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부쩍 상업화가 많이 되었다지만, 홍대는 여전히 내가 언제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편안한 안식처 같은 곳이다. 쉬는 휴일날, 혼자만의 시간의 즐기기에 홍대만큼 좋은 장소는 없는 듯하다. 젊음의 열기, 북적이는 밤거리, 언제나 반가운 길거리 음식, 아이 쇼핑의 즐거움, 벼룩시장의 다채로움, 다채로운 문화 공연, 고즈넉한 북카페까지. 내가 좋아하는 많은 요소가 혼재하는 곳. 그래서 나는 홍대가 좋다.
홍대 정문 맞은편 미래길에는 3월~11월 매주 토요일 오후 프리마켓이 펼쳐지는 홍대 놀이터가 있다. 비누공예, 뜨게질, 핸드 프린팅 가방, 신발, 악세서리 등 예술적 감각을 자랑하는 예술가들이 매주 새로운 물건으로 사람들을 맞는다. 홍대앞 주차장 골목 곳곳에는 옷, 구두, 속옷 가게 등 악세서리 매장이 가득해 착한 가격과 아이쇼핑에 더없이 좋다.
나는 메인 골목보다는 산울림 소극장 뒷골목인 다복길이나 미술학원 뒷골목, 극동 방송국에서 상수역으로 가는 호젓한 골목길을 좋아한다. 골목골목 숨어 있는 카페와 개성적인 빈티지 숍은 크지 않은 규모지만 제각각의 색깔을 내뿜으며 특유의 소박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자~ 그럼 저와 같이 홍대 골목길로 여행을 한번 떠나보실까요?
LOMO LC-A + Contax g2
길거리 문화, 음식
북카페
패션의 거리, 쇼핑 타운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홍대 명물 놀이터
내가 좋아하는 카페들
빼놓을 수 없는 길거리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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