다른 분위기에서 기분을 내고 싶을 때. 그럴 때 가고 싶은 참 멋진 식당 하나쯤 갖고 있나요? 나는 외식하면 이태리 식당을 가장 선호하는데 정작 스테이크는 그리 즐기지 않는다. 분위기도 무겁고,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도 있지만, 퍽퍽하지 않고 맛있는 진짜 스테이크를 만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얼마 전 1월에는 내 생일이라 작정하고 이태원의 '붓처스컷'에서 가족 외식을 했었는데,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스테이크는 재료 부위에 따라 숙성 방법, 익힘 정도에 따라 다른 맛을 내는지라 특급 호.. 2012. 4. 17.
보라카이 미각 여행의 베스트 맛집 TOP 5 가족 여행을 가면 서로 하고 싶은것도 먹고 싶은 것도 달라 모두 만족하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우리 가족은 먹는 것을 모두 좋아라하고 입맛도 매우 모험적인 편이라 별다른 트러블 없이 맛있는 미식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지난번 태국 패키지 여행은 항공, 숙박은 만족했는데, 단체로 갈 수 있는 음식점이 한계가 있다보니 영~ 우리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지 못해 가장 불만이었다.(맛도 없는 한국 음식점에는 왜 그리 자주 가는지 ㅠㅠ)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남편은 절반 이상을 맛집 서치에 몰두하더니 급기야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제공하는 보라카이 맛집 족보를 구해서는 베스트 TOP 10까지 뽑아서 프린트해서 가방에 고이 모셔 갖고 갔을 정도다.(필리핀 여행 책자에는 최근 정보가 업데이트 안되어 있다나.... 2012. 4. 8.
양평 비아지오 펜션에서 여유로운 1박 2일 6월에 들어서자 바람과 햇살이 달라짐을 느낀다.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하고, 낮에는 물놀이도 가능할 정도로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초여름 날씨는 어딘가 야외로 나서기에 더없이 좋다. 최근에는 부쩍 가족동반 캠핑에 관심이 높아져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1박 장소를 부킹하기조차 여간 여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 6월초에 연휴를 맞아서 급히 서울 근교인 양평의 예쁜 펜션을 예약하고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펜션은 호텔보다 고급스러움은 떨어지지만 민박에서 느낄수 있는 주인장의 정겨움과 카페에서 즐기는 브런치, 저녁 메뉴로는 바베큐, 깨끗하고 동화스러운 숙소, 낭만적인 정원이 함께 하는 여유로움이 있어 좋다. 근교의 계곡을 찾아 아이와 발이라도 담근다면 더욱 좋은 코스가 될 것이다. 우리가 찾은 해답은 바로.. 2011. 6. 8.
미도리의 커피 예찬 악마와 같이 검고, 지옥같이 뜨겁고, 천사와 같이 순수하고, 키스처럼 달콤하다.(프랑스작가 타테랑) 아-커피, 맛있는 것. 천 번의 키스보다 황홀하고 마스카드 술보다 달콤하다. 커피- 커피- 커피는 멈출 수가 없다. 나에게 뭔가를 주고 싶다면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환영한다.(가수:리스헨 아리아의 '커피 칸타타') 나는 커피 의존이 몹시 심하다. 아침에 하루 일을 시작할 때나 회의를 할 때에도 커피가 없으면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뭔가 옆에 있어야 마음이 놓이는 커피 의존증 환자인 셈이다. 가벼운 위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음식 조절보다 심한 고통은 커피를 마실 수 없다는 것이었다.(약을 다먹고 2주만에 다시 먹었지만 -,.-) 진한 프림이 든 커피보다는 아메리카노에 설탕을 넣어 먹거나 거품과 헤이.. 2010. 12. 12.
늦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멋스러운 삼청동 거리 내가 지난 봄과 여름에 뻔질나게 드나들고 있는 삼청동의 가을을 만끽하러 우리 가족이 출동했다. 요즘 좋아라하는 삼청동은 요즘 리모델링하거나 새로 짓는 건물들이 곳곳에 공사중일 정도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듯. 나는 오랫만에 가을 기분을 만끽하고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는데 옆사람은 부동산에 들어가 시세를 물어본다. 아~ 이렇게 달라서야...원... 루믹스 LX-3으로 담아본 삼청동의 가을은 필름 카메라와 같은 만족감을 주지는 못해도 더 많이 자주 셔터를 누를 수 있어 만족한다. 자~ 주말엔 귀챠니즘을 버리고 가을을 만끽하러 가까운 곳으로 한번 나서볼까요~ LUMIX LX-3 [관련 글] 2010/06/26 - 삼청동 단풍나무집에서 블로거들의 수다꽃이 피다 2010/06/16 - 친구들과 삼청동으로 주말 브.. 2010.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