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일주일을1 알랭 드 보통이 공항에서 일주일을 보낸 까닭은? 누군가 일주일간 어딘가를 여행하거나 머무르면서 한 권의 책을 써보라고 한다면? 당신은 어떤 공간을 선택할 것 같은가? 알랭 드 보통은 바로 이별과 만남의 공간, 그리고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공항'을 선택했다. 알랭 드 보통이라는 걸출한 작가와 그의 후원자이기도 한 영국의 히드로 공항의 소유주인 BAA사의 최고경영자의 부탁으로 아무런 것도 요구하지 않고 그저 일주일만 공항의 터미널 5에서 머물면서 책을 써주기를 부탁하면서 이 책은 탄생하게 된다. 거기에는 어떠한 조건도 없었고 '공항의 여러 사업에 관하여 귀에 거슬리는 이야기를 해도 좋다고 분명하게 확인까지 해 주었'기에,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고. 그는 일주일동안 공항 터미널 5의 전용 책상이 마련된 곳에서 된 공간에서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 2010.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