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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보기1096

한국의 검색서비스가 SEO를 신경쓰지 않는 이유 어제 랭키닷컴에서 보내준 뉴스레터를 보다가 눈에 띄는 제목 하나를 보고 평소에 SEO관련 일을 하면서 느낀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간 한국기업에서는 흔치 않게 영문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미국 검색엔진 대상으로 2006년부터 3년간 SEO를 진행하면서 느낀 몇가지를 정리해보기로 한다. [링크]한국에서 SEO가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 - 랭키닷컴 웹애널리스트 송은실, 2008-06-03 검색엔진 최적화란 간단히 말해서 검색엔진이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최적화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키워드의 밀도나 URL의 구조나 태그의 사용 방식 등이 웹 표준을 준수했는가 등 다분히 웹 기술적인 요소들을 다분히 포함하고 있다. [관련 글] 2008/03/18 :: 검색엔진이 좋아하는 사이트에는 몇.. 2008. 6. 4.
촛불이 우리에게 준 몇 가지 시사점 6월 3일로 예정되었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재개는 촛불의 힘으로 결국 연기되었다. 그러나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수가 천만을 넘어가고 경찰과의 대립, 과잉시위 등으로 연일 나라가 시끄럽고, 쇠고기 재협상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앞으로도 많은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이명박의 리더십, 통치에서 소통으로 업그레이드해야 이명박 정부 취임 100일에 들어서면서 한국경제에서 중앙리서치와 공동으로 명박 대통령에게 절실히 필요한 3가지를 소통, 설득, 조정을 들었다. 참여 정부를 거친 우리 시민들은 이제 스스로 자신의 주장을 적극 피력할 만큼 성장했고 '비폭력'을 지킬수 일을 정도로 성숙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도층들은 이들과 소통하는 법을 찾지 못하고 우와 좌왕하고 있다. 국민을 무시하지 말고 그들에게 귀를 기울.. 2008. 6. 3.
[추천 블로그] 상우의 일기 >> 상우의 일기 http://blog.sangwoodiary.com/ 초등학교 4학년 상우의 이쁜 그림 일기장이 블로그에 들어왔다. 지난 해 올블로그 우수 블로그에 선정되어 행사에도 엄마 손을 잡고 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책 읽기'에 대한 포스팅이 있길래 처음으로 블로그를 가보았는데 글쓰는 솜씨나 표현력이 보통이 아니다. 나도 일기를 수년째 쓰고 있지만 일주일에 두세번 포스팅하는 것도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다. 게다가 상우는 그림까지 그리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글솜씨가 가히 어른들의 수준을 뛰어넘고 오히려 더 신선한 표현들이 더 많아서 매우 놀랐다. 독후감, 영화나 공연 후기, 동시 같은 작품에서부터, 어버이날 아빠의 발을 씻어주면서 느낀 교감과 같은 일상적인 내용들, 어린이 유괴에 대한.. 2008. 5. 28.
[추천 도서] 미디어 2.0 - 명승은 몇 년 사이에 IT업계의 불어닥친 Web 2.0의 소용돌이는 "사용자가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로 다양한 분야로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미디어 2.0은 올드 미디어에 대비되는 뉴미디어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으로 일방적인 수용해서 적극적 선택과 의사 개진을 의미한다. "콘텐츠 생산 주체의 변화"라는 글(P.129)에서 기자들의 구태의연한 취재 관행과 언론사들의 상생 관계에 의해 독자들이 피해를 보는 현재의 권력 구조가 블로그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의 힘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단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뿐이다"라는 전제를 달고. 저자가 직접 체험한 1인 미디어 실험에 대한 경험담(Ringblog-그만의 아이디어)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상적인 미디어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현실에 대한 냉혹한.. 2008. 5. 27.
고객과의 대화에 직접 나서라 - 델과 스타벅스의 변신 인터넷을 통한 고객 서비스와 대응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과거 고객의 의견을 듣는 창구를 형식적으로 마련해놓고 실제 귀길울여 듣지 않던 기업들이 이제는 고객들의 목소리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1:1 대응 마케팅 대응이 가능해졌고 기업이 '기업 – 개인고객'간의 관계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블로그, 델 컴퓨터의 아성을 뒤흔들다 1984년 중간 도소매상을 거치지 않고 전화 주문으로 직접 소비자와 거래하는 혁신적인 유통구조를 도입해 세계 최고의 컴퓨터 회사로 성장했던 DELL은 2005년 가격 대비 수익성 악화로 곤경에 처하게 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서비스 비용 감축을 시도한다. DELL의 고객서비스에 대한 한 블로거의 포스팅(델은 거짓말 장이, 델은 엉터리 (Del.. 2008. 5. 26.
