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대응5

탐앤탐스 사례로 본 기업 트위터의 사회 이슈 참여와 굴욕 기업이 블로그나 트위터와 같은 자신의 미디어를 갖게 되면서 이전과 달리 자신들이 하고 싶은 목소리를 마음껏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기업 미디어가 그 존재 자체로 위기(Risk)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블로그나 트위터를 운영하는 담당자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지고 있는 셈이다. 보통의 기업 트위터를 회사 경력이 그리 길지 않은 사원들에게(혹은 대행사에) 맡겨지고 있는 점을 본다면, 이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두지 않으면 안된다. 기업 트위터 운영 초반에는 트위터 담당자 개인적인 주관적 견해나 일상의 소소한 느낌을 여과없이 전하는 것을 '인간적인 기업'의 일면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담당자가 별 .. 2011. 12. 22.
신라호텔 한복 출입금지 사태로 본 이슈 대응의 아쉬움 지난 12일 신라호텔 뷔페 레스토랑 측은 한복디자이너 이혜순 씨가 당시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입장을 금지시킨 것이 트위터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기자 김주하, 독설, 배우 김여진씨가 공론화시키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커졌고, 딱 하루만에 사태 확산이 겉잡을수 없이 번지고 있다. 이혜순씨가 신라호텔 지배인들과 나눈 대화를 보니 참 가슴이 답답해지는군요. http://bit.ly/heHcDq # 출처: @raycatnet http://twitpic.com/4ka7ax 사건의 발단이 된 @joynzuui님은 조용한 트위터러였는데 이번 이슈 제기 후 독설, 김주하 등이 RT를 하면서 팔로워도 급증하고 유명인사가 됐다.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인 이혜순 씨의 둘째 아들인 김지호 씨(@dkwnwhdk409 )도 .. 2011. 4. 14.
안철수연구소로 본 소셜미디어 위기대응의 4가지 성공 포인트 지난 3월 10일 오후 11시에 배포한 안철수연구소의 핵심 서비스인 개인용 무료백신 'V3 Lite'와 개인용 통합보안 서비스인 'V3 365 클리닉'의 엔진 장애로 정상 실행 파일이 삭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백신 오진은 회사의 근간을 뒤흔들만한 '재난'에 해당하는 위기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바로 홈페이지에 12시경 긴급 수정 패치를 공지했으나 이미 270대 이상의 PC가 부팅이 되지 않는 등 사용자 피해는 점점 확산되었다. 사람들에게 더욱 널리 알릴 방법이 필요했다. 추가 조치를 결정한 것은 모두가 퇴근한 밤 늦은 시간이었다. 기자들 대상으로 사태를 설명하거나 사과 자료를 배포할 수도 없었다. "트위터로 알려라~" 이때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이 선택한 대책은 소셜미디어였다.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 2011. 3. 25.
내겐 너무나 어려운 사과를 위한 '실전 노하우' 블로그나 트위터가 활성화되면서 기업과 사용자간 대화의 채널이 확대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업의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로 접수되던 클레임이 소셜 미디어로 옮아감에 따라 더욱 이슈나 위기 상황에 더 자주 노출된다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 뭐, 안하면 그만이지 뭐하러 사서 고생이냐, 그 또한 '커뮤니케이션의 낭비다.'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이제는 귀막고 안듣고 살수는 없는 시대가 온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온라인에서는 작은 이슈라고 간과하거나 방치하면 눈덩이처럼 커지기 일쑤여서 한순간도 방심하면 안된다. 마치 다이너마이트 저장고와 같다고나 할까. 특히나 기업이 뭔가 질못을 했을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한다. 말 한마디에 오해를 사기도 하고 꼬투리를 잡히면 '기업이 그런 마인드로..'.. 2010. 12. 21.
소셜 미디어로 위기 대응시 잊지 말아야 할 것 10가지 지난주에 LG전자 드럼 세탁기 안전 사고 발생으로 정신없는 한 주를 보냈다. 품질 문제가 아닌 소비가 부주의로 인한 사고지만 '자발적 리콜'을 단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드럼 세탁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어 다행히 주가에도 큰 영향이 없다고 하니 정말로 다행이다. 나도 다섯살박이 개구장이 남자 아이를 둔 엄마로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집에 가서 아이를 앉혀두고 엄하게 '훈육'을 시켜보기도 했다. 뉴스에서 보면 어린이 안전 사고의 60%가 가정 내에서 일어나고, 또 60%가 남자 아이라고 하니 더욱 걱정이 된다. 엄마들도 주의를 해야겠지만,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 안전 의식을 더욱 높여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건 그렇고 지난주 드럼 세.. 2010.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