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통해 시승 참가자를 모집한 포드 자동차, 장바구니 공유, 트위터와 연계한 리바이스, 팬들의 열정으로 똘똘뭉친 코카콜라, 유니클로, 스키틀즈, 헐리대이비슨, 베스트바이, 스타벅스그리고 남성들의 영원한 로망 빅토리아 시크릿까지!
hubspot blog에서 소개한 20 Examples of Great Facebook Pages 중에서 내가 순전히 내 개인적인 취향과 편견으로 뽑은, 마치 보물상자와 같은 해외 기업의 멋진 페이스북을 몇개 소개해보기로 한다.
1. Skittles (팬수: 15,439,621명)
스키틀즈는 이미 2009년부터 홈페이지 자체를 아예 소셜미디어 채널로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관련 포스팅: 2009/03/13 - 한 발 앞선 스키틀즈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당시만해도 페이스북도 모르던 상태라 무척 파격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Win the Rainbow" 이란 컨테스트에서 Skittles vending machine을 요구새 유투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페이스북을 통해 스키틀즈를 꽉 채운 자판기를 선물해주는 이벤트가 재밌다.
2. Harley Davidson (팬 수 : 2,104,889)
헐리데이브슨의 페이지는 마치 마이크로사이트같다. 대표적인 7개의 메뉴가 위치해있는데, 이 회사의 역사에서부터 오토바이를 타는법, 물론 제품에 대한 소개와 딜러정보까지, 팬들의 관심사를 충족시켜주는 다양한 컨텐츠가 가득하다. 담벼락은 공개되어 팬들과 대화가 무척 활발해 흡사 팬카페같은 분위기다.
3. Jones Soda (팬수: 658,162명)
이 특별한 소다의 메뉴에는 아이폰 앱 다운, 사진 합성 서비스, 영상 공유, 블로그, 투표(poll) 등 다양한 인게이지 프로그램을 배치해두고 있다. 이 팬 페이지를 통해 아이폰 앱 다운, 주간 폴 다운 등 주문할 수 있어야 한다.
4. Best Buy (팬수 2,602,722)
베스트바이의 팬 페이지를 통해 제품 리뷰를 읽을 수 있고 수많은 팬들에게 자신의 선택이 옳은지를 담벼락에 물어볼 수 있는 Shop + Share 기능이 재밌다. 팬 페이지를 통해 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할인 구입할 수 있는 Buy back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담벼락은 일방적 메시지가 아니라 팬들이 자유롭게 물어보고 답하는 개방형으로 운영된다.
5. Porsche(팬 수 1,374,389명)
미국의 자동차 업종은 특히 소셜미디어가 치열한 분야다. 포르쉐는 팬 페이지를 통해 'web special'로 제작된 카탈로그를 자신이 원하는 모델로 자유롭게 컬러나 성능을 바꿀 수 있고 이걸 바로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시승식에 신청하여 참여해볼 수도 있다.
6. Redbull (팬 수 15,640,310명)
음료회사인 레드불은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스포츠 스폰서십'을 선택했고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가장 열광하는 '게임'이라는 아이템으로 이를 연결시켰다. 축구, 서핑, 레이싱, 비행 등 메인에는 전 세계에서 열린 익스트림 스포츠의 비디오로 가득하다.
7. Dell (팬 수 477,997명)
델은 소셜미디어를 권장하는 가장 큰 기업 중 하나다. 이들이 고객 인게이지먼트를 구축하기 위해 택한 방법은 팬 페이지에서 바로 조언을 구하고 리뷰를 얻고 추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상단에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태그 클라우드를 누르면 특정 취향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품의 리스트가 바로 뜨고 'ask your friends'와 같은 기능은 친구에게 이 제품이 어떠냐고 바로 물어볼 수 있어 무척 유용하겠다. 페이스북의 특성을 무척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다.
8. Starbucks(팬수 19,974,624)
어마어마한 팬수를 자랑하는 스타벅스 페이스북에서는 친구가 되는 최고의 방법으로 '마이 스타벅스 카드'를 신청하고 선물하는 것이다. (로그인 필요.) 스타벅스가 40주년을 맞아 3월 10일~12일 2시~5시 사이에 매장을 방문하면 petities를 공짜로 준다.
9. Victoria Secret (팬수: 11,719,929)
말이 필요없는 서비스. 백마디 말보다 사진 헐벗은 언니들 사진 한장이 낫고, 백장의 사진보다 HD급 영상 하나가 낫다. 이제 이 페이스북의 팬만 되면 언제 어디서나 섹시해질 수 있다. ^^ 팬서비스로 마련한 웰 페이퍼도 평가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결재가 가능하니 Gift Card를 선물하기도 편리하겠다.
10. Coca Cola (팬 수 : 148,358명 )
코카콜라의 팬페이지는 가장 많은 팬을 가진 페이지이면서 가장 활발히 대화가 이뤄지는 곳 중 하나다. 이 페이지는 코카콜라의 팬이 처음에 운영을 시작해 기업이 이를 인수했다고 하는데 코카콜라에 대한 팬들의 사진만해도 12,000건이 넘을 정도다. 주목할 만한 메뉴는 'Home'이라고 하는 브랜드 페이지인데 이곳에서 코카콜라의 사진/영상/문의/브랜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 고유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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