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둘레길에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서울시가 산책로를 보수해 '서울둘레길'로 명명하고 2014년까지 개발 사업을 해 걷디가 한결 좋아졌다. 서울 외에도 지리산, 제주 등에 걷기 편한 코스가 많이 개발되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듯. 그만큼 삶의 질이 높아진것 같다. 서울이나 가장 접근성이 좋은 남산 둘레길은 N서울타워를 중심으로 남산을 한 바퀴 걸어서 돌 수 있는 길이다. 남산 공원 사업으로 자동차길이 사람이 걷는 길로 바뀌어서 조깅이나 걷기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남산 둘레길로 가는 진입로는 공식적인 것만 15개라고 하는데 보통 명동역과 동대입구역, 서울역 등 지하철 거점이 되는 곳으로 많이 접근한다. 나는 서울역으로 올라와 서울 유스호스텔 쪽에 차를 대고 계단길로 걸어 올라가 보았다.
# 출처: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4653
명동측 서울 전경이 한눈에 보여요~
바닥에는 남산공원 표시가!
올라가는 계단 길
아래는 국립극장, 위로는 서울타워
이곳을 지나면 본격 남산 둘레길을 만날 수 있는데 30분 정도 오르면 N서울 타워를 만날 수 있다. 남산 둘레길은 남산공원 입구에서 남측순환로를 따라가면 자동차 도로 오른편에 보행자를 위한 인도를 조성해 놨다. 아스팔트에 쿠션이 있는 우레탄을 깔아놔 걷기 편하다. 다른 방향인 남산공원 입구에서 N서울타워까지는 1.8km는 꾸준한 오르막길을 30분쯤 걸어가야 한다.
오르막길을 조금 오르면
조금 걸어올라 가다보면 저멀리 남산 타워가 보이고 숲길 사이로 작지만 인공 폭포도 꾸며져 있어서 잠시 아이와 쉬어가기 좋다.
우레탄 길이 깔려있어서 등산화를 신지 않고도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떨어진 도토리를 줍는 재미도 좋다
북측포토 아일랜드를 지나 N서울타워 주차장에서 10분쯤 내려오면 전망이 탁 트인 남측포토아일랜드가 있다. 이곳이 남산 둘레길에서 보는 서울타워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둘레길은 걷기 편한 워킹화에 가벼운 트레이닝 차림에 작은 배낭과 모자만 준비하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연인끼리의 데이트나 부부간의 대화를 할 때도 둘레길을 걸어보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니도넛이 오밀조밀 앙증맞고 귀엽다
산을 내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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