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1 [영화] 단순하고도 명료한 인생의 교훈, 그래비티 주인공이 단 두명인 영화는 난생 처음이다. 명문대를 졸업한 과학자 라이언 스톤 박사(샌드라 블럭)는 우주에서 생존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고군분투 끝에 지구로 돌아온다. 스토리는 간명하다. 여기에 동료 우주 비행사로 맷 코왈스키(조지 클루니)가 베테랑 임무지휘관으로 잠시 등장해 끝없는 수다를 늘어놓다 갑자기 사라진다. 스토리는 이게 전부다. 놀라운 특수효과로 가득한 SF영화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이 영화는 애초부터 3D영화로 기획되어 광활한 우주의 공간감을 충분히 느끼게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2D로 보아도 충분한 리얼함을 갖고 있다. 영화 초반에는 지구와 우주를 배경으로 사실적인 장면의 넓은 시야를 보여주더니 점점 라이언의 헬멧 속으로 들어와 그녀와 내가 동일시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2013.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