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1 최종병기-활, 심장이 뛰는 팽팽한 액션 사극의 쾌감 내가 영화를 고르는 2가지 기준은 감독과 배우다. 그 중에서도 한번 좋아하는 배우의 영화는 쭈욱 보는 편이다. 액션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이 영화를 고른 이유도 박해일 때문이다. 신인 시절부터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섭렵하면서 와이키키 브라더스, 살인의 추억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가더니 2003년 질투는 나의 힘과 국화꽃 향기에서 지고지순한 순수 청년역을 거쳐 2005년 연애의 목적에서는 느물느물한 속물 청년으로 변신하더니 2006년 괴물을 거친 후에는 극락도 살인사건, 모던보이, 이끼, 심장이 뛴다까지 주연으로 부쩍 성장했다. 최근의 주연작에서는 확실히 남성미가 물씬 풍기고 선이 굵어지면서 배우로서의 존재감이 한층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다. 내가 그를 인식하게 된 것은 아마 살인의 추억에서 살인범으로 .. 2011.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