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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미디어 컴퍼니가 될 수 없는가? 블로그나 트위터를 필두로 한 웹2.0시대의 도래로 이제 개인이건 기업이건 자신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여러가지 여건이 잘 갖춰진 것 같다. 웹 2.0의 시대와 함께 소비자들이 미디어를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면, 기업도 역시 누구나 미디어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에서도 소개했듯이 미국 CBS뉴스의 전(前)사장이었던 앤드류 헤이워드(Andrew Hayward)는 '오늘날의 모든 기업은 미디어 기업이다(Every company today is a media company)’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게 정말로 현실적으로 가능하기나 한 화두일까? 잠시 생각해보자. 기업블로그는 주관적, 감성적 미디어 블로그는 속성상 사적인 정보나 뒷이야기 같은 것을 많이 다룬다. 그러다보면 마치 온라.. 2009. 12. 11.
PR 2.0 시대, 홍보 담당자의 도전과 고충 나의 동료 J에게. 그대와 내가 동갑내기인 줄도 모르고 같은 팀에서 3년을 넘게 지냈다니 나도 참 어지간하게 무심하다 싶군. 그대는 무척 반듯한 인상에 유머라곤 한 줌도 없어 보이는 냉정한 표정, 항상 무언가에 쫒기듯 바빠 보였고, 가끔은 또 기자 접대와 잦은 숙제(?)에 지친 모습이었지. 그대에게 PR 2.0과 신문의 몰락에 대해 얘기할 때 당황하던 표정이 생각이 나는군. "신문이 망하면 PR담당자들도 할 일 없는거 아냐?"라며 싸가지없이 말하던 나를 황당하게 쳐다보던 그대를 생각하니 풋~하고 웃음이 나는군. 그래서 오늘은 내가 그대에게 블로그(넓게는 소셜 미디어)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하네. 시대가 바뀌면서 직업관도 달라진다. 과거 홍보 담당자의 역할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지고 있다. 사람들.. 2008. 12. 22.
블로거로 먹고 사는 것이 가능한가? 블로그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 개의 포스팅을 올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를 잘 알 것이다. 1주일에 두 세건의 포스팅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소재를 찾느라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해 본 사람은 그 심정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한국의 블로거들은 대부분 생계를 위한 직업을 갖고 있고 개인적 열정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골치 아픈 블로그, 돈도 안되는 블로그를 위해 휴식 시간과 수면 시간을 희생해가면서 눈알이 빨개지도록 블로그에 매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러스트 = 김연호] 한국에서 개인 블로그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정한 돈을 번다는 것이 가능한 것이기나 한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자기 드러내기나 관계 맺기, 자기 욕구 배설로 만족해야하는가? 그렇.. 2008. 6. 21.
[추천 도서] 미디어 2.0 - 명승은 몇 년 사이에 IT업계의 불어닥친 Web 2.0의 소용돌이는 "사용자가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로 다양한 분야로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미디어 2.0은 올드 미디어에 대비되는 뉴미디어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으로 일방적인 수용해서 적극적 선택과 의사 개진을 의미한다. "콘텐츠 생산 주체의 변화"라는 글(P.129)에서 기자들의 구태의연한 취재 관행과 언론사들의 상생 관계에 의해 독자들이 피해를 보는 현재의 권력 구조가 블로그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의 힘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단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뿐이다"라는 전제를 달고. 저자가 직접 체험한 1인 미디어 실험에 대한 경험담(Ringblog-그만의 아이디어)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상적인 미디어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현실에 대한 냉혹한.. 2008.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