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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필름 사진의 대명사, 로모를 알게된지도 어언 10년이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지난 4월에 로모를 새로 입양하러 홍대 나들이를 다녀온 사진을 이제야 방출한다. (관련 포스팅: 2011/04/10 - 아날로그 감성의 똑딱이 카메라, '로모'를 다시 만나다)
홍대는 나에게 어떤 곳인가. 하루가 다르게 가게가 생겼다 사라지는 유행에 부대끼는 곳이지만, 변화지 않는 것은 언제나 젊음을 배설하는 곳, 혼자서 돌아다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 개성있는 카페가 그득하고, 보고 싶은 공연은 언제나 즐비하고, 예쁜 옷가게와 맛있는 음식으로 언제나 그득해 기분 좋은 설레임을 주는 곳.
상상마당에서 영화보고, 북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책도 보고, 제니스카페에서 파스타 먹고, 주말이면 홍대 놀이터에서 열리는 벼룩 시장에 들러 아이쇼핑도 하고 가끔 맘에 드는 아이템을 고르기도 한다.
앗! 그런데 얼마전 홍대 놀이터를 가보니 '놀이기구'가 없어진 것이 아닌가! 그동안 벼룩 시장과 좀 어색한 조합이긴 했어도 가끔 그네도 타고 미끄럼도 타곤 했던 곳인데 없어지고 나니 어째 좀 서운한 기분이 들었다. 이젠 홍대 놀이터라고 부를수도 없게 된거야 -,.-
놀이터 사이 골목을 끼로 오르면 금방 로모그래피 홍대숍이 나타난다. 이곳 주인장은 로모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사람, http://www.gsaram.com'이 운영하는 가게로 들어서니 그사람은 없고 여주인장 같은 분이 나를 보더니 트위터에서 봤다면서 아는체를 한다. 기분이 이상하다. 온라인으로만 구경하던 로모와 필름 사진기도 구경하고, 사진전도 보고, 악세서리나 가방도 구경하고, 사진 인화도 하고, 차도 마시고 놀다올 수 있는 나만의 멋진 놀이터이다. 언제 이곳에서 나를 마주치면 꼭 인사주시길 ^^
그리고 내가 사진 인화를 맡기는 홍대 스코피. 청기와 주유소에 있다가 어느날 불쑥 차없는 거리쪽으로 옮겨 더 한산해진 이곳. 언젠가 나도 이렇게 예쁜 사진 카페를 하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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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0 - [Photo Essay] - 아날로그 감성의 똑딱이 카메라, '로모'를 다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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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는 나에게 어떤 곳인가. 하루가 다르게 가게가 생겼다 사라지는 유행에 부대끼는 곳이지만, 변화지 않는 것은 언제나 젊음을 배설하는 곳, 혼자서 돌아다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 개성있는 카페가 그득하고, 보고 싶은 공연은 언제나 즐비하고, 예쁜 옷가게와 맛있는 음식으로 언제나 그득해 기분 좋은 설레임을 주는 곳.
상상마당에서 영화보고, 북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책도 보고, 제니스카페에서 파스타 먹고, 주말이면 홍대 놀이터에서 열리는 벼룩 시장에 들러 아이쇼핑도 하고 가끔 맘에 드는 아이템을 고르기도 한다.
앗! 그런데 얼마전 홍대 놀이터를 가보니 '놀이기구'가 없어진 것이 아닌가! 그동안 벼룩 시장과 좀 어색한 조합이긴 했어도 가끔 그네도 타고 미끄럼도 타곤 했던 곳인데 없어지고 나니 어째 좀 서운한 기분이 들었다. 이젠 홍대 놀이터라고 부를수도 없게 된거야 -,.-
놀이터 사이 골목을 끼로 오르면 금방 로모그래피 홍대숍이 나타난다. 이곳 주인장은 로모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사람, http://www.gsaram.com'이 운영하는 가게로 들어서니 그사람은 없고 여주인장 같은 분이 나를 보더니 트위터에서 봤다면서 아는체를 한다. 기분이 이상하다. 온라인으로만 구경하던 로모와 필름 사진기도 구경하고, 사진전도 보고, 악세서리나 가방도 구경하고, 사진 인화도 하고, 차도 마시고 놀다올 수 있는 나만의 멋진 놀이터이다. 언제 이곳에서 나를 마주치면 꼭 인사주시길 ^^
로모코리아 온라인 샵 http://www.lomoshop.co.kr/
로모그래피 홍대샵 http://www.lomography.co.kr/about/faq/2136
Contax g2
개성 만점의 직접 만든 각양각색의 휴대폰 고리들
이분이 직접 염색했다는 청보라 스타킹을 샀었지. 가격은 7,000원~12,000원까지.
개성있는 운동화를 하나 주혁군에게 사주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맞는 사이즈가 품절
보통 나오는 품목은 악세서리들이 많다. 이런 모습
놀이터를 끼로 중국집 사이 골목을 끼고 오르면 금방 로모샵이 나온다
가게로 들어서는 부자
필름 현상과 로모수리, 스캔인화도 하는 카페 겸 갤러리
내부는 대략 이런 모습. 매번 테마 전시와 로모 관련 특강이 열린다.
로모 클래식과 한정판 화이트(저녀석이 탐났는데 60만원 가까운 가격 허덕..)
아빠와 아들은 예술적인 로모 사진을 감상하며 음료 마시는 중.
스프라이트를 시켰더니 '탄산은 별로야'이런 반응
지난번 산 로모 클래식 패키지와 액션 샘플러
주혁군이 관심을 가진 액션 샘플러
요렇게 귀여운 모습
그리고 내가 사진 인화를 맡기는 홍대 스코피. 청기와 주유소에 있다가 어느날 불쑥 차없는 거리쪽으로 옮겨 더 한산해진 이곳. 언젠가 나도 이렇게 예쁜 사진 카페를 하면 좋지 않을까?
LOMO LC-A
예쁜 심슨 가족 캐릭터
왼쪽은 젊은 주인장, 오른쪽은 누굴까?
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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