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 1860~1939)의 작품이 체코무하박물관에 영구 소장되기 전 마지막 해외 순회전을 열고 있다.
체코 정부의 반출 승인을 받은 국보 11점을 포함한 총 143점의 무하 컬렉션! 아르누보를 넘어, 격동의 유럽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그의 신념과 작품 세계를 한눈에 만난다. 체코 현지에서도 한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유화 18점을 비롯해 무하의 대표적인 석판화와 드로잉, 조각, 보석, 소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알폰스 무하의 삶은 두 가지 주요 시기로 나뉘는데, 젊은 시절 미국에서 예쁜 상업 예술가로서 활동한 시기와 말년에 체코 민족을 위한 순수예술가로서 헌신한 삶으로 마지막 순간은 나치에 의해 비극적으로 막을 내렸지만, 프라하에 남긴 그의 유산은 묵직한 감동으로 남았다.
무하는 1894년 당시 프랑스 파리 최고의 배우였던 사라 베르나르가 주연한 연극 '지스몽다'의 포스터를 제작하면서 유명해졌다. 물결치는 머리카락과 꽃, 식물에서 착안한 유려한 곡선이 특징인 '무하 스타일'은 아르 누보의 상징이다. 아르 누보는 19∼20세기 유럽 등지에서 유행한 예술 양식을 뜻한다.








“예술가의 사명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화합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것이다”

무하의 이름을 알린 베르나르 연극 포스터부터 그의 예술적 정수라 할 수 있는 기념비적 연작 '슬라브 서사시'까지 예술 여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무하의 유산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공식 신탁 기관인 '무하 트러스트' 대표이자 손자인 존 무하와 무하 트러스트 수석 큐레이터 도모코 사토가 기획에 직접 참여했다.
알폰스 무하 : 빛과 꿈
🗓 2025.11.08 - 2026.03.04
📍 더현대 서울 ALT.1 @thehyundai_seoul
'Cultur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페이스 갤러리(아돌프 고틀립과 김환기), 나인원 한남 (1) | 2025.12.27 |
|---|---|
| [전시 후기]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1) | 2025.12.23 |
| 도산공원 추천 핫플! 브런치카페, 모마 북스토어, K현대미술관 (0) | 2025.12.20 |
| 첼리스트 문태국의 감동적인 베토벤 소나타 연주 후기 (0) | 2025.12.12 |
| 화려함 끝판왕, 완벽한 이석훈의 뮤지컬 물랑루즈 직관 후기 (0) | 2025.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