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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

우리집 건강을 위협하는 진드기 박멸 대작전

by 미돌11 201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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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고민 중 하나는 진드기다. 결혼 후 10년간 네 번의 이사를 경험하면서 우리는 거의 새 집으로 옮겨다녔다. 오래된 집은 아무래도 시설이 노후되고 구조도 구식이라 우리는 가급적 새집을 택한 것. 그게 문제였을까. 나는 새집 증후군 때문인지 결혼 전에는 없던 알레르기가 이것저것 생겨났기 때문이다.

가끔 문을 열고 환기를 하긴 하지만 겨울에는 추워서 그마저도 생각처럼 쉽지 않다. 게다가 이사를 오면서 대로변에 아파트가 있다보니 먼지가 많아 문을 열어놓기도 힘들었다. 지난 해 여름에는 기침이 심해서 감기인가하고 동네 내과를 두 달 정도 다니다 도저히 차도가 없고 심해 큰 병원에 가보니 '기관지 천식'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게 무슨 청천벽력같은 일인가.

처음에는 나이를 먹고 출산 후유증 등으로 자연히 면역력이 떨어지나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이가 감기가 아닌데도 코를 자꾸 훌쩍여 이비인후과에 가보니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동네 병원이 미덥지 않아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까지 예약해서 진료를 받아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이게 무슨 일인가. 집안의 먼지가 문제인가, 집 밖의 먼지가 문제인가 고민에 휩쌓였다. 문제는 알레르기라는 것이 주변 환경에 의한 것이다보니 특별히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다. 

충격적인 나의 알레르기 검사 결과 

올 봄도 마찬가지였다. 얼마 전에도  계속 감기에 비염이다 했더니 콧물, 재채기가 끊이지 않아서 이비인후과를 갔다. 거기서 난생 첨 알레르기 검사했는데 깜짝 놀랄 만한 결과가 나왔다. 내가 바로 집먼지, 진드기, 개털, 새우 알레르기 있다고 나온 것이다. 난 어릴적 집에서 개도 키우고, 새우도 엄청 많이 먹었는데 이제와서 알레르기라니 -.-;;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아, 정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우리 집은 본격적인 공기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습도도 낮추고 카펫도 등 집먼지의 원인이 되는 것들은 모두 치웠다. 얼마 전 TV에서 보니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기르라고 말한다. 

1. 하루 두번 5분 이상 환기를 한다
2. 이불은 2주에 한번 빨고, 반드시 털어 햇빛에 말린다. 
3. 창문가의 먼지는 반드시 물걸레로 닦는다. 
4. 배게는 살균을 위해 가끔 냉동실에 넣어두면 좋다. 
5.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물을 섭취한다. (예,호박죽, 호박부침게) 

그래도 안된다면?! 당장 전문적인 해충 박멸 업체라도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믹시에서 인터파크와 진행하는 홈클리닉 이벤트를 보고 응모해 보기로 했다. 내가 블로그 시작하고 체험단 응모는 난생 처음인듯 -,.- 우리집 집먼지 진드기는 과연 박멸될 수 있을까 ㅠㅠ 

 

얼마 전에는 꽃시장에 가서 공기 정화를 해준다는 안시리움까지 사올 정도로 비상이다.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정보를 참고! 캬아악~~~~~~ 당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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