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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3

예술을 비틀고 조롱하고 파괴하는 발칙한 MSCHF(미스치프) 지금 가장 주목 받는 아티스트 콜렉티브인 MSCHF(미스치프)는 수수께끼 같은 예술가 그룹이다. 뉴욕 브루클린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그룹 미스치프는 스스로를 정의하지 않고 예술의 경계를 한정짓지 않아 작품마다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단순히 짓궂은 장난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현대 사회의 이면을 꿰뚫는 통찰력이 있다. 로봇으로 순수한 어린이 필체를 흉내낸 편지를 쓰고 데미안허스트의 진품을 사서 조각조각 잘라 되팔거나 현미경 렌즈로 보이는 소금만한 루이비통 가방을 만들어 팔고 실제 사람의 피가 들어간 나이키 사탄 슈즈로 고소당하기도 한다. 자동차 한대에 5000개의 키가 있다는 가정으로 실시간 차의 위치를 알려주는 작품 SNS를 뜨겁게 달군 빨간색 아틈 부츠는 현장에서 직접 신어볼 수 있는.. 2024. 4. 23.
문턱 낮은 일상 속의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이 멈췄다."는 어느 기사의 제목처럼 내 주위의 모든 것도 일시 정지 상태이다. 온 국민이 패닉 상태에 빠져 하던 일도 멈추고 뉴스만 하염없이 쳐다보며 정신적 충격 상태에 빠져 있는 듯 보인다.요즘 같은 봄날이면 주말마다 어디론가 나서던 나도 요즘은 아무 의욕 없어 지냈다가 지난 주, 뭔가 상처받은 마음에 힐링이 필요한 것 같아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관을 찾았다. 그렇다고 내가 우아하게 미술관 순례를 자주 다니는 사람은 아니다. 지난 해 12월 오픈했다는데 내가 알게 된 건 3월이었으니 문화 예술 쪽의 관심이 어느정도인지 대략 짐작되는 바이시리라 -,.- 아침은 내가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토스트 브런치로 간단히 해결하고, 광화문을 나섰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일상 속의 미.. 2014. 4. 30.
개성만점의 멋진 한국의 기업 페이스북 모음 SNS 채널의 홍수다. 기업들이 저마다 홈페이지를 만들던 시대에서 이제 너도나도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달려들고 있다. 특히 지난 해부터는 트위터가 시들해지면서 페이스북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트위터와 달리 페이스북은 기업 마케팅이나 PR을 전개하기에 좋은 기능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개편을 한 후 페이스북 페이지의 커버 이미지를 통한 브랜딩을 할 수 있고 마일스톤이나 오픈 그라프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페이스북의 활용이 더욱 본격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상세 내용: http://mushman.co.kr/2691801 ) 양적으로는 증가했지만, 기업마다 비슷비슷한 담벼락 메시지를 발행하면서 질적으로는 충실도가 떨어진 곳도 많다. 한때 기업 트위터나 페이북에서 마치.. 2012.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