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본 문화 예술투어 2일차 - 아요야마와 도쿄타워를 가보기로 계획했다.
그런데 아뿔싸 아오야마의 네즈미술관이 5월 마지막주가 특별 휴관일이라고 문앞에 떡하니 공지가 붙었네 ㅠ
챗GPT에게 왜 알려주지 않았냐고 따져물었더니 일반 휴관일만 체크했다며 반성하고 다신 안그런데 ㅠ
도쿄 4일 여행 일정표 | ||||
0일차 5/26(월) | 예술과 감성의 긴자 산책 도쿄에 도착해 긴자 중심에서 예술적 감성을 충전하고 여유로운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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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선 직통 하네다공항 >> 신바시역 20시 숙소 체크인 후 긴자 거리 산책 저녁: 라멘 긴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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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5/27(화) | 미술관 & 하루키, 지성의 하루 도쿄의 유명 미술관을 감상하고 와세다대학의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에서 문학적 영감을 받는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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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호텔 조식 - • 10:30 ~ 12:00 도쿄국립서양미술관 - 12:00~13:00 점심: 우에노공원 13시~15:30 도쿄도 미술관 (호암 미로) 이동 : 15:30~16:30 우에노 > 신주쿠 오후 : 신주쿠 와세다 국제문학관 16:30~17:20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 + 카페 오렌지 캣 19:00 신바시역 저녁식사(나베&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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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5/28(수) | 아요야마와 도쿄타워 탐방 낮에는 아오야마 쇼핑거리를 걷고, 도쿄 타워를 보며 공원을 산책한 뒤 저녁엔 공연을 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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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네즈 미술관 (휴관) 10:30~11:30 블루보틀 아오야마 브런치 12:30 점심: 아오야마&오모테산도 거리 쇼핑 오후 1:30 돈카츠 마이센 오모테산도 본점 오후 3시~5시 시바공원 산책 (도쿄타워 포토스팟) 저녁 19시: 료고쿠역 SAL현무용 공연 관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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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5/29(목) | 일본 전통과 현대의 경계 체험 테마: 일본 전통 거리 아사쿠사와 현대를 상징하는 신주쿠를 체험하고, 긴자의 카페와 서점, 문구점에서 도쿄 감성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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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00 호텔 조식 오전 9:00 아사쿠사(센소지, 나카미세도리) 관광 오후 11:00 신주쿠 시부야 크로싱 점심식사 : 초밥 17시 긴자6 이토야 문구점 18시 긴자 츠타야 서점 (카페 & 북 큐레이션 공간) 20시 공항 이동: 케이큐선 직통 신바시 >> 하네다공항 |
둘째날, 아요야마와 도쿄타워 탐방
블루보틀 아오야마 - 아오야마&오모테산도 거리 - 돈카츠 마이센 오모테산도 - 시바공원 (도쿄타워)
< 블루보틀 아오야마>
아오야마(青山)에선 네즈미술관을 가는 게 목적이었는데 마침 특별휴관이라 대안으로 선택한 블루보틀이 의외로 좋았다.
일본은 미세먼지 없이 청명한 하늘과 공기가 서울과 가장 큰 차이점인 듯하다. 특유의 깨끗한 골목길 감성도 좋았다.
아오야마는 특히나 이름처럼 5월의 푸르름으로 가득차 있었는데 테라스의 햇빛과 새소리가 커피와 잘 어우러진 느좋카페였다.
블루보틀 카페를 찾아가던 고즈넉한 골목길의 설레임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 아오야마&오모테산도 거리>
'도쿄의 샹젤리제'로 불리는 오모테산도는 일본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성지라 불리는 거리이다.
한국의 갤러리아 명품관 비슷한 고급진 쇼핑거리인데 그 중에서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오모테산도 힐즈를 다녀왔다.
이 건물은 위층에서 아래로 내려가다보면 저절로 층간 이동이 되는 경사면 설계된 250m길이로 삼각형 건물로 무척 독특한 독특한 내부 구조로 쇼핑 시간의 만족도를 높여 주는 곳이다. 1927년에 세워진 바우하우스식 도준카이 아오야마 아파트를 헐고 재개발하면서 논란이 되어 오래된 건물의 일부가 새로운 단지의 남동쪽 부분에 재건되었다.
한국의 안경 브랜드인 <젠틀 몬스터>의 팝업도 작년에 오픈해 운영 중. 독특한 디자인의 안경과 로봇(AI) 설치물들의 스케일이 어마어마해서 깜짝 놀랐다.
<카츠 마이센 오모테산도 본점>
도쿄의 샹젤리제라 불리는 오모테산도의 화려한 골목 안쪽에서 발견한 보석같은 돈카츠 맛집. 검은색 건물 밖에서 10분 정도 줄을 서서 대기 한 후 입장하면 내부에서 직원이 미리 주문을 받아 준다.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의 응대가 이미 맛집 포스.
손님들로 가득찬 바 테이블 지나 천정이 꽤 높은 홀 좌석으로 안내 받았다. 1965년 목욕탕 건물을 개조한 클래식한 일본식 분위기가 안정감을 준다. 나이가 지긋한 동네 어르신부터 외국인들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따뜻한 녹차와 식전스프(다이콘 오로시노 와후 스프(大根おろしの和風スープ, 갈은 무에 유자향을 곁들인 일본식 육수)‘가 나오는데 그 맛이 기대감을 더욱 높여 준다.
등심 돈카츠는 다소 퍽퍽한 느낌을 주지만 (매운맛, 단맛) 2가지 소스에 찍어 먹으면 입안 가득 만족감이 채워진다. 런치세트메뉴가 가성비가 좋은데 가정식 세트를 시키면 조금씩 곁들여 나오는 반찬들이 일본의 맛을 느낄수 있다. 겉바속촉 장인의 튀김이란 이런 거였지.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생각날 맛이 틀림없다.
📍가격: 1000~2000엔
🧷위치 : 오모테산도역 3분거리(4 Chome-8-5 Jingumae, Shibuya, Tokyo 150-0001)
⏰10시 ~ 18시
< 시바공원 (도쿄타워) >
"서울에 없는 것은 도쿄타워 밖에 없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만큼 도쿄타워 촬영 스팟이 많기도 하다.
요즘 아이들은 도쿄 여행을 가면 도쿄 타워를 직접 올라가기보단
타워가 보이는 곳에 가서 인증샷을 찍는다고 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정말 그곳에 가다니.
오후 일몰 전 잔디밭에 가득한 사람들이 저마다 돗자리를 깔고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시바는 잔디라는 뜻)
정말 도쿄타워 질리게 본 듯하다 ㅋㅋ😆
야경도 보고싶었으나 일정이 많아 아쉽게 총총...
📌촬영장소 : 시바공원 잔디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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