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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7

설렘 가득 한남동 맥심 커피 클래스 체험해보니 어떤 브랜드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커피와 같은 취향을 타는 기호품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맥심이라고 노란 믹스봉의 커피믹스를 떠올리는 많은 사람들의 편견을 깨는 공간인 맥심 플랜트는 한남동 노른자땅에 6층 빌딩을 통채로 할애한 대형 카페 겸 플래그십 매장이다. 미도리의 버킷리스트 - 커피 바리스타 클라스 체험 지하 2층에는 커피를 로스팅하거나 아카데미에서 커피교육을 하고 지하 1층에는 긴 테이블로 작업자들을 위한 집중의 공간 1층과 2층에는 테라스로 도심 속 정원같은 카페로 오픈 대화의 공간 3층은 브루잉 라운지에서는 취향에 맞는 스페셜티 커피를 찾아 직접 내려준다. 한남동 맥심플랜트 커피 클래스 체험 얼마전 한남동 라디오 팝업이 진행된 맥심플랜트에 가서 평소 배워보고 싶던.. 2022. 8. 9.
비버리힐즈 카페, 쇼몽(CHAUMONT)에서 커피 한잔 LA여행 중 비버리힐즈의 동네 카페에서 마신 커피 한잔은 늘 사진 속 멋진 풍경처럼 뇌리에 아로새겨져 있다.지난번 소개한 비버리힐즈 동네 카페 2곳, 어스 카페(Urth Cafe)와 아론(Aharon)에 이어서 하나 빠진 비버리힐즈의 쇼퐁(CHAUMONT)을 소개한다. 샌디에이고 가는 날 아침, 커피를 잠시 테이크아웃하러 들른 것 뿐이라 맛난 브런치 메뉴는 먹어보지 못해 아쉬웠다. CANON 100D Lens 18~55mm 비버리힐즈의 흔한 명품 매장. 디스플레이나 쇼윈도우가 예술이다. 쇼몽(CHAUMONT) - 커피와 브런치 맛집쇼몽에 도착해 커피를 마시려 들뜬 그녀들. 아니...여행에 들뜬건가 ^^ 이른 아침 매장은 시원하게 통창으로 햇살이 부셔져 들어오는 것이 좋았다.주로 빵과 커피, 간단한 브런치.. 2015. 9. 12.
덤이 더 만족스러운 삼청동 카페 "오시정" 주말 밤이면 우리 가족은 무작정 드라이브를 나선다. 낮잠을 잤거나 잠이 안오는 날은 여의도 삼청동 홍대 삼청동까지 다녀온다. 그 중에서 가장 즐겨찾는 곳인 삼청동인데, 주로 주혁군이 좋아하는 와플이나 팥빙수를 먹고 오곤 했다. 얼마 전에는 찜해 놓았던 삼청동 카페 오시정(5CIJUNG)에 벼르다 들렀다. 오시정은 다섯가지 시를 짓는 마음이라는 아주 예쁜 뜻을 가진 카페인데 홍대, 삼청동 등에 프렌차이즈가 많이 생겼다. 입구에 들어서면 많지않은 테이블에 아기자기한 일본식 코지하면서도 심플한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북적이는 별다방 콩다방과 달리 조용하고 평화롭다. 복잡한 우리 삶 속에서 이런 위안을 주는 안식은 꼭 필요한 것임이 분명하다. 5CIJUNG에서는 가정식 스콘과 홈메이드 잼 같은 .. 2012. 2. 1.
미도리의 커피 예찬 악마와 같이 검고, 지옥같이 뜨겁고, 천사와 같이 순수하고, 키스처럼 달콤하다.(프랑스작가 타테랑) 아-커피, 맛있는 것. 천 번의 키스보다 황홀하고 마스카드 술보다 달콤하다. 커피- 커피- 커피는 멈출 수가 없다. 나에게 뭔가를 주고 싶다면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환영한다.(가수:리스헨 아리아의 '커피 칸타타') 나는 커피 의존이 몹시 심하다. 아침에 하루 일을 시작할 때나 회의를 할 때에도 커피가 없으면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뭔가 옆에 있어야 마음이 놓이는 커피 의존증 환자인 셈이다. 가벼운 위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음식 조절보다 심한 고통은 커피를 마실 수 없다는 것이었다.(약을 다먹고 2주만에 다시 먹었지만 -,.-) 진한 프림이 든 커피보다는 아메리카노에 설탕을 넣어 먹거나 거품과 헤이.. 2010. 12. 12.
오후 네시의 평화 '오후 네시의 희망' - 기형도의 시 '오후 네시의 평화' - 조병준의 산문집 오후 네시에는 아주 특별한 감성이 있다. 오후 네시는 오후 세시나 오후 다섯시보다 조금 더 세밀하고 높은 밀도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라고 누군가가 말했다. 평소 오후 네시에 난 무얼하고 있나. 평일의 오후 네시는 어딘가 기운이 쏙 빠지는 시간이다. 서둘러 출근하여 반나절 일을 하고, 점심을 먹고, 두세 시간 일에 열중하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시계는 오후 네시를 가리키고 있는 적이 많다. 이 시간쯤에는 허덕거리던 하루 일과를 돌아보고 진한 커피 한잔이나 동료들과 향기로운 차 한잔을 마주하고 싶어지는 시간이기도 할 것이다. 이 시점의 시간은 천천히 느릿느릿, 흘러간다. 오후 네시에는 희망이 있고 평화가 있다. 미도리 블로그를 구.. 2009. 7. 7.
로모와 커피를 마시는 방법에 대하여 커피만큼 로모와 잘 어울리는 녀석도 드물다. 배가 고프다면 오믈렛이나 샌드위치를 곁들여도 좋겠다. 옆에 있어만 주어도 따뜻한 친구와 얘기를 나눌 때나 미세한 커피향이 흐르는 카페에서 혼자 책을 읽을 때나 주말 오전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길 때에도 로모와 커피는 언제나 나와 함께 있다. 로모와 함께라면 언제, 어디라도 외롭지 않다. LOMO LC-A 정동길의 작은 프로방스 홍대 앞 제니스 카페테리아 브런치 별다방 우리집 1층의 Angel in us Coffee 상수역 근처 룸앤카페의 블루베리 요거트 이태원의 퍼핀카페의 브런치 - 오믈렛과 커피 신촌의 어느 샌드위치 가게 - contax g2 홍대 앞 알라또래 [이전 글] 2008/12/19 - [Photo Essay] - 로모의 겨울 느낌 2008/11/23.. 2008. 12. 28.
가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따스한 차 한잔의 여유를~ 가을에는 따뜻하고 향기로운 커피 한 잔과 달콤하고 쌉싸름한 케익을 앞에 놓고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보고 웃으며 이야기하고 싶다. 가을에 만나는 하늘은 시리도록 투명하게 드높고, 지는 노을이 아름다운 고향의 바다가 눈물겹게 그립다. 자연과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팍팍해진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LOMO LC-A 내일도 좋은 하루 Hi~ [관련 글] 2008/10/26 - [Photo Essay] - [로모] 뉴요커처럼 소호를 걸어보다 2008/10/22 - [Photo Essay] - [로모] 뉴욕 중심가와 센트럴 파크의 가을 2008/10/12 - [Photo Essay] - 로모와 함께 가 본 서울의 가을 공원 2008/09/29 - [Photo Essay] - 로모가 본 화려한 가을 2008/09/.. 2008.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