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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Branding

마음을 두드리는 스토리텔링

by 미돌11 2007.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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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들은 모두 저마다의 독특한 이야기를 갖고 있다.
나이키는 성취를 디즈니는 꿈을, 코카콜라는 Enjoy, 앱솔루트는 고급스러운 도시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들은 제품에 담긴 꿈과 감성을 파는 것이다.

이제 사람들은 더이상 제품의 '쓸모'를 갖고 구매를 하지 않고 그 제품이 나에게 던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결국 같은 수준의 품질을 갖춘 제품이라면 얼마나 차별화된 이야기를 만들어서 생명력을 불어넣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이다.

이는 온라인 브랜딩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올해 런칭한 아디다스의 글로벌 캠페인을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마치 UCC처럼 어설퍼 보이면서도 일관되게 브랜드 메시지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듯이 전달하고 있다.

주인공들은 이렇게 말한다.
"내 얘기 한번 들어볼래?"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Impossible Is Nothing)’
http://www.adidas.com/com/shared/home.asp
 불가능 극복한 선수들 이야기
이번 캠페인은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불가능을 극복해나갔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감동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영국의 축구 영웅 ‘데이비드 베컴’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퇴장당한 이후  팬들과 언론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고 3년 반의 좌절 끝에 이를 극복해 낸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또한 ‘하늘을 나는 미녀새’로 알려진 러시아 장대높이뛰기선수 ‘엘레나 이신바예바’의 사례도 담아낸다. 어린시절, 그녀는 키가 너무 자라서 기계체조 선수로서의 꿈을 접었다. 결국 불가능을 극복하며 장대높이뛰기에서 20개의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게 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렇게 잘 만든 스토리로 무장한 브랜드 스토리를 보면 나는 질투심이 마구 치솟는다. 나는 왜 이렇게 하지 못할까하는 자괴감으로 이어진다. 아..역시 자본의 힘인가...기업 문화의 문제인가... 실력의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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