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윤종신1 무라카미 하루키 열번째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 베스트셀러 1위의 기염을 토하고 있는 하루키의 10번째 단편집 을 읽었다. 2005년 『도쿄 기담집』 이후 9년 만이다. 역시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소설가로 무라카미 하루키 만한 사람이 있을까? 하루키는 스물 몇살에 우연히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서른살 즈음에 을 썼다. 하루키의 정식 단편집은 10권이다. 나머지 다른 것들은 모두 출판사에서 짜집기를 해서 내놓은 것이라 번역도 그렇고 편집도 제멋대로이다. 무엇보다 시기별 하루키의 변화를 관찰하려면 순차적으로 읽는것이 좋다. (다음은 일본어판 출시연도 기준임.) 중국행 슬로우보트 1983 - 오후의 마지막 잔디, 캥거리 통신, 중국행 슬로우보트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의 여자아이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 콩트집 1983 - 캥거루 날씨(통신.. 2014. 10. 26. 이전 1 다음