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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6

내겐 완벽한 유지태를 보고 마음을 치유하다 지난 4월 3일 금요일 밤 12시 낭독의 발견에 배우 유지태가 출현한다고 하여 달력에 동그라미를 해두었는데 깜빡 잊어버리고 지나버렸다. 뒤늦게 생각이 나서 검색을 해보니 KBS에서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어서 다시 시청했다. KBS 다시보기(화질 꽝, 속도 꽝) http://www.kbs.co.kr/1tv/sisa/nangdok/vod/index.html 그는 박노해 시인의 '다시'와 자신의 블로그 글인 '얼굴 빨개진 행복을 찾아서'와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를 낭독했다. KBS에 'TV 책을 말하다'도 폐지되어 아쉬웠는데 이런 아날로그적 프로그램이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최원정 아나운서와 나눈 이야기 중 일부를 발췌해보았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9. 4. 23.
말랑말랑한 청춘 영화와 함께 한 연휴 아이가 생기고 영화관을 자주 찾지 못하는 나에게 최근 고마운 친구가 바로 하나TV다. 한 두달 내의 최신 개봉 영화도 3,500원이면 해결해주니까. 이상하게도 요즘은 그간 보고 싶어 미뤄두었던 진지한 영화보다는 뭔가 내 머릿속을 깨끗이 정화해 줄 그런 가벼운 영화가 필요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산소가 부족한 사람처럼 말이다. 그리하여 이번 연휴에 내가 선택한 세 편의 영화 중 이연희가 나오는 영화가 공교롭게도 두 편이나 되었는데 의외로 무척 신선했고, 내가 좋아하는 최강희, 유지태라는 배우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 단, 영화에 대한 지나친 의미 부여는 금물. 이런 류의 영화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부담없이 즐기면 되는 것이다. 진지한 인생 따위는 멀리 훨훨 날아가버려~~ 저자극성 사랑 이.. 2009. 1. 30.
무서운 DC 갤러리 유입효과 일요일부터 연 이틀 갑자기 방문가가 두 배로 상승했기에 왜 그런가 하고 유입경로를 살펴보니 DC갤러리의 게시물 하나가 눈에 띈다. 스타의 연인이 방영되기 전인 지난 11월에 포스팅했던 유지태의 풋풋했던 시절을 기억하며를 링크했는데 인가보다. 하루에 올라오는 게시물이 200개가 넘는다..크헉..정보량이 정말 무시무시하다. 내가 몰랐던 지태 사마 정보가 많아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다 ㅎㅎ 지태횽 싸이언 광고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lover&no=4250&page=14 최근에 내가 블로그 유입 키워드의 쌍두마차가 배두나와 유지태가 되겠다. ㅎㅎ 한국에서 블로그 방문자 끌려면 연예인을 주제로 하면 쉽다더니 정말 그말이 맞긴 만나보군.... 이 갤러리는 유지태 관.. 2009. 1. 13.
인생을 가장 길게 사는 법 - 여행 낯선 곳 낯선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구경꾼으로의 가벼운 혼자됨. 새로운 세계와 감각 그것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시계. 지나온 일들과 다가올 일들 사이의 얇지만 튼튼하고 즐거운 경계. 시간을 이동할 수 없는 인간이 가장 넒은 범위의 자유를 가질 수 있는 건 다른 공간으로의 이동을 경험하는 순간이 아닐까. 그래서 여행은 인생을 가장 길게 사는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가끔은 그 확장된 삶의 경계에서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가능성의 언저리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새로운 운명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 꽤 짙은 농도를 지닌 특별한 만남을 말이다. - 스타의 연인 4회 유지태의 독백 中에서 LOMO LC-A 비행기 일본 멕시코 시티 뉴욕 경주 대관령 남이섬 상해 합정동 KTX 제주 MY SON [이전 글] 2008/12.. 2008. 12. 31.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① 유지태의 풋풋했던 시절을 기억하며 내 블로그에서 나의 첫사랑 유지태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던가. 내가 오늘 내 블로그에 쓰다만 유지태에 대한 기억을 임시저장해 놓은 것을 꺼내놓은 것은 순전히 레이님과 짠이아빠 탓(?)임을 먼저 밝히고자 한다. 최근 개봉작 라는 영화에서 착한 동사무소 직원 '연우'역으로 돌아온 유지태. 그가 왜 류장하라는 신인감독의 영화에 출연했을까하고 살펴보니 의 조감독 출신이군. 그는 역시 의리파인가 ^^ 76년생인데도 또래보다 워낙 조숙한 역할(다섯살 연상인 이영애의 상대역이라니 ㅠㅠ)을 많이 맡아 초기의 청춘스타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진 유지태는 홀어머니 아래서 외아들로 혼자 자라서 항상 외롭고 혼자놀고 생각이 많은 아이였다고 한다. 그런 그이기에 나는 언제나 그의 해맑은 웃음 뒤에 숨은 어두운 그늘이 보였고 약.. 2008. 11. 30.
로모를 사용하는 아주 특별한 사람들 로모는 특별한 카메라가 아니다.로모를 최고라 말하지 않는다.그러나 로모를 사용하는 사람은 아주 특별한 사람이다. 구 소련의 정보 기관인 KGB가 첩보용으로 개발한 35㎜ 소형 카메라인 로모(LOMO) 카메라는 후레시 없이도 웬만한 결과물을 볼 수 잇는 토이 카메라. 장남감처럼 생긴 로모 카메라는 외관상 자동 카메라를 연상시키지만 사실은 구닥다리 플라스틱 렌즈의 수동 카메라다. 로모의 가장 큰 특징은 사진 모서리 부분이 중앙보다 어둡게 나타나는 터널 효과나 4컷 연속 동작 효과(액션 샘플러) 등으로 일반인들도 사진가처럼 멋진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20만 명 이상의 마니아 군단을 이끌고 있다. '셔터를 누르기 전에 필름에 무엇이 담길 지 알려고 하지 마라'는 로모 10계명 중.. 2008.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