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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ory

우유를 절대로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

by 미돌11 2008.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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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렸을 적부터 나는 우유를 먹지 못했다. 우유의 맛이 메쓰껍고, 소화가 잘 안되는지 설사가 나곤 해서 먹을 수가 없었다.
TV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이 나와 우유를 먹어야 키가 크고 뼈가 튼튼해지고 이뻐진다고 광고하고,
그런 나를 보고 사람들은 이상한 눈초리로 '완전 식품인 우유를 먹지 않으면 건강할 수 없어'라고 말하곤 했다.

최근 내가 완전히 꽂힌 신야 히로미의 '병 안 걸리고 오래 사는 법'을 보면 이런 나의 억울함(?)을 단숨에 해소해주었다.
우유는 정말 완전식품일까? 왜 이렇게 '우유 마시기 권장하는 사회'가 된 것일까?

환경영화제(5월22일~28일) 영화제 상영작인 <우유에 관한 불편한 진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이것이 낙농업자와
정치인, 권력 기관의 결탁으로 우유 광고 캠페인을 실시해 전 세계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되었다.
여기에 보면 낙농업계가 사람들의 건강을 무시한 채 공격적인 판촉 활동으로 상업적인 이득만을 추구하는 비도덕성을 고발하고 있다.

[관련 글] 우유가 완전식품이라고? -| 오마이뉴스 김해인
[관련 글]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 |작성자 익명군 
[관련 도서]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 (Don't drink your milk! : the frightening new medical facts about the world's most over-rated nutrien) |저자 프랭크 오스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미국 유가공 촉진위원회에서 유명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을 모델로 내세워 만든 우유 캠페인이다

어린이에게 아토피와 천식을 유발하는 무서운 우유
우유는 임신중인 산모가 먹으면 아이에게 아토피가 나타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학교 급식을 통해 거의 강제적으로 우유를 소비하고 있는데, 과산화지질을 함유한 우유는 장내 환경을 악화시켜 나쁜 균을 늘리고 장내 세포 균형을 무너뜨린다. 그 결과 장내에 활성산소,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의 독소가 발생한다. 어린이에게 백혈병이나 당뇨 등 심각한 병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논문이 몇 차례나 발표된 바 있다.
게다가 천식과 아토피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우유 단백질은 알레르기 유발성이 강한 단백질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나는 아들에게 돌 지나서까지 모유를 먹이다가 중단한 후에는 성장을 위해 꼭 우유를 꼭 챙겨먹여야 한다는 어머님의 간곡한 요청으로 그래왔는데 이거 완전히 속았다. 내가 우유를 먹고 자라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우유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칼슘이 풍부하다는 것?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면 칼슘의 혈중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면 우리 몸이 혈중 칼슘 농도를 정상치로 되돌리려고 여분의 칼슘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하여 오히려 체내의 칼슘량을 줄여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우유를 많이 마시는 세계 4대 낙농국인 미국,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에서 고관절 골절과 골다공증이 많은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오히려 작은 새우나 생선, 해조류는 장내에서 소화된 후 몸에 필요한 칼슘과 미네랄도 흡수되므로, 우리 몸의 구조에 알맞은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동양인의 경우 우유의 당을 흡수하는 '락타우즈'라는 당분을 소화시킬 수 있는 '락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거의 없어 칼슘을 흡수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우유의 살균과정에서 우리 몸에 해로운 식품으로 변한다

시판되는 우유에는 젖당, 리파아제, 프로테아제 등 여러 좋은 성분들이 많은데 이것이 우유가 생산되고 균질화되는 과정에서 산소와 결합해 '과산화지방'으로 변하여 '심하게 녹슨 지방'으로 바뀐다.
또, 살균 방식도 세계적으로 일반적인 '고온 단시간 살균법'을 사용하면 130도 이상에서는 엔자임이나 락토페린등이 완전히 파괴되어 과산화 지방이 더욱 증가하여 오히려 우리 몸에 해로운 식품으로 바뀐다.

그럼 무얼 먹어야 하나?
저자는 두유를 추천한다. 우유를 꼭 마셔야겠다는 사람은 초고온 살균과 균질화된 것을 피해 1~2주일에 한번 정도만 마시라고 권한다. 요쿠르트 대신으로는 김치와 같은 유산균 발표식품을 추천한다.
또, 녹색 채소에는 우유의 2배 이상의 칼슘이 들어 있다. 말린 고구마줄기에는 우유의 10배가 넘는 칼슘이 들어 있고, 말린 토란대(6배), 무말랭이(2배), 들깻잎(1.5배), 냉이(1.2배)등의 채소는 칼슘과 철분에 있어서 우유보다 훨씬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또, 토마토에는 칼륨, 칼슘 등의 미네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우유는사람을 위한 음식이 아니라 '송아지를 위한 것'이며, 자연을 거스르는 우유보다 김치나 채소와 같은 자연에서 나는 먹거리가 훨씬 훌륭하다는 매우 '당연한 진리'를 몰랐다는 것이 분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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