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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

정통 어메리칸 스타일의 이촌동 루시 파이를 다녀오다

by 미돌11 201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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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 사는 사람들에게 루시파이는 정통 미국신 파이를 우리 입맛에 맞게 한국식으로 구워내는 곳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파이'는 케이크도 아니고 빵도 아닌 어정쩡한 디저트인데 이 가게는 동경제과학교와 꼬르동블루를 졸업한 사장님(최화정 씨의 여동생이란 소문이!)이 정통 홈메이드로 구워낸다고 한다.

가게 이름은 유명한 미국 시트콤 ‘왈가닥 루시’의 주인공인 루실 볼의 팬인 안주인이 푸근한 아줌마의 이미지와 친근한 홈메이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바깥에서 보면 노란색 벽에 파란색 문이 동화속 같은데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하얀 타일의 벽, 핑크색 간판, 코 끝을 스치는 달콤한 파이 향기에 그만 정신이 혼미해진다.

매일 아침 한 번만 구워내는 신선한 파이는 문 닫기 2~3시간 전이면 거의 동이 난다고한다. 이 집에서 잘나가는 파이는 애플파이, 치킨파이, 미트볼파이다. 그 중에서 신선한 사과를 그대로 넣어 바삭하게 구운 애플 파이는 맛이 일품이다. 가장 인기있는 초콜릿 푸딩 파이는 먹는 순간 놀라운 맛 때문에 비명이 나온다 해서 일명 '스크림파이'로 불린다. 내가 먹어보니 역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소리지를 만한더라. 프랑스산 다크 초콜릿을 넣어 만들었는데, 오레오 쿠키 으깬 것을 바닥에 깔고 초콜릿 푸딩을 얹고 생크림을 부어 만들었는데 향이 진한 반면 달지 않아서 손이 자꾸만 가는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도 호박고구마와 카스타드 크림으로 완성한 고구마파이, 그리고 쿠키도 꼭 한 번 맛보기 바란다.

  • 루시파이(02-790-7779) 
  •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루시파이키친
    주소 서울 용산구 이촌동 302-68
    설명 본토의 맛을 간직한 사랑스러운 파이 전문점
    상세보기

먹음직했던 딸기 파이


놀라운 맛의 초콜릿 푸딩 파이

 

귀여운 쿠키


신난다 주혁군!

 

그의 쌍둥이 친구들


너는 뭐가 그리 즐겁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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