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HF1 예술을 비틀고 조롱하고 파괴하는 발칙한 MSCHF(미스치프) 지금 가장 주목 받는 아티스트 콜렉티브인 MSCHF(미스치프)는 수수께끼 같은 예술가 그룹이다. 뉴욕 브루클린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그룹 미스치프는 스스로를 정의하지 않고 예술의 경계를 한정짓지 않아 작품마다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단순히 짓궂은 장난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현대 사회의 이면을 꿰뚫는 통찰력이 있다. 로봇으로 순수한 어린이 필체를 흉내낸 편지를 쓰고 데미안허스트의 진품을 사서 조각조각 잘라 되팔거나 현미경 렌즈로 보이는 소금만한 루이비통 가방을 만들어 팔고 실제 사람의 피가 들어간 나이키 사탄 슈즈로 고소당하기도 한다. 자동차 한대에 5000개의 키가 있다는 가정으로 실시간 차의 위치를 알려주는 작품 SNS를 뜨겁게 달군 빨간색 아틈 부츠는 현장에서 직접 신어볼 수 있는.. 2024.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