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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의 2015년 연말결산

by 미돌11 2016.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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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해를  잘 요약해주는 똑똑한 페이스북 ㅎㅎ 별다른 사건은 없었지만 역시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참 행복한 한해였다. 나의 의지는 참으로을 박약했고 내 주위에는 참 감사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많이 늦었지만 나만의 2015년 연말 결산을 블로그에 간략히 남겨두고자 한다. 

https://www.facebook.com/yearinreview/100001021835834?pnref=story


January 

아이가 초등 3학년이 되면서 고대하던 스키 교실을 다녀왔다. 홍천 비발디 파크의 규모에 놀라고 스키의 새로운 세계를 영접하다. 미국으로 떠나는 태현이네와의 마지막 추억이 담긴 삼총사의 마지막 여행이라 더욱 아쉽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2년 뒤에 돌아와서 만나요~   

Fab

2월 말에는 부장 진급의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내심 마음을 졸였지만 하늘의 뜻에 맡긴 터였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느닷없는 승전보. 세상에~! 이래서 평소에 잘해야하는 것이었다. 
  


March

올 봄에는 기차가 아닌 자동차로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는 가족 여행의 설레임을 만끽했다. 강촌은 세련되게 정돈되지 않았지만 뭔가 자유분방한 느낌, 그게 매력이다. 강촌에서는 가족단위로 낮에는 사륜바이크를 타고 거칠게 거리 곳곳을 활보하고,  옛 강촌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쁘티 프랑스까지 1박 2일 알찬 코스였다.  

April

진급 기념 턱을 쏘라는 강권에 의해 더 블로거들과 청계냇가에서 번개! 무려 열명이나 모였어요!!  늘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더 블로거 여러분 사랑해요~



May 

매년 캠핑을 다녔는데 올해는 최적인 날씨인 5월에 충북 괴산 속리산 자락의 코오롱 캠핑파크를 세가족이 다시 찾았다. 새로 발굴한 캠핑장 근처 냇가의 물놀이와 닭백숙(도리탕)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물론 캠프파이어는 기본이지~~ 




June 


메르스 광풍속 LG트윈스 야구 관람. 경기보다 VIP 관람석에서 도시락 시켜먹는 재미지~ 
프리미엄 석은 도시락 포함 9만원!  




July 


여름방학을 맞아 태현이네가 정착한 비버리힐즈로 출발.  베벌리힐즈의 평온함과 로데오 거리의 화려함, 문화의 예술이 가득한 복합문화센터 헌팅턴 라이브러리, 미국 5대 박물관 중 하나인 미술관 게티센터, 샌디에이고의 씨월드(Sea World)와 레고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등 셀수 없이 멋진 곳들을 알차게 다녀왔다.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다.  


여름 방학이라고 심심하다며 워터 파크 노래를 하는 아드님 때문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의 리버파크를 
난생 처음 초초 성수기에 다녀옴. 우리 가족 서울 시내 호텔로 수영하러 휴가 다녀온 이야기! 야간 수영과 뷔페의 환상적인 조합, 강추합니다. 


 
공지사항

September

오랜 페이스북 친구인 최정희 님의 초대로 가본 방배동 프렌치 레스토랑 '르쉐프 블루 코리아'는 마치 프랑스 가정에 온 소박한 느낌이었다.  

이곳에서의 나는 마치 '마스터' 대신 프렌치 쉐프 '로랭'이 요리하는 심야식당의 한 자리에 앉아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편안하고 친구같은 느낌을 받았다.  




October

올해는 아이 넷이서 주니어 김영사 박물관 체험을 한달에 한번 하는게 어느새 활력소가 되었다. 아이들을 체험 프로그램에 들여보내놓고 엄마들끼리의 꿀맛 같은 150분간의 휴식 & 힐링 타임을 갖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지. 

 

November


올해도 어김없이 지식과 경험 공유의 장 ‘이그나이트(Ignite) LG’가 열렸다. 그동안 본사에서 개최해 참여가 힘들었는데 이번 가을부터 평택 ‘LG 디지털파크’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늘 변치 않는 그 열정 그대로~ 

발표자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December


10월부터 왼쪽 팔이 저려서 병원을 전전하며 진단을 받았더니 무려 목디스크 ㅠㅠ 재활을 위한 휴직 준비의 기간. 그동은 곪았던 것들이 터져나온 것. 직장도 가정도 위기를 맞았다. 회사를 다니는 것이 정신적/육체적으로 무척 힘들어 휴직을 결정했다.  
12월 한달은 디스크와의 투쟁. 목디스크로 시작해 2주 치료를 하고 진화하고나니 허리 디스크가 발병! 여기를 막으니 저기가 터지는 격. 도대체 나의 척추는 그동안 어떻게 버틴건지 ㅠ
양방/한방 가리지 않고 병원만 들락거리고 아무것도 못하고 아무도 못만나니 우울증이 걸릴지경.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라는 너무나 당연한 진리를 몸으로 체감하다.
아무튼 암흑의 시기를 지나 곧 복직을 앞둔 마음도 착찹하구나...올해는 무조건 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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