행복한 삶을 누리려면 블로그를 하자 블로그는 Web+Log의 합성어이다. 매일 생활의 기록을 로그를 남긴듯이 기록한다는 뜻이다. 매일의 기록을 남기기에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도 없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보다 복잡하지 않아 간단하고 시간의 순서대로 차곡차곡 쌓이며 별도의 운영비도 없다. 나는 2003년부터 개인 홈페이지에서 일기를 꾸준히 써왔다. 지금은 620개가 넘는 포스팅을 기록하고 있다. 내 관심사를 기록하고 일기를 쓰고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등 끊임없이 기록하고 표현한다. 호스팅과 도메인 비용을 내고 있고, 카운터를 빼버려서 지금은 하루 방문자가 몇 명인지도 모른다. 누군가 내게 왜 일기를 쓰느냐고 물으면 나는 이런 글로 대신해왔다. 매일 그대에게 일어나는 좋은 일을 적어 두자. 며칠 전 그대의 사랑스러운 딸이 그대에.. 2008. 5. 23.
기업들이 악플에 대처하는 법 인터넷은 '성역 없는 감시 고발기능'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되고 광속도로 확산되어 기업의 평판이 한 순간에 훼손될 수 있다. 연예인들도 악플로 인해 고통받다 자살에까지 이르고, 쇠고기 수입, FTA로 인해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홈피는 달려드는 악플러들로 몸살을 앓는다. 기업들은 특히나 공들여 놓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악플이 쏟아지면 한순간에 이미지가 망가지는 사례들이 늘어가고 있다. 단순 비판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 서명 운동, 불매 운동 등의 집단 행동으로 이어지므로 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아무리 '고객이 왕'이라고는 해도 근거없는 험담이나 루머를 퍼트리게 되면 기업들의 참을성도 한계에 다다르는 법. 당하고만 있을수는 없으니 요즘은 기업들도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그 방법이다.. 2008. 5. 21.
블로그에서 배우는 글쓰는 기술 블로그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잘 나가는 블로거들의 '글 솜씨'를 부러워하곤 하지만 사실 글은 그 사람의 생각과 지식을 담게 되기 때문에 멋지게 포장하려고 해도 필자의 내공이 쉽게 들통하기 때문에 진솔하게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사실 내 주변에는 한 줄의 글을 쓰는데도 벌벌 떠는 공돌이(비하발언 아님)들이 수없이 많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것과 블로그에서 글을 쓰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아래 그만님의 강의내용을 보면 '다독, 다작'이라는 매우 평범한 얘기에다가 정확히, 재미있고 쉽게,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라 등의 이야기인걸 보면 사실 별 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관련 글] 초보 블로거를 위한 블로그 글쓰기 방법 블로그에서 배우는 글쓰는 기술 거기다 몇가지만 더 추가해보자. 전통적으.. 2008. 5. 21.
신문사의 비디오 릴리즈가 대세인가? 신문사들은 왜 비디오뉴스를 앞다퉈 하는가 최근 신문사들의 영상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기자들이 비디오를 직접 촬영해야 하는지, 뉴스룸 내에 스튜디오를 둬야 하는 지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고 있다. 현행법상 신문, 방송 겸업이 불가한 상황에서 온라인 닷컴과 같은 자회사를 통해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이나 비디오 유통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월 8일 온라인미디어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선일보는 지난해 기자들의 영상 제작이 활발해 소기의 성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포털사이트에 별도 판매 등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국내 신문업계도 올해 비디오 뉴스 관련 이슈가 형성될 전망이라고 한다. 뒤어어 올 3월 들어 동아일보는 신문 방송 겸업을 선언하고 편집부에 PD출신 기자를 .. 2008. 5. 19.
2008 1/4분기 기업 블로그 모음 얼마 전에 뜬 기사를 보고 1분기 기업블로그를 모아 보았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블로그를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대행사도 여러 곳 생기고, 직접 운영하는 곳도 있고 하여 전반적으로 질적, 양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도 제각각이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목적에서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기업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것, CEO나 최고 경영진들의 브랜딩 목적,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 경영의 일환으로, 기업의 명성관리를 위한 PR목적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아직도 블로그는 마이너리그이지만 인터넷의 성장이 그랬듯이 언젠가는 메이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곧 오리라 믿고 있다. 그때쯤이면 어떤 기업들은 뒤.. 2008. 4. 16.
[음악]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 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4월 1일 발매한 휘진이라는 팝페라 가수가 부른 노래가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 것 같다.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그래...그걸로 충분하지...암~ 2008. 4. 15.
노무현 전 대통령과 민주주의 2.0 >> 공식 홈페이지: http://www.knowhow.or.kr (하루에 몇번씩 집압에서 진을 치고 있는 방문객들에게 인사하는 것이 그의 일과. V자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는 그를 보고 비서진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재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공식 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을 2월 23일부터 오픈한 것이다. '시민 노무현'으로 돌아간 그에게 퇴임 후 관심이 오히려 더 높다. '노간지'라는 애칭을 붙이곤 그가 귀향한 봉화마을에는 그를 보려고 달려간 사람들로 북적인다. 순전히 그가 거기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의 전임 대통령들 중에 이렇게 서민들 가까이 있었던 친근한 대통령이 있었던가. 새로운 정부의 청와대 홈페이지는 썰렁한데 노무현 홈페이지는 북적인다. 차이는 바로.. 2008.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