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1 김치 한 통의 행복 지인의 개인 블로그 이벤트에 당첨되어 집으로 배달되어 온 한울 백김치 5kg. 짐작했던 것 보다 무척 푸짐하다. 김치통에 옮겨담을 때 보니 배추가 탱탱하게 실한데다가 대추며 고추 등 고명이 푸짐하여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런데 냉장고에 한통 넣어두니 마치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김치 한 통의 행복이랄까 ㅋㅋ 두 식구 먹기에 좀 많은 거 같아서 익기 전에 시댁으로 두 쪽을 담아 보내드렸다. 평소에 김치는 꼭 담가 먹고 절대 사먹지 않으시는 우리 어머님의 평가가 아주 구체적이고 예리하시다. "사먹는 김치 같지 않게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하더라. 처음에도 괜찮지만 며칠 지나니까 익어서 더 맛나더구나" 나는 우리 어머님의 깍두기와 열무 김치를 최고로 쳐 준다. ^^ 집안에서 남자들이 아무도 백김치를 먹지.. 2008.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